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 직장인입니다 고졸 후 계속 회사를 다니다 최근 1년간 공부하느라 이번에 재취업을해서작은 회사에 이제막 한 달 차 신입사원으로 일하고있습니다(일하시는 분들은 다 저보다 나이가 많고 저까지 10명입니다)이번 달 초 첫 월급을 받았고 굉장히 뿌듯해 하고있었고 월급날 다른 분들께서 장난식으로-00씨~월급턱 내야지~이런식으로 말씀하셔서 저도 -아 그럼요 곧 쏠게요~이랫지만 다들 바쁜 12월이고 가볍게 말씀하신것이라 기회봐서 점심을 사야겟다고 생각하고있었습니다그러다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쇼핑을 하다가우연히 해외 유명 브랜드 핸드크림을 보았습니다좀 부담스러운 가격일수도잇지만 세일중이라 제꺼 사면서 회사 사람들 것도 샀습니다그냥 밥먹고 그러는것보다 겨울이라 실용성도 있을 거같아서 샀어요그래서 이번주 월요일에 회사사람들에게-제가 밥을 아직 못 사서 핸드크림 샀어요 향은 가장 무난한거 다양하게 샀습니다~이러면서 드렸어요 .다들 그냥 고맙다며 받아주셧구요저는 뿌듯해하고있었죠 그래서 실생활에 쓸 수 잇는 선물을 한 나름 센스있는 부하직원이 됬구나 싶었어요 근데 오늘 회사 출근길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있더라구요 뭐지 하고 다시 전화를 했는데어떤 여자가 전화를 신경질적으로 받더라구요지금부턴 대화체로 쓸게요-여보세요?-야 너가 000이야?-네 누구신데 반말이세요-나 000(회사선배)여자친군데 너 나이 좀 어리다고 끼부리니? 왜 남에 남자친구한테 꼬리치고 난리야?-무슨말이세요?-너가 우리 000한테 핸드크림 줬다며 왜 우리 000한테 니가 좋아하는 냄새 났으면 좋겟어?-아니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그거 다른분들도 다 드린거에요-웃기지마 너 내남친한테 감정있어서 티안날라고 다 준거잖아 그리고 이게 그 중에서도 남자가 좋아하는 냄새로 유명한 그런거던데?그리고 너 내남친이랑 카톡도 했잖아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줄 알아?? 나도 니나이겪어봐서 어떻게 남자꼬시는지 다알아!-아 저는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000씨한테 확인하세요이러고 끊었어요 그래서 아이걸 그분께 말씀드려야하나 하고있어요..그리고 카톡 한건 딱 한 번 있었어요퇴근 후에 전달안한게 생각이나 내일 오전까지 해주시라고 한것뿐이였는데..지금까지 보니까 그 직장동료분은 모르고 계신거같아요..이거 제가 어떡해야되는지 현명하게 해결할수있는지요ㅠ근데 이게 이럴정도로 여자친구 입장에선 화날만 한건가요..?가정있으신 대표님이나 팀장님도 드렸는데제가 혹시 오해받을 상황인가 해서요ㅠ참고로 그분 나이는 29살이고 여자친구분도 동갑인걸로 알아요ㅠ또 종류같는건 랜덤으로 가져가셔서 뭐가져갔는지도 모르겠네요.. 또 제가 유일한 여직원입니다..ㅠ인생 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ㅜㅜ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레전드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물본 연예인들 후기 (0) | 2016.12.18 |
---|---|
자존감 낮은애들 특징 (0) | 2016.12.17 |
연락하는게 쪽팔리다는 남편 (0) | 2016.12.17 |
우리 알바생한테 반말하지 마세요 (0) | 2016.12.17 |
첫해외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0) | 2016.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