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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썰

(괴담) 수류탄 자살사건 저는 04년 2월 군번입니다. 논산 출신이구요.몇 연대 인지 까먹었는데 그당시에 유일한 구막사를 쓰는 연대였죠..23연대인가...29연대인가..기억이 가물..아무튼..04년 논산에서의 겨울은 힘들었었죠.. 그 당시에 논산쪽에 폭설이 내려서 훈련병 최초로 대민 지원을 나가기도 했었고....인삼밭이랑 딸기밭에서 눈을 치웠었죠...04년 2월 군번은 다 아실듯..ㅋㅋ아무튼 사건은...3주차인가? 4주차에서 발생했습니다.그날은 수류탄 투척 실습날이였습니다.. 저희가 오후에 던진걸로 기억하는데..저희가 수류탄 실습을 끝내고 막 막사로 복귀 하였는데 연대가 어수선한 분위기 였습니다.들리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기수가 실습을 끝내고 다음 기수에서 자살사건이 텨졌다는 겁니다.소문이 커져만 갔고 우리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더보기
(레전드썰) 어머니의 옛날이야기 이 이야기는 할머님에게도 들었던 이야기로 두 분의 말씀이 일치하는 걸로 봐선 실화에 가까운 것 같습니 다.어머님이 어렸던 시절은 6.25가 막 휴전되고, 평화가 찾아와 농민들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던 시절이었다 .할아버지는 전쟁 통에 돌아가시고, 할머님과 어머님, 나에게는 외삼촌 되시는 어린 남자아이가 풍요롭진 않았지만 일가에서 지원해준 전밭으로 먹고는 살 정 도였다고 한다.그 당시 농민의 집이라고 해봐야 손바닥 만한 마당과 방한 칸, 정지(부엌)한 칸, 방 옆에 작은 창고로 사용하 는 방을 흙벽과 기와를 얹어 만든 집이었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할머니 집에 놀러 가서 본 집안 정경이 이러하다. 내 기억에도 이 집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아주 오랫동안 이 집에서 살았던 것 같다.=지금부터는 어머니.. 더보기
(괴담) 육군D병원 살인사건 95년도 늦여름이었을 겁니다. 제가 94년에 입대해서 96년에 제대했거든요. 훈련 중 부상으로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아서 육군D병원으로 후송을 갔는데 뭔가 시끌시끌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뭔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어떤 군인이 육군D병원에 후송 왔는데 몇달뒤 친구가 병문안을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인원 체크하는데 그 사병이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대를 다 뒤져보니 매점 뒷 부근에 안면부를 다 도려내고 손가락 지문을 딸 수 없도록 잘라내고 수십 차례 난도질을 당한 시체가 있었다고 해요. 당연히 병원에서는 난리가 난 것이죠.      그래서 헌병대에서 수사를 시작했는데요. 사병이 살해당하던 날 정문초병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면회를 끝내고 나가는 어떤.. 더보기
(괴담) 무서운 이야기 필리핀 원어민(영어)교수님께 들은 괴담입니다.필리핀도 일본처럼 여러 잡귀라고 해야하나, 심령현상이 흔하게 일어나고 아 내가 심령현상을 겪은것이구나 쉽게 인정하는 나라라고 합니다.교수님 친구분 A는 여의사로 소아과에서 5년차 정도 되는 의사였고, 당일 암으로 투병하던 일곱살 짜리 남자 환자가 사망하여 우울한 기분으로 집으로 가고 있었다고 합니다.그런데 자기 집 주변으로 가면 갈수록 뭔가 싸늘한 느낌이 등뒤에서 계속 느껴지는 게 영 찝찝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한 발짝을 걸으면 타닥 타닥 거리면서 두 번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게 마치 자신을 뒤쫓는 것 처럼 느껴져서 아! 치한이다 라고 느낀 그 A는 뛰어서 자신의 아파트 1층 복도로 들어갔습니다.A는 겁에 질린 상태였고 엘리베이터가 1층에 있기만을 기도.. 더보기
(레전드썰) 무전여행 믿을 수 없다면, 믿지마. 하지만, 이건 정말 있었던 일이야...... 휴... 아직도 가끔씩 그 무시무시했던 모습이 떠 올라 잠을 못 이루곤 한다. 그래도 너희들도 자세한 얘기는 잘 모를거야. 대학생 때 전국 무전여행 때 겪은 일... 1학년 겨울 방학때였으니, 벌써 10년이 된 이야기 구나... 하지만, 아직도 가끔 그때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어. 너도 나도 유럽배낭 여행이라고 떠날 때, 나는 우선 우리나라 전국을 돌아다니고 싶었어. 그것도 구시대의 낭만이라는 무전 여행으로... 우리나라를 먼저 속속들이 알고 외국으로 나가는 것이 순서일 것 같아서... 그래서 마음 맞는 과 친구 두 놈과 무작정 여행을 떠났어. 우리는 한 사람당 비상금 5만원씩만 들고 무모한 겨울 여행을 떠났어. 모자라는 돈은 막일이라.. 더보기
(괴담) 새까만 허수아비 연말부터 새해에 걸쳐 나는 친가가 있는 군마현에 돌아와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방학엔 언제나 이 우체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작은 시골 마을인 덕에 그 우체국의 배달 루트는 모두 기억하고 있다.그 덕에 직원 분께서는 [즉시 전력이 왔네!] 기뻐하셨다.그리고 올해 처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S군의 인솔을 맡겼다.간단히 말해 2, 3일 정도 함께 배달을 하며 배달 루트를 기억시키라는 것이었다.이 S라는 녀석은 상당한 술고래여서, 나와는 금방 친해져 농담을 툭툭 던지는 사이가 되었다.이 녀석이 배달해야 하는 곳은 50곳 정도.가구 수는 적지만 다음 배달 장소까지 가는데 상당히 시간히 걸리는, 보통 [뚝 떨어진 곳] 이라고 부른 지역이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아르바이트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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