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이가 없어서 올립니다.
30대 초반이고 미혼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주말마다 친구가 만나자고 합니다. 즉 아가를 봐달라는 말이죠
어렸을깨부터친구이고
서로 친한친구 무리?는 다르지만 저와 친한 친구입니다
친구는 16년도에 아가가 생겨 결혼했고 첫째 낳고 얼마 안 있다 둘째 연년생이 생겨 현재 육아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힘든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아가 한명만 있어도 힘든거 알지요. 근데 그걸 왜 저한테 푸는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도 제 생활이있고 야근이 잦아 주말엔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습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번 아가를 봐준게 문제였는지 당연하게 불러냅니다
저번주 토요일에도 키카가자고 연락이와서 시간을 보니 아침 9시.. 야근하느라 그날 새벽 2시에 귀가한 날이었습니다.
대화체로 말씀드리자면
쓰니-나어제 새벽 두시까지 야근했다 집에와서 씻고하다보니 새벽 3시쯤 잠들었고 피곤해서 오늘 나가기 너무 힘들다
친구-근데 넌 내일도 쉬잖아
쓰니-(순간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지만 참고)응 내일도 쉬는데 나 이번주는 정말 아무갓도 안하고 쉬고 싶어 미안
친구-이기적이다 진짜 좀 도와주면 안되냐?
쓰니-안도와쥰것 처럼 말하지마 너힘든거 이해하고 몇번 주말에 나가서 도와줬잖아 근데 오늘은 정말 나도 피곤해
친구-기껏 몇번 도와준거가지고 아주 맨날 도와준것 처럼 말하네?
쓰니-기껏 몇번? 오늘 나가서 도와줘도 기껏 몇번에 속하는거냐? 그리고 내가 너 결혼해서 애낳으라했어? 왜 너 육아문제로 힘든걸 나한테 전화해서 안도와쥰다고 히스테리야 육아문제는 너네 가정 문제야 너랑 내 문제가 아니야 니남편이랑 해결하든 시어머니한테 봐달라하든 니가 알아서해
친구-말없다가..) 너도 결혼해서 똑같이 당해봐라
하고 뚝 끊어버리고 지금까지 연락이 안됩니다.
친구남편은 주말도 교대근무를해야되서 집을 자주 비우고 시부모님, 친정도 멀리 살아서 이외 육아를 도와줄 분이 앖습니다.
이해를 하고 몇번 나가서 주말에 도와줬는데 (지금 글쓰면서 생각해보니 7번은 나간거 같아요)
전 사실 애도 싫어하고 아무리친구라도 당연한 것 처럼 육아문제를 부탁하는지.. 그러게 왜 육아문제 생각도 안하고 임신하고 번개불에 콩구워먹는 결혼하고 왜 저한테 승질을내고 히스테리를 부리는지.. 그것때문에 결혼도 안한 제가 육아스트레스를 같이 받아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라 또 안쓰럽긴한데
어떻게 해결하애할지몰라 이곳에 올립니다..
먼저연락해봐야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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