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고졸을 소개시켜주는 대학동기,제가 속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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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매번 고졸을 소개시켜주는 대학동기,제가 속물인가요?

이친구는 집안도 좋고, 외모도 몸매도 평균 이상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다른친구들이랑 어울리지를 못했어요.. 모든게 완벽한데 저한테만 유독 잘해줘서 나쁘지않게 생각하고만 있었죠, 고딩때는 노는무리가 달라 완전히 친하진 않았지만 같은 대학붙고 꽤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이친구는 저 말고 다른친구 있으면 다같이 친하고 싶어도 잘 못 섞이더라구요, 근데 인스타에서는 참 완벽한 여성상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위말하는 초초초초엘리트들이랑만 소개받고 사귀고 하더니 정말 결혼을 잘했습니다. 그러다 제작년?에 제가 남친과 헤어지고 혼자있으니 소개받을래? 이러고 매일같이 전화에 카톡이 와서 못이기는척 나갔죠.. 그런데 정말 살면서 그~렇게 못생긴 외모를 첨봤어요.



어느정도냐면 개그맨분들 못친소나 그런조합으로 예능 나올때 이분이 같이 앉아있으면 킹왕짱 레전드 먹을 정도에요..개그맨분들은 매력이라도 넘치시고 웃기기라도 하시죠...휴. 게다가 알고보니 고졸에 부모님 사업 물려받을 계획?이래요.. 그 사업도 확실치도 않구요... 그래서 아닌거같다 했더니, 저한테 너 그렇게 눈높아서 어떻게 결혼할래? 외적인거 그렇게 따지지마라. 기분 나빴지만 뭐 그 시기에 다른 신경쓸 일이 하도 많아서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몇달 전, 좋은 남자 있는데 소개받아라고 하더라구요.. 요번에는 다르겠지 싶어 물어보니 학벌은 없지만.. 사람은 좋다.. 아직 취업준비중이긴 하다..이러더라구요;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저 여태 만났던 사람들 정말 나름 어디서 빠지는 학벌도 아니고 외모도 나쁘지않았고 최소 공군사관학교나온 공군, 학교선생님, 최근에 다른사람이 소개시켜준 분은 s대 나온 기자였습니다.. 근데 이 친구는 만나자 해서 만나면 에르땡땡 가방에 샤넬가방에 자랑하다가 왜 매번 제기준 황당한분만 소개시켜주려 하는지 너무 당황스럽습니다. 다른친구에게 이친구욕을 하면 당장 전화해서 제 대신 따지고도 남을 불같은 성격이라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여기에 쓰네요..
나한테 매번 고졸에 외모 못생기고 돈도 못버는 남잘 소개시켜주면서 싫다하면 된장녀마인드로 몰고 본인이 결혼해보니 남자는 능력보다도 잘맞는게 중요하다고 자기가 경험자니 능력자 찾지 말라는데.........



막상 자기는 최고 엘리트만 사귀고 결혼했고 만나면 남편자랑 집수리얘기(둘이서 엄청 넓은곳 살고 둘다 20후반에 벤0끌고다님) 실제로 남편과도 친한데 남편도 참 괜찮은 분이구요..이친구와 나랑 같은 인서울대학 4년내내 쌍둥이 소리듣고 살았는데 엘리트는 몰라도 제기준 평범남을 해줘야한다 생각하는게 된장녀마인드인지..
소개안받겠다고 차라리 혼자 살겠다 하니 걱정해 주는척하는데 문득드는 생각이 나한테 악감정인가 싶네요... 능력자 부모님께 사랑받고 자라고 부족할거 없는 친구가 왜 저러는건지 알수있을까요? 혹시 주변에 이런 친구 있으신분 있으시면 정말 왜 저런건지 심리좀 알려주세요...자존감 떨어지는 밤이네요 

내용 중간중간 더 생각나는것들 추가했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그친구와 깊은 대화 나눠볼랬는데 끝내는게 맞는거같습니다. 댓글 더 달아주세요 다 보고 조언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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