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kg넘었는데 남친이 변했어요
본문 바로가기

레전드썰

60kg넘었는데 남친이 변했어요

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해요 저는 20대여성입니다.
저는 3년째 연애중인 남자친구가 있구요
제가 살찌기전엔 저를 엄청 자랑스러워(?)하더니,
살이 10kg넘게찌자 여자친구를 쪽팔려하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저는 원래 167에 몸무게 47~52정도를 왔다갔다
거리는 흔히 길거리에서 한번 쳐다보게만드는
그런 몸매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리가 다쳐서 입원한 뒤로
활동량이 줄고 입맛이 돌아서 2달만에 10kg넘게
쪄버렸습니다.
솔직히 평소에 다이어트하느라 힘들었는데
평생 맘껏 먹어볼수있는 시간은 이 기회뿐이라고
생각하고 맘껏먹고 자고..
그리고 지금은 65kg입니다..

남친은 그 뒤로 약간 변해버렸어요
친구들과의 자리에 절 못오게하거나
길 지나가다가 갑자기 멀리떨어져서 제 상태를
확인합니다..
남들이 절 어떻게보는지 확인하려는거같아요
그리고 어휴 살좀빼라 살좀..하며 한숨을 푹푹내쉽니다

저도 한달전부터 야식,간식,술 다 끊고
하루에 2끼 소량으로 먹어가면서,
하루에 2~3시간씩 운동을 하는데도 살이 안빠지더라고요.. 살빼려고 노력많이하고있어요
어제는 지방분해주사도 맞으러가고..

근데 자꾸 살얘기하고 스트레스주니까
너무 힘들어요

오늘은 지 친구들이랑 있다길래 남친에게
전해줄게있어서 거기에 가고있다니까
오지말라고,왜오냐고. 카톡 연속으로 보내더니
전화와서 오면 진짜 싸울거라면서
툭- 끊어버렸어요

그리고 방금 톡으로(복사)

내 친구들이 저때 너 왤케 살쪘냐고 내가 스트레스
줘서 너 그렇게 만드렀냐고 뮬ㄴ어봐.
물론 지금도 내눈엔 쟈기가 넘 이쁘지만은 ..
그때와 너무 다르잖아ㅋㅋ 그리고 살 좀 뺐으면
좋겠다. 어느 남자가 여친이 관리안하는모습을
보고 매력을 느끼겠나..노력좀 해줘


이렇게 왔는데 눈물이 주르륵나더라고요..
이게..정상적인태도인가요?
저에게 질린건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