정관수술했는데 아이가생겼어요 후기

다들 무정자증이라는 단어하나때문에 댓글이 혼란스러워서 글은 지웁니다

남편에게 글보여주고 댓글도 같이보았습니다

남편은 임신에 아무 이상없는 건강한(?)남자였고 첫째는 콘돔만으로 피임을하던중 생긴아이입니다
매 관계시 피임을 한건아니라 생길수있는 아이였는데 남편은 피임중에 생긴아이라 신기해했네요


일단 정관수술에 관한건 큰병원을가서 검사받으면 정관이 다시연결되었는지 어떤지 알수있다고해 검사받으러가기로했습니다

정관 수술후에 정액에 정자가 하나도없는게 아니라 아주아주 극미량검출이라 임신이 불가능하다고해 무정자라는 검사결과였습니다(수치는 잘모르지만 한두마리정도라고 의사가 설명했대요)

남편은 의사가 임신이 불가능이라는데 어떻게 된건지 설명을해보라는 주장이였고 남편의 답답함도 이해갑니다

첫째는 누가봐도 남편아이인데 혹시모를 불신을위해 제가 친자검사를 하자고했고 뱃속에 아이는 20주에 양수검사를하거나 태어나면 친자검사를 하기로했습니다 

 

 

남편은 일단 생길수있는일인걸 받아들이고 검사하고 아이는 낳고난후에 대화를 미루자고합니다

이런걸다 떠나서 그냥 8개월아이 독박육아중인데 너무 저의외도를 당연시하게 저도 미치고 팔짝뛸 노릇인데 의심을하는게 속상하고 맘상해서 써본글이에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양수검사에 대해 말이많으신거같아서 마지막으로 추가해요

제가 떳떳해서 하겠다는 양수검사입니다 남편이 의심하는게 하루도못견디겠어요 지금도 미칠꺼같아요 정신병걸린거같아요
그냥죽고싶고 다짜증나고 나한테 왜이런일이 일어나나싶고 세상 끔찍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의심지우고싶어 병원가서 물어보니 양수검사 받을수있다고하더라구요

사이좋기만했던 남편과 매일 싸우고 언쟁하는거도 지치고 그만하고싶어요 10달이 지옥같을꺼같아요 그래서 양수검사 알아본거입니다

남편은 10달 기다려보자고 하네요 저도 지금처럼 남편이랑 볼장다볼사람처럼 싸우는거아님 기다릴수있어요


모든대화를 10달뒤 친자검사결과나온 뒤로 미루기로했습니다 이혼을 해서 아이들 주고오든 제가키우든 계속살든 나중에 대화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