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모 프렌차이즈 뷔페에 갔습니다
친구들과 커플모임이었어요
이것저것 접시에 담아서 옮기고 있는데
제가 앉은 테이블 맞은편 대각선 방향에
테이블 구석자리에서 4-5살 정도로 보이는 남자아이가 바지를 내리고 의자위에 서서 오줌을 싸고 있는 거예요
애기 엄마는 은색 작은 비닐봉투(아마 카프리썬 같은 거)에 애기 오줌을 받고 계셨고요
입으로 "쉬쉬-"라고 소리내시면서요;;
그 작은 봉투에.. 흘러넘치면 어쩌라고;;
그 테이블에 여성분들만 계셨는데 그 테이블은 식사가 거의 끝났는지 음식을 먹는 분들은 없었던 것 같고
웃으면서 큰소리로 대화하시더라고요
경악하는 제 모습과 반대로
그 모습을 보고 귀엽다고 웃고;;
세상에
다른사람들은 밥 먹고 있는데
아무리 아이라도 그렇지 화장실 놔두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남친한테만 살짝 얘기했더니
남친도 그 광경을 보고 밥맛 떨어진다고 많이 먹지도 못하더라고요
정말 무개념 아닌가요?!
주변이 어수선하고 시끄러워서 많은 분들이 그 광경을 목격한 건 아닌 것 같지만 같이 본 일행들도 눈살을 찌푸렸네요
그런데 아이엄마인 친구에게 말했더니 아이가 급하면 그럴 수도 있지않느냐며 너도 어릴때 다 그렇게 컸다고 하네요
친구가 올려보라고해서 의견 여쭙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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