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병원 선생님이 겪은 무서운 이야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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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썰

괴담) 병원 선생님이 겪은 무서운 이야기 썰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최근에는 내방에서 가볍게 한잔하며 놀정도로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

 

마침 오늘이 내 생일인지라 마트에서 안주거리와 맥주를 사온후 TV를 틀어놓고 놀고있는데...

 

어쩌다보니 가위에 눌렸던 이야기가 나오자 이 친구가 심란한 표정을 짓더니 20대 초반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도 괜찮냐며 양해를 구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어릴때부터 굉장히 좋아하던 편이라 흔쾌히 승낙을 했는데 우선 자신이 어렸을때의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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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가 고향이 전주인데 현재 영광쪽에서 살고있었으며 (현재는 나와 같은 기숙사에서 경기도 거주중) 어릴때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간단하게 점을 보기위해 당집을 돌아다니던 이야기부터 시작을 했는데... 당집에 들어갈때마다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고 했다.

 

들어가는 당집마다 점을 쳐달라고 이야기를 꺼내면 무당들이 한결같이 이 아이는 못봐주겠으니 제발 나가달라 사정했다는 것이었다.

 

 

이 선생님은 어릴때라 그당시의 분위기를 잘 기억하진 못하지만 어머니의 말로는 이랬다.

 

무당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서 너의 점을 쳐주기를 꺼려했고 어쩌다가 너의 사주를 받아들고는 고개를 갸우뚱 하며

 

"이 아이는 봐줄수 없으니 나가달라" 고 부탁했다는 것이었다.

 

어머니는 하도 답답해서 봐주는 점집을 찾아 헤매었다고 하는데 돌아오는 말은 항상 똑같았다.

 

그 와중에 몇몇 재미있었던 대화를 말하자면 이랬다.

 

"이 아이때문에 내가 모시는 동자가 방으로 못들어 오고 계신다."

 

"억지로 봐줄수는 있겠지만 내가 모시는 할아버지가 단단히 삐질텐데

그걸 달래주는게 만만치 않아서 어렵겠다."

 

"이 아이는 평생 귀신을 볼수없는 팔자니 크게 걱정하지는 말라"

 

"보니까 이 아이를 지켜주는게 뭔가 하나더 있는데... 과거에 선행을 베푼적이 있느냐?"

 

마지막에 들었다던 과거에 선행을 베푼적이 있냐는건 이렇다.

 

이 선생님의 아버지의 아버지 즉 할아버지께서 과거 이름없는 무덤 하나가 선산 주변에 있었다고 하는데

 

비가 억수로 많이내리던 어느날 걱정되서 밖에 나가봤더니 이 무덤의 봉분이나 비석들이 떠내려가기 직전인걸 발견하자

 

 

할아버지께서 떠내려가는 흙무더기나 돌덩이들을 다 수거한후 비가 그치자 다시 봉분을 재정비 한후 비석도 다시 만들어서 세워주셨다고 하는데...

 

그날밤 꿈속에서 갓을쓰고 도포에 두루마기를 걸친 선비가 나타나서는 할아버지께

 

"나는 과거에 잘나가던 가문의 사람인데

내 후손들이 쫄딱 망한후 아무도 내 무덤을 찾아오질 않아서 많이 힘들던 참이었는데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

만약 나를위해 매년 제사를 지내준다면 너의 자손들을 보살펴 줄테니 부디 나의 제사를 지내줄수 있느냐?"

란 부탁을 받으셨다고 말해줬다.

 

그 이후로 매년 제사때마다 조그마한 상을 따로 차려서 제사를 지낸다나...

할아버지가 제사를 지내시는걸 지금 아버지도 그대로 물려받아서 지내고 있다고 하니 자기 자신도 훗날 제사를 지낼때 되물림 할것 같다고 말해줬다.

 

 

 

사실 여기까지 들었을때 이게 뭔가 싶겠지만 어릴적의 에피소드 몇몇개를 말해주는데 꽤 재미있었다.

 

 

 

 

뭐... 자기가 살던 아파트는 예전에 뇌졸중 환자가 살던 세대였다던데

자기 여동생이 집에 혼자있을땐 괜히 분위기가 어둑어둑하고 싸한 느낌이 드는데 어느날 그런 느낌이 하나도 안들고

편하다란 느낌이 들었던적이 몇번 있었다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자신이 방에서 잠을 자고있거나

자신이 집에 있을때는 굉장히 편했다는 이야기였다.

 

사실 여기까지는 뭐 집에 사람이 있는데 당연히 안심이 되는건 당연하지 않느냐 싶을텐데...

 

군대에서 있었던 이야기도 꺼내기를...

 

자신의 선임중에서 유난히 가위에 잘눌리는 선임이 한명 있었다던데 어느정도 였냐면

 

한여름에 비가오는날 초소에서 잠을 자다가도 비명을 지르면서 벌떡 일어나면 "야, 눈왔냐?" 를 항상 물어봤다고 한다.

 

왜 눈이 오는지를 물어보는 이유는...

이 선임은 항상 가위에 눌릴때면 꿈속에서 눈밭을 헤매는 꿈을 꾼다고 하는데 그 영향인지 잠에서 깨어나도

자신이 아직도 그 눈밭에 있는 착각에 들어서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고 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사람이랑 같이 근무를 서게된적이 있다던데 듣던것이랑은 다르게 근무시간 내내 굉장히 잠을 편하게 잘자길래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근무 교대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일어나질 않자 억지로 깨웠는데...

 

 

"어...? 야... 나 잠잤냐...? 어라...?" 이런 잠에서 덜깬듯한 말을 꺼냈다고 한다.

 

알고보니 이사람은 항상 자신은 잠을 잘때마다 눈밭에서 길을 잃는 악몽에 빠지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아무런 꿈도 꾸지않고 흔히 말하는 꿀잠을 잘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 저랑 같이 있으면 악몽을 안꾸거나 편하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라고 말만 안했어도.... 완벽했을텐데.....

 

(그 이후로 계속 이 선임과 같은근무 시간으로 끌려나갔다고 하는건 안비밀)

 

 

뭐 여기까지는 그냥 지어낼수도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군대를 입대하기 전 21살쯤에 아르바이트를 잠깐 가볍게 한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이미지는 삭제했습니다.

아무래도 실제 건물이미지 이다보니 문제가 될것 같아서

건물 명칭도 OO프라자로 수정하겠습니다.)

 

 

 

전주의 효자동에 자리잡은 OO프라자 라는곳이 있다.

 

이곳은 안경점으로도 유명한 곳이고

 

칼국수 맛집도 자리잡은곳으로도 유명한곳이지만... 이게 참 신기한게 낮에 볼때도 음침한데 특히나 밤에오면 을씨년 스러운 느낌이 든다고 했다.

(주변 다른 건물과도 비교해보면 유독 이 건물만 많이 바래있고 찝찝해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이 건물의 관리실에서 근무하는 경비원으로 알바했던 썰을 풀기 시작했다.

 

(실제로 검색해서 OO프라자 건물 외관을 잘 살펴보면 건물이 오래되서 그런건진 몰라도 색이 많이 바래져있고 이 이야기를 듣고나서 그런지 나는 괜히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

 

이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글을 써보자면 이렇다.

 

우연히 아르바이트로 경비 관리인을 구한다는 공고를 본뒤 마침 알바가 필요했던지라 바로 지원을 해봤다던데 신기하게도 바로 나와서 일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상하다 싶을정도로 임금이 좋았다고 했다. 일주일에 네번..? 근무해도 야간수당이 붙어서 그런진 몰라도 당시에 85만을 줬다고 하니... 꽤나 짭짤한 장사가 아닐수 없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기전 몇가지 주의사항을 들었다고 하는데....

 

1.한밤중에 건물에 올라가는 사람들의 출입대장 기록을 남겨야할것

(그런데 사실 이거는 새벽에 짐을 나르는 아저씨들도 있어서 외부에 출입대장 기록을 남겨놓고 셀프로 작성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2. 매주 화요일에 202호에서 부두교인지 뭔지 할머니들이 집회를 연다던데 이단인것 같으니까 괜히 엮이지 말것

 

 

3. 밤에는 발전기가 끊겨서 지하나 복도는 불이 안들어오므로 손전등으로 일정한 시간 세번씩 야간순찰을 돌것

(특히나 지하실쪽은 고등학생들이 몰래 숨어들어와서 담배를 피고 도망가므로 꼭 순찰을 돌것)

 

이 선생님은 개인적으로 2번이 신경쓰였다고 하는데 어차피 이사람은 겁이 별로 없는 사람이었고 어릴때 점쟁이가 말하길 기가 세게 태어났으니 귀신이 해코지하기 힘들다. 라고 말한적이 있어서 큰 걱정은 안했다고 한다.

 

그리고 경비일을 시작한지 3주째가 되자 어느정도 익숙해질 무렵 매주 화요일마다 집회를 여는사람들에 관한 정보는 이러했다.

 

국내에 네개정도 있는 부두교 단체중 하나로 벽에다가 매주 화요일마다 새벽같이 OO프라자 202호에서 집회를 열어서 벽에 사각형 두개로 8각형 별을 그린뒤 한여름 인데도 할머니들끼리 커다란 망토? 같은것을 뒤집어쓰고 웅얼웅얼웅얼 주문을 외웠다고 하던데...

 

선생님 말로는 "정말 마녀인줄 알았다. 솔직히 섬뜩했다." 고 말하는걸 보면...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겠지만...

 

문제는 이 다음부터 였다.

 

어느날 이 모임의 집회가 끝난뒤 야간 순찰을 돌던중 복도끝 유리너머로 까만색 그림자의형체가 바닥쪽으로 빠르게 떨어지는것을 보았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이 시간이 떨어지는건 사람밖에 없으므로 너무 놀란 선생님은 누군가가 자살한줄 알고 달려가서 확인을 해봤다고 하는데

 

 

 

 

 

 

 

 

 

 

아무것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정말 답답한건 자신은 지금까지 이런것을 본적이 한번도 없었고 경험도 생소한지라 자신이 뭘본것인지 의심스러웠다고 하는데...

 

내생각을 덧붙이자면 누군가 그곳에서 자살을 하였고 자신이 죽은지조차 잊어버린 귀신이

 

살아 생전에 했던일을 그곳에서 반복하고 있는것 같다고 말해주자 어느정도 수긍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이사람이 고개를 끄덕인 이유는 조금있다가 말하도록 하겠다.)

 

계속 이어서 써보자면... 이 선생님은 그날 이후로 이곳에서 일하는것이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하였고

 

아무리 돈을 많이 주더라도 이 직장을 그만둬야겠다는 계기를 겪은일을 얘기해 주었다.

 

 

"일한지 한달 좀 넘었을때의 일이었어요 새벽에 너무 졸려서 반쯤 감긴 눈으로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누군가 사람들이 자꾸 건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는 인기척이 나는거에요 졸린눈으로 살짝 떠봤는데 환자복? 같은걸 입은 아저씨들이 계속 계단으로 왔다갔다 하고있더라구요... 처음에는 뭐

 

 

1.한밤중에 건물에 올라가는 사람들의 출입대장 기록을 남겨야할것

 

 

이거때문에 신경쓰이긴 했는데 지금까지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은 각자 자기가 알아서 출입 기록부를 작성해 줬기때문에 알아서 작성하겠지란 생각으로 내비뒀거든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 보니까 아무도 단 한명도 작성한 기록이 없는거에요 아, 이거 큰일났구나 만약에 위에 물건 하나라도 없어졌으면 난리나겠다 싶은 생각에 바로 CCTV카메라를 16배속으로 확인해보기로 했어요 ..... 그리고 조금 많이 후회했죠 왜냐면...."

 

이 선생님은 잠시 말끝을 흐리더니 결국 말해주었다.

 

 

 

"그날 카메라를 아무리 확인해봐도 새벽에 이 OO프라자를 출입한 사람들은 단 한명도 찍혀있지 않는겁니다."

 

자신은 분명히 건물 계단에서 인기척을 느꼈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확인을 하려고 했더니 아무도 찍혀있질 않다고....?

 

 

순간 멍때리는 바보가 되버린 선생님은 잠시뒤 곰곰히 자신이 어제봤던 광경을 떠올려보니 환자복을 입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면서 건물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분명히 봤는데... CCTV에는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다는걸 알자 불길함이 엄습해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날은 야간근무를 마친후 인수인계를 해야하는데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도망치듯 나왔다고 하니...

 

 

그 사건 이후로 찝찝하지만 계약기간이 남아있어서 출근을 계속 할수밖에 없었고

 

또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때 OO프라자 3층에 자리잡은 음식점 주인 아저씨 한분이 한밤중에 고생이 많다면서 사과를 하나 주고 가셨다고 한다.

 

그 사과를 받았을 당시에는 사과를 먹고싶은 기분이 아니라 사무실 책상 가운데에 올려놓고 잠이 쏟아져서 그날도 사무실 책상위에 엎드려서 잠을잤다는데... 다음날 새벽에 눈을 떠보니 사과가 책상 밑으로 굴러떨어져 있는것을 보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아, 내가 잠자다가 잠결에 이걸 쳤나보다."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고 했지만 얼마전의 일도 있고해서 찝찝한 기분이 들었던 선생님은 사무실 안의 CCTV를 돌려보기로 했는데...

 

녹화된 영상속에서의 선생님은 꿈쩍도 않고 자고있는데 그 안좋은 화질속에서도 똑똑히 보았다고 했다.

 

 

 

 

 

 

 

 

사무실 창문이 스르륵 열리며

사과가 자기혼자 데구르르 책상 밑으로 떨어지는것을-

 

 

 

 

 

 

 

소스라치게 놀란 선생님은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영상을 챙겨놨어야 하는건데 그때는 너무 무서워서 그럴기분도 들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너무 황당해서 영상을 계속 뚫어져라 3,4번을 반복해서 재생해보니 창문이 스르륵 열릴때 자신의 머리카락도 조금씩 움직이는걸 보았고

 

사과가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자기혼자 떨어지는것 책상 밑으로 데구르르 떨어지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장면이라

 

그날은 진짜로 인수인계를 안하고 도망갔다고 했다.

 

이부분을 작성함에 있어서 방금전 그때의 상황을 다시한번더 물어봤다.

 

그 선생님이 말하기를 그 사무실은 경비실처럼 되어있는 구조고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사과가 떨어질 정도면 정말 강한바람이 불어야만 가능할텐데 사무실의 창문이 스르르 열리는것부터 소름끼치는데

사과가 데구르르 떨어진다? 말이 안되는 상황이라 그 상황을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말해줬다.

 

 

 

 

그리고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해서 자신과 인수인계하여 낮에 근무하는 경비원 아저씨에게

 

"저 진짜 못나오겠습니다. 여기있는것 만으로도 자꾸 이상한일이 생기고

제가 제명에 못살것같은 느낌이라 진짜 더이상 일을 못하겠습니다."

 

사정사정 했지만 "돈 조금더 올려줄테니 일하면 안되겠나? 우리도 사람이 급하다." 란말이 되돌아 왔다고 한다.

 

하긴 자신이 겪은일을 보여주면 무슨말이 돌아오겠는가 CCTV에는 사무실 책상위에 엎드려 자고있는 모습이 나올테니

 

이놈이 자다가 헛것을 봐서 쓸데없는 핑계를 대고있다고 했겠지

 

그래도 정말 안되겠다는걸 강하게 어필하자 교대자 아저씨는 한숨을 쉬면서

 

"학생이 일하기 전까지 근무했던 김씨란 영감이 있었는데 갑자기 그 영감이 일하다가 새벽에 심장마비로 쓰러진이후

일할사람을 급하게 찾다보니 나이든 사람을 뽑아야하지만 학생을 뽑게됐다. 정 그만두고 싶으면 일단 이번달 말까지는 일해달라"

 

이렇게 나오니 할말이 없자 꺼름칙 했지만 앞으로 야간근무는 몇번 안남은 상황이라 일단 알겠노라 말한후 다음날 야간근무를 또 뛰게 되었는데...

 

위에 써놨던 주의사항중에서 3번을 다시 설명할차례가 왔다.

 

 

 

3. 밤에는 발전기가 끊겨서 지하나 복도는 불이 안들어오므로 손전등으로 일정한 시간 세번씩 야간순찰을 돌것

특히나 지하실쪽은 고등학생들이 몰래 숨어들어와서 담배를 피고 도망가므로 꼭 순찰을 돌것

 

 

층마다 복도의 전기는 야간이 되면 다 끊겨버리고 특히나 지하실 같은 경우는 아예 발전기도 끊겨버리기 때문에

무조건 손전등으로만 순찰을 돌수밖에 없는데 지하실은 음침한 기분이 들때가 강했고 지하실 구조를 말해주길

 

"벽에 커다란 합판 다섯개가 나란히 붙어있는데 이걸 대체 왜 벽에 막아놓은건지 몰랐고

그 이 합판 하나하나는 너무 큰사이즈도 작은 사이즈도 아니고 직사각형 네모 모양으로 다섯개가 붙어있으니 항상 이상한 기분이었다."

 

 

고 말해줬다.

 

그리고 지하실쪽에는 고등학생들이 몰래 숨어들어서 담배를 필수가 있으니 구석구석을 손전등으로 비춘뒤 청소도구함을 힐끗 바라보았는데 그날따라 왜그리 그걸 열어보고 싶은마음이 들었는지... 손전등을 비춰가며 청소도구함을 벌컥 열어보았는데...

 

말이 청소도구함이지 그냥 창고처럼 생긴곳에 문하나만 달아놓은곳이라 벽을 구석구석 손전등으로 비춰보니 벽에 뭔가 커다란 글자가 써있었다고 했다.

 

한글로

 

 

 

 

 

 

 

 

 

 

 

 

 

 

 

 

 

 

 

 

 

 

이라는 글자가 보이자 "? 이게뭐지?" 란 생각에 가까이 다가가 앞에 써있는 글자를 읽어보니.....

 

 

 

 

 

 

 

 

 

 

 

 

 

 

 

 

 

 

 

 

 

 

 

 

영안실

 

 

 

 

 

 

 

 

 

세글자가 뚜렷이 보였다고 한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사실 OO프라자는 지금같은 상가단지가 들어오기 전에는 노인 요양원같은 시설이 자리잡아 있던곳 이었고

 

 

지하실에 합판으로 막아놓은곳은 시체를 보관하기위해 뚫어놓은 구멍들 이었고 예전부터 노인들이 이곳에서 많이 돌아가시고 아프셨던 곳이라 음기가 많이 쌓여서 매주 화요일마다 202호에서 부두교 집회가 열릴만큼 영적으로 불길한 장소라고 말해줬다.

 

사실 평생 귀신볼일 없을것이다 말을 들었던 사람이 창밖에서 떨어져 자살하는 사람의 귀신을 본것만으로 말다했지...

 

그리고 그때의 순간들을 말해주면서

 

"믿거나 말거나 선생님 (나)의 자유인데 나는 정말 이런일을 겪었습니다.

그러니 만약 전주에 가실일이 생기면 특히나 밤에는 OO프라자 근처에 가지도 마세요"

 

라고 말을 마무리 지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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