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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일본괴담) 계속 저주할거야 내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다.그 녀석에게는 도쿄에서 혼자 살고 있는 여동생이 있었다.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동생으로부터 연락이 끊어졌던 모양이다.그렇지만 여동생이 사회인으로 독립해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했던 탓에 그대로 내버려뒀었다고 한다.그런데 얼마 뒤, 경찰에서 전화가 온 것이다.여동생이 자살했다는 것이었다.유서에 의하면 직장 상사와 불륜 관계에 있던 여동생이 임신한 뒤 버림 받은 나머지 죽음을 택했다고 한다.친구는 당연히 미친듯이 화를 냈고, 그 직장 상사라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도쿄로 달려갔다.여동생의 영정과 뼛가루를 품에 안고.     우선 여동생의 직장으로 가서 그 상사를 불러내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그 녀석은 이미 회사를 그만둔 상태였던 것이다.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회사의 이미지에 좋지 .. 더보기
(괴담) 분홍빛 달님 고치현의 민요 중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달님은 분홍색. 누가 말했을까? 비구니가 말했지. 비구니의 입을 찢어버려라.]이런 끔찍한 가사가 붙은 이유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는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 중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어느 암자에 비구니가 한 명 있었다고 합니다.물론 비구니기 때문에 남자와 사랑을 나누는 것은 엄하게 금지 되어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느날, 이 비구니를 사랑한다며 한 남자가 나타났습니다.     처음에는 비구니도 남자를 무시하고 피해다녔습니다.하지만 남자의 열의에 못 이긴 나머지 [이번 한 번만 잠자리를 같이 하고 사라져 주세요.] 라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합니다.남자는 흔쾌히 승락했고 하룻밤을 같이 지내게 되었습니다.그런데 이 남자가 이상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더보기
(레전드썰) 남자친구를 먹은 여자의 일기 ㄷㄷ 남자친구를 먹은 여자의 일기내가 사흘을 내리 잠만 잤다니... 머리가 깨질것만 같다.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울린다.이제 그만 헤어지자고?꿈이겠지...이건 꿈이야...아니...사실이라는걸나도 안다. 그를 이대로 보낼순 없다.그와 나는 영원히 한몸이...되어야만 하는데... 그는 잠시딴생각을 한 것 뿐이다.곧...곧 나에게로 돌아올거야..민철씨를 영원히 내 곁에 둘 것이다. 누구도 빼앗아 가지못하게 할 것이다.영.원.히.- 199x 년 3월 12일민철씨. 냉장고 안이...춥지? 조금만 참아...- 199x 년 3월 14일제일 먼저, 그의 손을 먹기로 결심했다.나를 부드럽게 만져주던 그 손...내가 제일 아끼는냄비에 넣어, 정성을 들여 요리했다.그의 손가락 하나하나를 오래오래 씹었다.그를 회상하며...자꾸.. 더보기
(실화 공포썰) 빙의 제가 직접 경험해야했다고 해야하나...직접지켜본 이야기가 되겠군요.제가 초등학생때, 그러니까 대략. 10년 전 일이겠군요.사실 저는 귀신을 봤다거나 영혼의 존재를 믿지는 않았어요.그래서 어렸을때에는 가위에 눌렸다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접할때마다,초딩의 호기심에  "신기하다, 나도 한번 눌려보고싶다"라는 생각을 많이했었죠.그 당시 저희 옆집엔 한 가족이 살고있었어요.아저씨는 카센터 일을 하셨고, 아주머니는 되게 수줍움을 많이 타시고,동네가 외딴 동네라서 저희 엄마랑 자주 왕래도했었지만,저희 엄마가 먹을 것을 갖다주라고 해서 가져다 드리면, 고맙다 하시면서     심지어 어렸던 제앞에서도 수줍음을 타시며 미소만 지으셨던것이 생각이 나네요.그 아주머니와 아저씨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었습니다.  a라고 하겠습니다.. 더보기
(괴담) 수류탄 자살사건 저는 04년 2월 군번입니다. 논산 출신이구요.몇 연대 인지 까먹었는데 그당시에 유일한 구막사를 쓰는 연대였죠..23연대인가...29연대인가..기억이 가물..아무튼..04년 논산에서의 겨울은 힘들었었죠.. 그 당시에 논산쪽에 폭설이 내려서 훈련병 최초로 대민 지원을 나가기도 했었고....인삼밭이랑 딸기밭에서 눈을 치웠었죠...04년 2월 군번은 다 아실듯..ㅋㅋ아무튼 사건은...3주차인가? 4주차에서 발생했습니다.그날은 수류탄 투척 실습날이였습니다.. 저희가 오후에 던진걸로 기억하는데..저희가 수류탄 실습을 끝내고 막 막사로 복귀 하였는데 연대가 어수선한 분위기 였습니다.들리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기수가 실습을 끝내고 다음 기수에서 자살사건이 텨졌다는 겁니다.소문이 커져만 갔고 우리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더보기
(레전드썰) 어머니의 옛날이야기 이 이야기는 할머님에게도 들었던 이야기로 두 분의 말씀이 일치하는 걸로 봐선 실화에 가까운 것 같습니 다.어머님이 어렸던 시절은 6.25가 막 휴전되고, 평화가 찾아와 농민들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던 시절이었다 .할아버지는 전쟁 통에 돌아가시고, 할머님과 어머님, 나에게는 외삼촌 되시는 어린 남자아이가 풍요롭진 않았지만 일가에서 지원해준 전밭으로 먹고는 살 정 도였다고 한다.그 당시 농민의 집이라고 해봐야 손바닥 만한 마당과 방한 칸, 정지(부엌)한 칸, 방 옆에 작은 창고로 사용하 는 방을 흙벽과 기와를 얹어 만든 집이었다.     내가 아주 어렸을 때 할머니 집에 놀러 가서 본 집안 정경이 이러하다. 내 기억에도 이 집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아주 오랫동안 이 집에서 살았던 것 같다.=지금부터는 어머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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