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봐야됨! 약사는 이런 영양제 거들떠보지도 않습니다

루테인
안구건조? 시력? 황반변성? 애매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눈 건강이랑은 전혀 달라요. 루테인은 ‘노화에 따른’ 황반변성에만 그것도 중증에서만 효과를 받을 수 있어요. 경증에서는 억제 효과가 1%에 불과하고요. 연구조차도 미국 국립 눈연구소의 실험이 유일한데, 고용량 비타민 C, E, 아연 등과 함께 진행했던 연구입니다. 루테인만을 가지고 효과를 봤던 게 절대 아니에요.
    

 크릴 오일      
오메가3의 완벽한 하위 호환입니다. 그런데도 가격은 5배 이상 높으니 고려할 가치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인지질과 아스타잔틴도 그 함량이 너무 적어 논할 가치가 없는데요. 아마 이 때문에 식약처도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을 안해줬을듯 싶습니다. 
    


콜라겐
음식으로 섭취한 콜라겐이 피부까지 도달할 확률은 로또 1등을 3번 연속 맞을 확률과 비슷합니다. 심지어 영양제 회사들이 파는 건 콜라겐이 산산조각 난 상태, 콜라겐펩타이드일뿐 콜라겐이 아닙니다. 산산조각 난 유리병 조각을 모아놓는다고 해도 그게 갑자기 온전한 유리병으로 변할까요? 어떻게 해도 콜라겐이 체내에서 소화될 땐 하급 단백질에 불과합니다. 그게 효과가 있다고 하실 거라면, 차라리 프로틴 한 숟갈 퍼먹으세요. 운동하시는 분들이 먹는 그거요. 훨씬 싸고,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식물성 오메가 3 DHA의 비율이 높아서 좋다고요? 절대 아닙니다. WHO에서도 오메가3을 섭취할 땐 EPA 와 DHA를 함께 섭취하길 권장하고 있는데요. DHA의 대사에 EPA가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몇몇 전문가들은 EPA의 비율이 높은 오메가3을 권하기도 하고요. 중금속 걱정? 일본 해역에서 방사능 다 때려박은 식물성 오메가3이 어류 오메가3에 있는 미미한 중금속을 걱정할 처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어류 오메가3은 중금속 테스트조차도 철저히 진행하지만 식물성 오메가3은 그렇지 않습니다. 중금속 테스트조차 안 한 제품이 중금속을 논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죠.


질유산균
효과는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의 똥을 이식하는 치료법도 이미 많이 진행 중이고요. 그런데 중요한 건 어떤 사람의 질에서 유래 됐는지입니다. 동양인과 서양인은 장 모양 자체가, 특히 균총 자체가 다릅니다. 그런데 몇몇 질유산균들을 보면 동양인에게서는 단 한 건의 연구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한국인에게서 유래된 균주는 네 가지밖에 없습니다. MG4272, MG989, MG242, MG901. 질염으로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저기 있는 네 개의 균주가 들어갔는지 확인하세요. 

 

 

 

신생아 유산균(드롭)

드롭 형태로 먹일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전혀. 드롭을 먹어야 할 대상은 정해져있습니다. 파우더 형태를 못 먹을 정도의, 분유조차 못 먹기 때문에 파우더 형태를 먹일 방법이 전혀 없는 신생아뿐입니다. 게다가 신생아의 장은 90%가 넘게 비피더스 균주인 상태이기 때문에, 보충도 비피더스 균주로만 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 제품들은 비피더스 균주가 높을 수가 없습니다. 비피더스 100%로 제품을 만들려면 생산가가 5배 이상은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한 기업은 엄두조차 못 내고, 그냥 전체적인 균주 숫자를 줄여서, 영향력(부작용)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그걸 돈주고 먹을 필요는 없죠.


영양제 마케팅이 최근들어 많이 보이는데요.잘 보시고 구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