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쓰고 있어서 오타 등등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이십대 후반이고 결혼한지 1년되었어요
신랑과는 동갑이예요
판에서만 보던게 제 얘기가 될줄은...
저는 지금 임신 8개월차입니다
날도 덥고.. 몸도 무겁고.. 만사 귀찮네요
일이 바빠서 막달까지 계속 출근을 해야 해서 막막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신랑 밥은 챙겨줘야해서 아침 저녁 다 차려주고
청소도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두세번 청소기 돌리고 물__질도 해요
빨래 돌려놓으면 신랑이 널어주고
밥먹으면 일주일에 한번정도 설겆이 해주기도 하구요
어제는 몸이 너무 힘들어서
저녁먹으면서 신랑에게 얘기했어요
일주일에 한번은 외식하면 안되냐고..
그랬더니 신랑이 정색하면서
내가 설겆이도 가끔 해주고 빨래도 널어주고 하는데 뭐가 힘들어
너네 엄마한테 물어봐라 너 배 속에 있을때 집안일 안하셨어? 밭메고 다 했어~
이러네요..
어이가 없어서 내가 집에서 놀고 있는게 아니지 않냐고 했더니
회사 일하는거보다 밭일하고 논일하는게 더 힘들다고
귀찮은거면서 힘들다는 핑계대지 말래요..
친정집으로 뛰쳐가고 싶은걸 겨우 참았네요..
열받아서 오늘 아침도 안차려주고 저녁도 안차려줄 생각이고
먼지가 쌓이건 말건 냅두려구요
제가 잘못한건 아니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레전드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살 연하 남편...저에게 취집했어요 (0) | 2016.08.29 |
---|---|
나한테 관심없는 남자친구 (0) | 2016.08.27 |
버스기사님한테 인사하면 개념없는서? (0) | 2016.08.26 |
돈을 쉽게 많이벌면 당연히 돈을 더 내야하나요? (0) | 2016.08.25 |
회사에 카페차린 여직원 글 기억하시나요 (0) | 2016.08.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