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20:24 ID : k8lwmts2mrh
얼마나 외진곳이었냐면 편의점이 걸어서 20분거리에 있었고, 가로등이 몇개 안된 막 개발되기 시작한 구역이었어
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22:53 ID : k8lwmts2mrh
괴담으로 유명한 폐건물이 있는 곳이랑 가까워서 꺼림칙하긴 했지만 신축에 쾌적한 '내 집'을 얻게 된 게 난 너무 기뻤어
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26:17 ID : k8lwmts2mrh
처음 이사를 왔을때는 잘지냈었어. 정말 좋은 집을 잘 얻은 것 같다는 생각에 만족감이 들정도로.
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0:07 ID : Fg0oIJTSKZc
ㅂㄱㅇㅇ
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1:12 ID : k8lwmts2mrh
거기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사생활 보호? 였어. 곳곳에 있는 CCTV랑, 말이 오피스텔이지 그런 빌라에서는 좀 과분한 이중보안에 더 과분한 외부가 보이는 인터폰 때문에 너무 안전해보였고 솔직히 계약한 이유중 80퍼는 그거 때문이었어. 그때 수원살인사건 때문에 엄청 흉츙했었을 때였거든..
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2:45 ID : k8lwmts2mrh
총 12층이었나 14층 정도였는데 주인집은 거기서 좀 떨어진 주택이었고, 오피스텔 안에는 사람이 많이 없었어
1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4:17 ID : k8lwmts2mrh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데 처음에 집주인이 "집은 다 찼는데 입주시기가 다 달라서 당분간은 휑할거야"라 해서 그때는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어
1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5:10 ID : k8lwmts2mrh
난 조용한걸 좋아해서 오히려 복작복작한거보다 낫다 생각했었어
1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6:26 ID : k8lwmts2mrh
다시 생각해보니까 진짜 이상하네 ㅋㅋㅋ 거기 2년가까이 살았는데 얼굴 본 사람들이 한 20명도 안됐던거 같아. 상식적으로 각 층에 집이 4개~6개씩 있는데다가 12층인가 14층이면 진짜 사람이 많았어야되잖아
1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38:31 ID : k8lwmts2mrh
처음에는 이사 트럭도 좀 오고 하다가 1년쯤 되니까 이사오는 사람들도 없었어. 한 5개월쯤 사니까 나도 점점 부주의해져갔어
1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2:42:18 ID : Bz82lhbu4Nw
보고있어!
1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3:07:06 ID : Pjs7gmFeMry
응응 빨리 빨리!
1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5 23:27:10 ID : dV866jck8rz
보고있엉
1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0:34:27 ID : eMnTO8qmE9A
스레주 빨리빨리ㅠ 현기증난단말이야ㅠ 바쁠거같으면 바쁠것같다고 말좀해줘ㅠㅠ
1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2:58 ID : k8lwmts2mrh
미안 ㅠㅠ잠깐 어디갔다 왔어!
1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5:21 ID : k8lwmts2mrh
그리고 내가 저기 입주하고 나서 관리비를 한번도 낸적이 없었어. 집주인이 나보고 부담된다면서 관리비를 안내도 된다는거야
2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6:34 ID : k8lwmts2mrh
저것말고도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이상한점이 한도꿑도 없었어
2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8:24 ID : k8lwmts2mrh
분명 작은 주거지가 아닌데 근처에 편의시설 (마트나 편의점)이 안생겼다는거, 지상 주차장에 차가 5대를 넘은적이 없었다는것, 쓰레기 버리는곳이 밖에 있었는데 한번도 쓰레기가 넘치거나 쌓인적이 없었다는것
2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19:43 ID : k8lwmts2mrh
하여튼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2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21:38 ID : k8lwmts2mrh
정말 잘지내다가 1년이 좀 지나고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렸어
2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6 02:22:15 ID : k8lwmts2mrh
막 듣기싫은 정도는 아니고 밤에 누가 좀 세게 걷는정도? 속으로 아 누구 이사왔나보다 살살좀 걷지...이러고 말았어
2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29:21 ID : k8lwmts2mrh
근데 그게 점점 심해지더니
2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29:48 ID : k8lwmts2mrh
1년 6개월쯤 되니까 윗집에다 말해야되나 진지하게 고민을 했었어
2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0:01 ID : k8lwmts2mrh
자다가 새벽 2~3시쯤에 쾅!!!!!소리가나서 깨고
2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0:25 ID : k8lwmts2mrh
주말 낮에 두다다다다ㅏ다다닥 하고 뛰는 소리가 나는가하면 공사를 하는건지 드릴?소리가 나기도했어
2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2:20 ID : k8lwmts2mrh
근데 내 성격상 쫓아올라가서 미친색기야!!할 성격은 못돼서 고민만하고 혼자 삭혔어ㅠ
3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2:53 ID : k8lwmts2mrh
어느날에 진짜 무슨 윗집에 책장이 무너졌나, 아니면 집이 무너졌나 할정도로 엄청 큰 소리가 났고
3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5:34 ID : k8lwmts2mrh
그때가 새벽 4시였던거같아 자다가 너무 놀라서 소리 지르면서 깼어
3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5:52 ID : k8lwmts2mrh
새벽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놀래서 집주인한테 전화를 했어
3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6:09 ID : k8lwmts2mrh
당연히 안받으셔서 한 4번을 했는데 잠에서 덜깬 목소리로 받더라
3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7:09 ID : k8lwmts2mrh
아이고 아가씨...하고 졸린지 아무말도 못했는데 자는데 너무 큰소리가 나서 깼다고 여기 뭐 무너진거 아니냐고 횡설수설하면서 다급하게 말했어
3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37:54 ID : g42E04E62JW
보고있엉!
3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41:54 ID : q3TPbeE2slz
ㅂㄱㅇㅇ
3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3:43 ID : k8lwmts2mrh
집주인이 전혀 그럴일 없고 무슨ㅋㅋㅋ자기가 노가다꾼 출신이라 건물을 튼튼하게 지었으니 두다리 뻗고 쭉자라는거야
3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3:51 ID : k8lwmts2mrh
말이야 방구야
3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4:27 ID : k8lwmts2mrh
근데 내가 말대꾸를 하기도 전에 집주인이 전화를 팍 끊어버렸어
4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4:51 ID : k8lwmts2mrh
심장은 벌렁거리고, 자꾸 천장을 보는데 봤던 괴담들이 떠오르고 주위는 어둡고..
4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5:19 ID : k8lwmts2mrh
그때 처음으로 그 집에 이사간걸 후회하면서 울었어
4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6:09 ID : k8lwmts2mrh
집주인한테 다시 전화할까 했는데, 욕먹을것같고 부모님한테 전화하자니 너무 걱정하실 것만 같아서
4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6:34 ID : k8lwmts2mrh
친구한테 전화해서 자다가 깻는데 심심하다고 전화좀하자 이러구 한참 전화를 했어
4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1:59:51 ID : k8lwmts2mrh
그러고 한 한달은 무드등 사와서 잘때키고 자고, 좀 좋은 사운드바?를 사서 하루종일 집에 있을땐 클래식을 틀어놨었어
4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0:33 ID : k8lwmts2mrh
그러다가 집주인이 나한테 문자로 '이웃이 아가씨 음악소리에 집중을 못한다한다. 줄여주길 바람.' 이런 맥락으로 보낸거야
4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0:58 ID : k8lwmts2mrh
기가 찼어 ㅋㅋㅋ 층간소음을 해결해주든가 ...;; 이런 생각뿐이었지
4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3:15 ID : g42E04E62JW
보고있엉!
4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3:30 ID : k8lwmts2mrh
근데 그문자를 곱씹어볼수록 이상한거야 집중을 못한다고..?뭐에 집중을 못한다는거지..?
4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3:48 ID : k8lwmts2mrh
그런 일이 또 있고나서 몇일안돼서
5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4:06 ID : k8lwmts2mrh
진짜 이건 층간소음이 아니라 ㅋㅋㅋㅋ폭탄 투하다 생각될정도로 큰소리가 났어
5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4:16 ID : k8lwmts2mrh
집이 안부서지면 이상할법한 소리였어
5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4:57 ID : k8lwmts2mrh
꽝!!!!!!!!!!!!!!!!!!!!!!!!!소리가 났고 소리 듣자마자 집주인은 믿을게 안된다 싶었어
5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5:12 ID : k8lwmts2mrh
가장 가까이에 사는 친구한테 연락을 했는데,
5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5:33 ID : k8lwmts2mrh
내가 그때 대학을 다니고 있었고 과가 정치외교학과야
5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5:46 ID : k8lwmts2mrh
가장 가까이 살았던 친구가 과 동기였고 여자였는데 ㅋㅋㅋㅋ
5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6:18 ID : k8lwmts2mrh
20살때부터 정치인 캠프 봉사하러 다니고, 절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는 굳세고 든든한 친구였어
5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6:45 ID : k8lwmts2mrh
게다가 걔는 불의를 보면 못참아서 내 얘기를 듣곤 3분동안 전화로 쌍욕을 했어
5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14 ID : k8lwmts2mrh
걔 말대로 경찰에 신고를 할까하다가, 다른 이유면 어떡하나 싶어서 걔가 택시를 타고 오기로했어
5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23 ID : k8lwmts2mrh
난 무서워서 집에 꼼짝않고 있었고.
6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27 ID : g42E04E62JW
ㅂㄱㅇㅇ
6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7:38 ID : k8lwmts2mrh
이 이후로 좀 많이 충격적이야
6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09:13 ID : k8lwmts2mrh
난 저 이후로 대인기피증은 말할것도 없고 그냥 사람만 보면 질색팔색을 했고, 큰 소리가 나기만하면 소리를 지르면서 울었어 덕분에 정신과 치료를 엄청 오래 받아야했어..
6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1:30 ID : g42E04E62JW
그이후에무슨일이있었던거야ㅠ
6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2:10 ID : k8lwmts2mrh
일단 친구가 우리집에 도착하고 나서
6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2:18 ID : k8lwmts2mrh
같이 윗층으로 올라갔는데
6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2:35 ID : k8lwmts2mrh
나 이사오고나서 윗층을 가본적이 없었거든?
6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3:39 ID : g42E04E62JW
빈집인건가?ㅜㅜ
6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3:58 ID : k8lwmts2mrh
집에오면 항상 엘레베이터 타고 5층을 누르고 우리집 들어갔다가 외출할때는 바로 엘레베이터 타고 나오고. 이게 끝이어서 윗층을 간적도 없었어
6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5:41 ID : k8lwmts2mrh
내가 살던 층은 집이 총 4개였고
7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5:46 ID : Baq42IJV84H
보고있오 !
7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6:19 ID : k8lwmts2mrh
한 곳은 나, 한곳은 50대 아줌마랑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아줌마 딸이 살고있었고 나머지는 비어있었어
7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8:00 ID : k8lwmts2mrh
층 구조는 ㅁ가 엘레베이터고 엘레베이터를 중심으로 ㄷ을 오른쪽으로 한번 돌린 구조였어 ㅡ ㅣ ㅁ ㅣ
7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8:19 ID : k8lwmts2mrh
당연히 윗집도 비슷하겟거니 하고 올라갔는데
7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9:41 ID : k8lwmts2mrh
위 층은 집이 3개였어
7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19:48 ID : k8lwmts2mrh
우리집 위에 집이없었어
7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3:50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이게 우리층 구조야
7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6:08 ID : vA7z9juskk5
헐.?????? 레주 듣고있어 집이없다니??? ㄷㄷㄷ
7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6:35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이게 윗층 구조였어
7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7:23 ID : k8lwmts2mrh
그니까 엘베에서 내려서 친구랑 ㅅㅂ진짜 가만두나 봐ㄹ..하고 앞을보는데 막혀있는거야
8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7:44 ID : k8lwmts2mrh
친구랑 나랑 둘다 당황했고 나는 진짜 소음들었다고 거의 울다시피 말했어
8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8:21 ID : k8lwmts2mrh
친구가 내반응보고 뭔일이 있어도 단단히 있다 생각해서
8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8:51 ID : k8lwmts2mrh
집 3개를 차례로 문을 두드렸는데 사람이 사는 곳은 한곳뿐이었어 엘레베이터 왼쪽집.
8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29:19 ID : k8lwmts2mrh
근데 거기 80후반쯤 돼보이는 할머니가 사셨어
8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0:04 ID : k8lwmts2mrh
할머니가 자기는 그런 소음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앞엔 원래부터 막혀있었다고 말하시다가 아유 몰라요 몰라 이러고 우릴 쫓아내셨어
8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0:30 ID : k8lwmts2mrh
친구랑 계속 뭐지뭐지하다가 다시 우리집층엘 내려와서 아줌마랑 딸이 사는 집에 초인종을 눌렀어
8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1:06 ID : k8lwmts2mrh
아줌마는 없고 딸만 있었는데 딸이 자긴 소음같은거 없었다고 그러다가 내가 진짜 없었냐고 되물으니까 아 없었다고요 이러고 문을 쾅 닫았어
8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34:10 ID : SK2HBdQmpU1
헐 뭐지
8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0:50 ID : k8lwmts2mrh
이때부터 멘붕이왔어
8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0:57 ID : k8lwmts2mrh
내가 잘못들은건가.
9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1:22 ID : k8lwmts2mrh
혼란스러워하고있는데 친구가 우리집에서 자고 내일 가겠다고 말해줬어
9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1:37 ID : k8lwmts2mrh
그래서 그날 친구랑 같이 잤는데
9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2:04 ID : k8lwmts2mrh
세상에 그날 새벽2시에 친구랑 나랑 수다떨다가 설잠에 들자마자
9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2:31 ID : k8lwmts2mrh
쾅을 넘어서 쿠앙!!!!!!드르르르ㅡ르륵 스윽슥 하는 소리가 났어
9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2:51 ID : 1dyIK7vva9s
헐대박
9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3:15 ID : k8lwmts2mrh
역시 친구랑 나랑 자다가 깼고 친구는 미친 뭐야 ㅅㅂ뭐야 이말만 되풀이했고
9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3:41 ID : k8lwmts2mrh
내가 원래 저런소리가 났다고 진짜 오늘 소리 안났으면 난 내가 정신병자인줄 알았을거라고 말했어
9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3:52 ID : k8lwmts2mrh
친구가 일단 침착하고 저게 무슨 소리같녜
9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4:31 ID : k8lwmts2mrh
잠깐 침묵?이 흐르다가 내가 뭔가 떠올라서 친구를 쳐다봤는데
9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4:52 ID : k8lwmts2mrh
친구가 그치 너도 집 부수는 소리같지? 라고 했어.
10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5:21 ID : 1dyIK7vva9s
무섭다;;
10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5:54 ID : g42E04E62JW
ㄷㄷㄷ
10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48:11 ID : SK2HBdQmpU1
무서워ㅠㅠㅠㅠㅠ
10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2:27 ID : 1dyIK7vva9s
어디갔어ㅋㅋ궁금해!!
10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2:56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이게 우리집 구조였는데 (그림실력 양해해주라 ..ㅎㅎ)
10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3:52 ID : k8lwmts2mrh
친구가 주인새끼는 못믿는다고 어디서 소리나는지 알아내서 진짜 인실ㅈ할거라고 이 바득바득 갈면서 안방에서 나왔거든
10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5:14 ID : k8lwmts2mrh
친구가 방에서 막 나가고 나는 친구한테 야 뭐하려고 그래ㅠㅠ 이러고 옷자락 붙잡으명서 말리고 있는데
10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5:36 ID : k8lwmts2mrh
친구는 놔! 이러고 나는 야야 진정해 이러고 말리면서 현관 불이 딱 켜졌어
10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5:51 ID : k8lwmts2mrh
그리고 쾅 소리가 났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6:07 ID : k8lwmts2mrh
시ㅣ발 그게 위에서 난 소리가 아니라 옆에서 난 소리였어
11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6:36 ID : k8lwmts2mrh
소리가 너무 커서 위에서 났다고 아니 그냥 당연히 윗집에서 날 소리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나는 소리인거야
11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6:44 ID : 1dyIK7vva9s
ㄷㄷ;;;
11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7:33 ID : k8lwmts2mrh
그니까 창고 안쪽에서 쾅 하는 소리가 들렸어
11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8:16 ID : k8lwmts2mrh
너무 놀라서 ㅇ악시발!!!!!!!!!!!이러고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비상용으로 샀던 그 흰색 손전등?들고 창고 문을 열었어
11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8:25 ID : k8lwmts2mrh
창고가 슬라이딩 도어였는데
11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2:59:25 ID : k8lwmts2mrh
잠시만
11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3:28:04 ID : 1dyIK7vva9s
스레쥬 자러갔어? ㅠㅠ
11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8:38:36 ID : L9io6i8phzg
헐 대박...
11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08:50:45 ID : fUZjz84Hxwt
여기서 없어지면 안돼ㅠㅠ 그래서??
11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13:28:03 ID : pXs7go3VbBh
아니ㅣㅣ 스레주 여기서 사라지면ㅠㅠㅠㅠㅠ
12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13:38:41 ID : s8qjh862Lfa
그 옆집아가씨가 집중을 못한다며 그 사람인가
12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13:48:09 ID : y5ar84Gmk00
스레주야??
12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13:57:51 ID : Wi1cnyK5e59
으악 뭐뭐 싸다가 끊긴 기분이야 어케 됐어 스레주 ㅠㅜㅜ
12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16:09:30 ID : amqZjvvcsqp
자취하는데 엄청 좋은 집에 살았네
12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17:00:52 ID : i1eIL9hfgo1
굼금해 언제와
12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17:23:22 ID : 42GrgrumtAo
스레주 ....... 언제 와 ....? 너무 궁금해ㅜㅜㅜㅜㅜㅜ
12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1:12:06 ID : k8lwmts2mrh
미안 ㅠ 다른거 하고오다가 잠들어버렸네
127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12:35 ID : k8lwmts2mrh
인증코드 이렇게 다는거맞나?
128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21:12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하여튼, 창고가 슬라이딩 도어로 돼있고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이런 다용도실이 있었거든
129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27:53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저 사진보다는 좀 넓었고 내가 살았던 곳은 이런 구조였어 왼쪽은 창문이 없고 막혀있는
130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28:56 ID : k8lwmts2mrh
근데 저 보일러랑 두꺼비집같은게 소화전처럼 생겼었어
131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31:17 ID : k8lwmts2mrh
나는 주인집 배려?로 관리비를 안냈기때문에 사계절 내내 보일러를 틀었었고 방에 온도 설정하는게 있었어서 저거 열 일이 한번도 없었어
132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36:32 ID : k8lwmts2mrh
근데 친구랑 슬라이딩 도어 열고나서 막상 보니까 별 이상한점이 없는거야
133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37:01 ID : k8lwmts2mrh
나랑 친구는 뭐 벽 부서져있거나 집이 반쯤 날라갔을거라 생각했었단말야 ㅋㅋ
134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38:34 ID : k8lwmts2mrh
그래서 나는 아 뭐야 놀랬네 ㅅㅂ 아무것도 없잖아 진짜 뭐야;; 라 말하고 다시 집 안쪽으로 들어올려고 했는데
135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38:41 ID : k8lwmts2mrh
친구가 갑자기
136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38:59 ID : k8lwmts2mrh
쉿 조용히 해봐;;;; 그러는거야
13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1:39:18 ID : yJU2Mqjg2NB
보고있어!
138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39:40 ID : k8lwmts2mrh
원래 안무섭다가 누가 갑자기 그런말하면 갑자기 무서워지는거 있잖아
139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0:08 ID : k8lwmts2mrh
진짜 1도 안무섭다가 친구가 조용히하라니까 온몸에 털이 다 쭈뼛쭈뼛서고 너무 무서운거야
140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0:18 ID : k8lwmts2mrh
내가 왜왜 왜그러는데;;;;;;그러니까 친구가
141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0:41 ID : k8lwmts2mrh
바람소리 안들려? 여기 창문없는데 바람소리 나잖아
142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1:33 ID : k8lwmts2mrh
그래서 뭔소리야 이러고 조용히하고 소리 듣는데 진짜 바람소리가 들리는거야
143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1:50 ID : k8lwmts2mrh
그 창문에 바람이 갇혀서 휘웅휭 하는소리?
144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3:27 ID : k8lwmts2mrh
평소에 냉장고에 물건가지러갈떄 그런거 한번도 생각하거나 느낀적이 없었는데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어
145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4:05 ID : k8lwmts2mrh
친구가 보일러있는 그 소화전안에서 그런소리가 나는 거같다고 열어보자했는데 너무 무서웠어 막 뭐라도 나오면 어떡하나 싶고
146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5:57 ID : k8lwmts2mrh
그래서 친구랑 방으로 핸드폰 가지러간다음에 친구가 보일러함 문을 열고, 나는 창고 밖에서 112에 전화할 준비를 하기로 했어. 그래서 뭐라도 나오면 내가 바로 112에 전화하기로 약속했고
147 이름 : ◆kqZclbbijjx 2018/11/07 21:46:10 ID : k8lwmts2mrh
친구랑 그 보일러함 열었는데
14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1:47:41 ID : k8lwmts2mrh
잠시만 ㅠㅠ 나 다른 일좀 하고올게
14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2:20:46 ID : DupUY2k5TPi
레주야..
15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2:27:52 ID : o2E2nxBe1vh
앗 잠쉬만..감질나게 여기서 끊다니..
15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3:23:50 ID : ts03wpU3RA1
끊ㄴ는게 아주 드라마급이구나 ,,
15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3:34:16 ID : dRwnDutAjeK
어엌, 레주... 언제 와......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야.....
15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7 23:42:38 ID : VapQty3Ve5d
열었는데!!!!! 으아아악 카페베네!!!
15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00:24:24 ID : lu5XxQk3xwk
헐뭐야 궁금하ㅠㅠㅠ
15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02:00:15 ID : 1dyIK7vva9s
레주!!!! 아아아
15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02:04:11 ID : 9AqlyGnwpXw
커주요마걸 아워너원도포리 지리미마딈
157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4:56:03 ID : k8lwmts2mrh
그 소화전 같은 보일러함 안에 구멍이 뚫려있었어
15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05:05:52 ID : zbA3SHxB9fW
?? 그래서? 끝이야?
15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12:19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양 옆에는 저렇게 두꺼비집인가 전기선이랑 보일러 온수기? 이런게 붙어있었고(ㅠㅜ나진짜 열심히 그렸다) 밑에는 스피커같이 생긴게 붙어있었어 달린게 아냐 붙어있었어. 그리고 보이는것처럼 엄청 큰 구멍이있었어. 보일러함이 일반 소화전 크기보다 한뼘정도 작았으니까 진짜 큰구멍이었어 사람이 왔다갔다할 수 있을것같은
16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13:27 ID : k8lwmts2mrh
내가 너무 놀라서 핸드폰 떨어뜨리고 소리질렀는데 친구가 좀 닥쳐 미친년아 이러고 입막고 얼굴 새하얘져서는 작은방 가서 테이프란 테이프는 다가져왔어
16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14:13 ID : k8lwmts2mrh
청테이프랑 유리테이프 박스테이프 다 가져와서 거의 봉인하다시피 저길 막아두고 창고로 들어가는 슬라이딩 도어에도 테이프로 꽁꽁 매 붙여놨었어
16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15:51 ID : k8lwmts2mrh
친구가 이제 응급조치 해놨다고 경찰부른다고 112 눌러서 가정집인데 사람이 들락날락할 수 있을만한 구멍을 찾았다고 말하고있는데
16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16:05 ID : k8lwmts2mrh
갑자기 집주인한테 전화가 미친듯이 오는거야
16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17:18 ID : k8lwmts2mrh
한 10통이 연속으로 왔고 친구는 그거보고 빨리 와달라고 신변의 위협 받고있다면서 말했어
165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17:28 ID : k8lwmts2mrh
근데ㅠ 거기가 외지다고했잖아
16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20:41 ID : k8lwmts2mrh
근처에 경찰서도 아니고 파출소밖에 없는데다가 파출소도 차로 20분거리에 있었어
16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05:26:02 ID : k8lwmts2mrh
친구한테 말했더니 ㅅㅂㅅㅂㅅㅂㅅㅂ어떡해 진짜 아 이러고, 나한테 집주인이 제일 무서운 새끼래
16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26:46 ID : k8lwmts2mrh
그래서 집주인 행동들을 하나하나 생각해보니까 그 이웃이 집중 못한다는 문자가 너무 이상한거야.. 뭐에 집중을 못하는데?
16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27:14 ID : k8lwmts2mrh
그래서 혼자 뭐에 집중을 못한다는얘길까 생각하고있는데 그때 친구가 나한테
17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05:27:25 ID : bDy0k2q7Ars
ㅂㄱㅇㅇ
17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27:37 ID : k8lwmts2mrh
"야 근데 시발 우리 집주인한테 전화 안했는데 집주인이 구멍찾은거 어떻게 안거지"
17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28:19 ID : k8lwmts2mrh
생각해보니까 우리는 집주인ㅇ한테 구멍찾았다는 얘기 한적도 없고 애초에 주인집은 거기서 한 10분?거리에 있는 주택이란말이야
17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29:20 ID : k8lwmts2mrh
나랑 텔레파시가 통하는것도 아닐거고 ; 친구랑 나랑 패닉와서 서로 아무말도 못하다가 또 친구가ㅠ
17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05:29:43 ID : k8lwmts2mrh
야근데...저 구멍 어디로 연결돼있는거 같아? 그러길래
17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08:28:23 ID : VapQty3Ve5d
ㅠㅠㅠㅠㅠㅠ 어디갔어
17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1:49:00 ID : TXze0oGpSGn
으억.. 또 끊겼어 ㅠㅠ
17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2:03:01 ID : XzdTWkqY2oM
뭐야 어떻게됨?
17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2:05:11 ID : jxQpVcE3CmI
아니 얘기 끊는거 진짜 명작드라마수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떨려 빨리와줘 ㅠㅠㅠ
17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2:06:26 ID : y5ar84Gmk00
ㅠㅠㅠ개무서워ㅠㅠㅠㅠ
18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2:19:54 ID : nWpbCqqnSGq
스레주 어딨어ㅠㅠㅠ
18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2:21:33 ID : BvxxDxU2GpT
집주인이 수상해....진짜 무서웠겠다
18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2:39:41 ID : yGoE3u9wL9i
앜 ㄱㅅ
18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2:39:57 ID : yGoE3u9wL9i
스레주ㅜㅠㅜㅠㅜㅠㅜ
18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4:29:03 ID : TXwNy3O9xWi
이야기끊는게 카페베네수준이당ㅠㅠ
18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4:31:00 ID : E1eIJXwNurh
빨리 와줘 ㅠㅠ
18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6:21:11 ID : 42GrgrumtAo
악 ㅜㅜㅜㅜㅜㅜㅜㅜ스레주 궁금해 빨리 와줘ㅜㅜㅜㅜ
18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6:31:49 ID : By0nDBvzVe6
아아아아아아아아 레주 ㅜㅜ우우우우ㅜㅜㅜㅜㅜㅜㅜ
18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7:19:50 ID : crfamsqmNxU
좀 침착하게 기다려라.. 무슨 일이 있나보지 사람이 하루종일 스레딕만 할 수도 없고 스레주 얘기보다 재촉하는 레스가 더 많아지겠네
18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18:11:35 ID : u8jh84HDzgn
아왠일이야진짜 .. 개무섭다
19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19:56:17 ID : k8lwmts2mrh
미안 ㅠㅠ
19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19:57:12 ID : k8lwmts2mrh
내가 "그냥 복도로 연결돼있는거 아닐까? 설마 숨겨진 던전으로 연결되겠어ㅋ..."이러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19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19:58:08 ID : k8lwmts2mrh
친구가 개정색빨면서 너 집 옆에 소화전같은것도 없고 개구멍 나있을만한거 아무것도 없엇는데 복도가 말이되냐고 뭐라하는거야
19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19:58:45 ID : k8lwmts2mrh
친구가 화내듯이 말하니까 좀 속상해서 속으로 지만 무섭나 뭐..이렇게 생각하고있었는데
19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19:59:47 ID : k8lwmts2mrh
생각해보니까 저 구멍 위치 쪽이면 아줌마랑 딸 사는 앞집 말고 아무도 안사는 옆집쪽인거야..
195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0:23 ID : k8lwmts2mrh
순간 혼자 개심각해졌는데 그거 알아차린 친구가 왜그러녜서
19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1:32 ID : k8lwmts2mrh
"아니 저 구멍쪽이면 옆집인데 옆집에 아무도 안살아.. 아무도 안사는데 누가 구멍을 뚫었고 누가 왔다갔다 하는건가 해서" 이러니까 친구가 "미친 진짜 ㅈ같다" 이러고
197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1:57 ID : k8lwmts2mrh
경찰 올때까지 할수있는일이 뭘까 생각해봤어
19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2:41 ID : k8lwmts2mrh
일단 친구랑 식탁을 밀어서 슬라이딩 도어를 막아놨어 혹시나 누가 나올까봐 너무 무서워서 ..
19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4:12 ID : k8lwmts2mrh
그리고 다행히 집 현관문이 비밀번호+잠금쇠여는 이중잠금?이었어서 걸쇠로 걸고, 잠금쇠?돌려서 잠궜어
20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4:37 ID : k8lwmts2mrh
그리고 나서 친구랑 더 해야될건 없나 생각하고있는데 문득 아까 그 스피커같이 생긴 이상한게 너무 마음에 걸리는거야
20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4:48 ID : k8lwmts2mrh
그래서 그게 뭐지..이러고 생각하고있는데
20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5:16 ID : k8lwmts2mrh
갑자기 인기척 들리더니
20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06:04 ID : V9jy1zO04Lb
꺄아아앙아ㅏㅇ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0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6:05 ID : k8lwmts2mrh
누가 초인종을 띵동ㅇ띵동띵동띵동이러고 막 미친듯이 누르다가 노크했어
20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06:16 ID : V9jy1zO04Lb
무서워어어어어어어
20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7:44 ID : k8lwmts2mrh
똑똑똑 노크하다가 "상호간에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아가씨 내 얘기좀 들어봐 어??? 얘기 듣고나면 마음으로 받아들여질거야" 이러는거야
207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8:07 ID : k8lwmts2mrh
그냥 미안하다고 싹싹 빌어도 모자랄판에 오해는 뭔지랄이고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는건 또 무슨 2차지랄인지;
20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08:30 ID : k8lwmts2mrh
친구랑 나랑 없는척하기로 마음먹고 한 10분후면 경찰 도착할테니까 ..이러고 있는데 내폰으로 문자가 온거야ㅠ
20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0:26 ID : k8lwmts2mrh
아저씨 혼자 문두드리고 말하다가 지쳤는지 좀 잠잠해진 그타임에
21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0:38 ID : k8lwmts2mrh
문자가 띵-하고 온거야
21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1:16 ID : k8lwmts2mrh
그 소리듣자마자 아저씨가 "거기 안에있지? 그치? 있는데 없는척한거지?" 이러더니 진짜 문 발로차고 문 철컥철컥거리고
21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1:49 ID : JXArulg2Nza
집주인????
21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2:09 ID : k8lwmts2mrh
갑자기 주머니에서 짤랑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아저씨가 무슨 혼잣말로 501호 열쇠가 뭐더라 에이씨 이러는데 친구랑 ㅅㅂ좆됐다 진짜 어카지 그랬다
21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2:18 ID : k8lwmts2mrh
ㅇㅇㅇㅇㅇㅇ집주인이었어
21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2:34 ID : JXArulg2Nza
미쳣다;;
21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2:43 ID : k8lwmts2mrh
진짜 문자가 너무 원망스러워가지고 무슨 문자길래; 이런마음으로 문자 확인해봤는데
21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3:02 ID : V9jy1zO04Lb
입영통지서 였던 거임
21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3:19 ID : he5eY2mskr8
와 시밫..........
21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4:11 ID : K3PcrdWi6Zb
그래섶ㅍㅍ
22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4:35 ID : k8lwmts2mrh
'접수완료 출동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돌발상활 발생시 112로 연락주세요' 이렇게 온거야 112에서
22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5:33 ID : k8lwmts2mrh
친구랑 나는 한번도 경찰신고를 안해봐서 몰랐는데 경찰에 전화하고 나서 경찰이 ㅇㅋ하고 바로오는게 아니라 문자 온다음에 출발하는거였어
22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5:49 ID : k8lwmts2mrh
그니까 문자온 그 시점에 경찰이 출발한거지
22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6:05 ID : K3PcrdWi6Zb
ㅁㅊ
22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6:22 ID : he5eY2mskr8
최악인디...
225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6:39 ID : k8lwmts2mrh
그리고 문자에 15분정도 소요된다고 같이 왔는데 15분이면 밖에 저 미친놈이 문따고 들어와서 지랄하고도 남을 시간이자나;;
22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7:29 ID : k8lwmts2mrh
친구가 진짜진짜 만일을 대비하자면서 부억가가지고 친구는 후라이팬, 나는 나무도마 잡고
22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7:40 ID : V9jy1zO04Lb
헐
22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7:46 ID : k8lwmts2mrh
옥시크린 가루세제 가져와서 들고있었어
22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7:54 ID : K3PcrdWi6Zb
이게실화라는게더소름 ㅠ
23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8:23 ID : k8lwmts2mrh
그새끼가 들어오면 가루세제를 부은다음에 친구가 후라이팬으로 내려칠 계획이었고 실패하면 나무 도마를 던지기로했어ㅠ
23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8:47 ID : k8lwmts2mrh
근데 한 5분정도가 지나도 열쇠를 못찾더니 옆집가서 태연하게 초인종을 누르는거야
23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19:36 ID : V9jy1zO04Lb
에이 설마...옆집 구멍...설마...
23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19:52 ID : k8lwmts2mrh
그러더니 곧 아줌마가 무슨일이신가요?하고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 소리가 들렸어
23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0:18 ID : k8lwmts2mrh
아니아니 앞집가서 초인종을 눌러서 앞집아줌마가 나온거야!
23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20:28 ID : K3PcrdWi6Zb
한패아냐ㅠ?
23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0:54 ID : k8lwmts2mrh
근데 상식적으로 앞집에서 누가 문쾅쾅차고있고 죽이네 살리네 나와라 이러고있으면 와서 말리거나 무슨일이신데 그러냐고 뭐라해줘야하잖아
23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21:19 ID : K3PcrdWi6Zb
그치
23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22:11 ID : he5eY2mskr8
개이상한데;
23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2:28 ID : k8lwmts2mrh
근데 ㄹㅇ 아무일도 없다는듯 개 태연하게 나와서 무슨일이신가용? 이러는데 내가 악몽을 꾸고있는건가 싶었어. 친구랑 나랑 둘다 멘붕이 오다못해 멘탈이 사포에 갈아진 기분이었어
24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3:58 ID : k8lwmts2mrh
그래서 친구랑 현관문에 귀 바짝 대고있는데 막 복도에서 아줌마가 ㅋㅋㅋ "왜 일이 잘안풀립니꺼" 이러고 아저씨가 "아 그거 일처리좀 깔끔하게 하라니까 티를 무식하게 내더만.. 예 틀어저버렸어요 아주" 이러는거
24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24:18 ID : K3PcrdWi6Zb
ㅁㅊ
24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4:37 ID : k8lwmts2mrh
여기서 설명해야할 몇가지가 있는데
24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24:46 ID : QoMi5RDzgkm
으 뭐야 한패야..? 보고있어 ㅠㅠㅠ
24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5:06 ID : k8lwmts2mrh
앞집 살던 아줌마네랑은 말도 잘안하고 봐도 거의 모른척했어ㅠ 아줌마 딸이 약간 정신병있는거같았거든
24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25:10 ID : o2E2nxBe1vh
개무섭네
24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5:41 ID : k8lwmts2mrh
그냥 평소에 가만히 있다가 한번 흥분하면 소리지르는데, 앞집에서 소리지르는 소리가 우리집까지 다들릴 정도였어
247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5:53 ID : k8lwmts2mrh
께름칙하기도 하고 해서 봐도 말을 잘 안섞었었고
24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7:09 ID : k8lwmts2mrh
가끔 엘레베이터타면 향냄새가 났는데, 시골가면 탄 냄새나는거 그런거 아니면 신축빌라에서 나는 새집냄새? 그런건줄알고 그냥 넘겼었어
24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7:59 ID : k8lwmts2mrh
또, 내가 21살때부터 차가 있어서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주차자리는 처음에 고정석이 따로있나 생각했을정도로 변동이 없었고
25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8:20 ID : k8lwmts2mrh
그 오피스텔 (빌라) 안에서 사람들이 움직이고 다니는걸 많이 못봤어
25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8:54 ID : k8lwmts2mrh
그래도 좀 안면이 있다 생각한건 2층에 살았던 애기엄마랑 애기. 유치원 보내는 시간이 내가 나가는 시간이랑 비슷해서 몇번봤고
25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29:51 ID : k8lwmts2mrh
10층인가 9층에서 쓰레기 버리러 내려오는 아저씨. 맨날 쓰레기를 엄청 많이 들고내려오셔서 10층에서 엘레베이터가 내려오면 계단으로 가거나 다음 엘레베이터를 탔었어
25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30:15 ID : k8lwmts2mrh
이 외에는 누가 사는지도 잘몰랐고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 얼굴만 봤지 몇층에 누가사는지도 잘몰랐어.
25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0:30:26 ID : k8lwmts2mrh
잠깐만 나 어디갔다가 12시나 1시쯤에 올게ㅠㅠ
25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0:51:11 ID : E2lcnzWnQk6
와 무섭다 진짜 집단으로 그러는 건가?
25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1:02:51 ID : bipgi66jjxW
지금은 그집 나온거지?? 흠
257 이름 : 듀비 2018/11/08 21:16:56 ID : u8jh84HDzgn
ㅠㅠㅠ 레스 빤니와아아 나 너무궁금해
25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37:15 ID : k8lwmts2mrh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났어!
25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37:39 ID : k8lwmts2mrh
>>256 응응 지금은 다른곳에서 친구2명이랑 총 셋이서 살고있어ㅠ
26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38:18 ID : k8lwmts2mrh
하여튼 그둘 대화를 듣고있자니 진짜 경찰오기전에 살해당할거같고 해코지당할 거같은거야
26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38:38 ID : k8lwmts2mrh
뭔가 걸려도 단단히 잘못걸렸다는 생각에 다시 경찰에 전화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262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39:57 ID : k8lwmts2mrh
친구가 "근데 아까 쿵소리 난거면 우리가 가기 조금전에 구멍을 뚫고있었다는 거잖아.. 사람이 암만 빠르다고 해도 몇분사이에 흔적도 없이 사라질수있을까?"이렇게 말했는데, 진짜 생각해보니까 3분채 안되는 시간동안 말끔히 사라진게 너무 이상했어
26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1:36 ID : k8lwmts2mrh
그 구멍 넘어로 보이는건 깜깜한 지하방?느낌이었거든 도배도 안돼있는 그런 곳. 그 너머로 아무것도 안보이긴했는데 만약에 우리가 갔을때 구멍 옆에 숨어있었다거나, 아니면 이미 집안에 있다면 ..? 진짜 살면서 그런 공포는 수능 이후로 처음이었어ㅜ 손도 떨리고 온몸에 땀나고..
26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3:14 ID : k8lwmts2mrh
하여튼 막 친구랑 어카지 어카지... 이러고있는데 집밖에서 누가 갑자기 꽹과리를 쳐대는거야
265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3:43 ID : k8lwmts2mrh
그때 새벽 4신가 5시쯤이어서 다 자고있을 시간인데 진짜 시끄럽게 꽹가리를 쳤어 꽤갱갱깽ㅇ깨갱ㄱ깽 이렇게
26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4:20 ID : k8lwmts2mrh
그래서 진짜 미친거아니냐고 친구랑 소근거리고있는데
267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5:18 ID : k8lwmts2mrh
주인아저씨가 막 죄송합니다아아으으으ㅠ 잘못했습니다으으으ㅠ 죄송합니다아ㅠㅠ아이고오ㅠㅠ그러는거야
26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5:37 ID : k8lwmts2mrh
그리고는 갑자기 우리집쪽으로 사람들이 대여섯이 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26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5:51 ID : k8lwmts2mrh
현관앞에서 징 치고 꽹과리 치고 문두드리고
27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6:12 ID : k8lwmts2mrh
그리고 사람들이 우는거야
27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1:46:40 ID : k8lwmts2mrh
아이고 내 남편 어떡해, 우리 아기 어떡해, 우리 딸 어떡해 이러면서 다 니년탓이라고 나와!!!!!!!이러면서 나한테 욕하는거야
27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1:58:23 ID : 4Gljta02nwk
ㅂㄱㅇㅇ
27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0:03 ID : k8lwmts2mrh
이젠 약간 소름돋는 그런 공포보다는 혼란+당황+압도적 공포...? 진짜 이게 뭔가싶었어
27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0:39 ID : k8lwmts2mrh
하여튼 혹시나 문 뚫고 들어올까봐 친구랑 나는 현관 옆 화장실에서 후라이팬이랑 도마랑 세제들고 기다리고 있었어
275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1:23 ID : k8lwmts2mrh
밖에서는 열쇠찾는 짤랑이는소리+꽹과리소리+징소리+우는소리+소리지르는 소리 온갖소리란 소리는 다를리는데 갑자기 작은방에서 쾅쾅 소리가 나는거야
27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2:01 ID : k8lwmts2mrh
내가 친구한테 야;;;;ㅅㅂ;;;;작은방에서 소리나;;;;어떡해 ㅅ진짲시발 어캐 이러고 말했는데 너무 무서워서 그때부터는 울었다
277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2:27 ID : k8lwmts2mrh
가루세제 들고 친구랑 조심조심 작은방으로 갔는데 작은방에 복도쪽으로 향하는 창문이 하나있었어
27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3:40 ID : k8lwmts2mrh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창문이 있었다는걸 까먹고있었는데, 다행히 큰 창은아니고 내가 의자 밟고 까치발 짚어야 겨우 닾는 높은곳에 있는 환기창?이었어
27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4:08 ID : k8lwmts2mrh
방에 들어가서 보니 아무도 없는거야 그래서 친구가 "아무도 없는데..?" 하고 거기 작은방 불을켰거든
280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4:19 ID : k8lwmts2mrh
나 아직도 이거 악몽꿔
281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4:29 ID : k8lwmts2mrh
불켜자마자 그 환기창을 누가 미친듯이 두드리는데
28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04:33 ID : g0k4IK5fdVa
ㅂㄱㅇㅇ
283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4:53 ID : k8lwmts2mrh
분노+절망+눈물 섞인 얼굴로 창문에서 날 바라보면서 문을 쾅쾅ㅇ두드리고있었어
284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5:06 ID : k8lwmts2mrh
그런표정 처음봤어 진자 나 죽을거같은 표정
285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5:47 ID : k8lwmts2mrh
그러면서 이씨발년아!!!!!!!아악!!!!!!!!!!!!악!!!!!!!!!!!!!!!!!!!!!이러다가 봤다 불켜졌다 이씨발년 나와!!!!!!!!!!!!!!나오라고!!!!!!!!!!!!!!!이러면서 쾅쾅두드렸어
286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6:10 ID : k8lwmts2mrh
내 생각엔 누가 밖에서 목마태워준거같은데 한 30대 중반처럼 보이는아줌마였거든
287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6:39 ID : k8lwmts2mrh
아줌마가 여기 불켜졌다고 말하니까 밖에서 불켜졌대 불켜졌대 저깄다 찾았다 도망안가서 다행이다 이런얘기하다가 갑자기 누가 밖에서
288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7:18 ID : k8lwmts2mrh
"야!!!!!!!!!!!ㅇㅇ이 502호(빈집)가서 망치가져와) 빨리!!!!!"이러는거야 유리창 깰 생각이었나봐
289 이름 : ◆kqZclbbijjx 2018/11/08 22:07:30 ID : k8lwmts2mrh
또 잠깐만 ㅠㅠ 미안 ㅠㅠ
29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08:38 ID : V9jy1zO04Lb
무서워ㅠㅠㅠㅠ
29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08:54 ID : VapQty3Ve5d
경찰은 왜 안와!!! 무섭다
29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15:13 ID : bzV9bcoMkrc
헐..미친...상상하니까 진짜 무섭다...
29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19:25 ID : o40raoNAo4Y
진짜 무섭다ㅠㅠㅠㅠㅠ
29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29:22 ID : k8i3u5Vhtdy
와 이런 미친 집이 다 있어...?
29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30:31 ID : Qq2Mrzgi1hb
오 미친 제발.. 개무서워..
29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8 22:59:42 ID : TXwNy3O9xWi
진짜혼란스럽다.. 저게 무슨상황인거야 무서워ㅠㅠㅠ
297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15:05 ID : k8lwmts2mrh
그래서 친구라 안에서 속삭이면서? 시발시ㅏ발시발시발 진짜 미친거아냐 미친 이러고있었고 밖에서는 꽹과리+징+울음소리 이런게 다섞여서 계속들리고 여자는 문을 두드리고 그런 상황이었어
298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16:40 ID : k8lwmts2mrh
몇분채 안되서 누가 망치를 갖고왔는지 "ㅇㅇ이왔다 이거 받아 시발것들" 이런소리가 들렸고
29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17:30 ID : k8lwmts2mrh
친구랑 나는 작은방 문에 서서 울면서 환기창을 지켜봤어
300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18:07 ID : k8lwmts2mrh
나는 막 계속 울고 친구도 울먹거리면서 저 미친년 들어오면 니가 세제 뿌려 알겠지 그랬고
301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18:26 ID : k8lwmts2mrh
곧 그 여자가 망치가 아닌 몽키스패너로 유리창을 깨기 시작했어
30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18:39 ID : k8lwmts2mrh
유리창은 한번에 나가떨어져서 와장창 다깨졌는데
30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1:19:01 ID : Y4MrxWqlu2p
와 ㅅㅂ
304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19:07 ID : k8lwmts2mrh
진짜 진짜 다행이었던건 거기 창살?같은게 있었어
305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0:10 ID : k8lwmts2mrh
여자가 얼굴 내밀고 손 휘저으면서 나와!!!!!!!나오라고 이 마귀 @!&$*@*이러면서 악을지르고 몽키스패너로 막 창살을 내려쳤어
306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0:34 ID : k8lwmts2mrh
깡깡 소리나는데 내친구가 갑자기 그거 지켜보다가
30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1:20:37 ID : Y4MrxWqlu2p
레주 ㅈㄴ 무서웠겠다
308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2:21 ID : k8lwmts2mrh
부엌가서 서럽 다 열어재끼고 좀 큰 냄비 (스튜용 냄비라고 하면 알려나)
30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3:22 ID : k8lwmts2mrh
그거 꺼내서 물채우더니 나보고 작은방 문닫고 빨리와보래
310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3:52 ID : k8lwmts2mrh
가니까 친구가 빨리 퐁퐁 뚜껑 열어서 부어달라길래 평소면 바로 열엇을텐데 진짜 손 덜덜 떨려가지고 퐁퐁 2번 떨어뜨리고
311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4:23 ID : k8lwmts2mrh
친구가 야!!!!!!!!정신차려 ㅅㅂ 이래서 울면서 ㅇ어어..이러고 퐁퐁 뚜껑 열어서 냄비안에 다 쏟아부었다ㅜ
31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1:24:47 ID : 1dyIK7vva9s
ㅂㄱㅇㅇ!!!
313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4:56 ID : k8lwmts2mrh
그거 들고 작은방 문 열고 들어간다음에
314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5:24 ID : k8lwmts2mrh
작은방 화장대 의자를 환기창에서 쫌 떨어진데로 가지고왔어
315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6:13 ID : k8lwmts2mrh
내가 마지막으로 본건 여자가 계속 막 소리지르면서 창살 벌리려고하고있었는데
316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26:43 ID : k8lwmts2mrh
다시 작은방으로 오니까 여자가 아니라 대머리 남자가 얼굴 시뻘개져서는 창살을 조금씩 벌리고 있더라
317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31:03 ID : k8lwmts2mrh
우리가 들어온거보고는 마귀년들 죽여버린다 이 사단년들 총회장님이 다 죽여없앨거다 어???????이러면서 계속 소리지르고 있었어
318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31:44 ID : k8lwmts2mrh
하여튼 나는 계속 울고 덜덜 떨어가지고 못하고 친구가 의자위로 올라가서 물싸다구?때리듯이 물을 촥 뿌렸어
31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32:12 ID : k8lwmts2mrh
그때겨울이었는데 얼음만큼 차가운 물이었어
320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32:33 ID : k8lwmts2mrh
남자가 물맞고 뒤로 으아아ㅏㅓ아악 하니까 갑자기 꽹가리 소리 멈추고 웅성웅성 거리는거야
321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32:50 ID : k8lwmts2mrh
그리곤 밖에서 무슨 마귀랑 사단년을 몰아낸다고 찬송가를 부른다는거야
32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33:17 ID : k8lwmts2mrh
누군지는 모르겟는데 어떤 미친놈이 담뱃갑에 불붙여서 우리집으로 집어넣고 찬송가 부르기 시작하는데
323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01:33:45 ID : k8lwmts2mrh
진짜 공권력에 대한 회의감과 약간 절망할때쯤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경찰이 왔어
32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2:38:41 ID : u4Mo3PgY1jw
헉헉 그래서?!
32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2:51:49 ID : SK2HBdQmpU1
궁금하다ㅠㅠㅠㅠㅠㅠ 그래서??
32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8:18:59 ID : jcmoFeK7unA
끊겼네ㅠㅠ
32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8:20:48 ID : u8jh84HDzgn
여기서끊긴단말이야!!!??????대박 드라마보는거가테 ㅠㅠㅠㅠㅠㅠ
32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8:42:33 ID : HvfQpPjxXy6
다행이다 진짜ㅠㅠㅠ경찰에 다시 실망할뻔했어
32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9:15:40 ID : a8jg7wKZdA0
기다릴게!!
33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09:46:59 ID : 8jbhhs4E2la
헐궁굼해 그래서???ㅜㅜㅜ
33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1:13:33 ID : tyZa5Ru2lg2
보고있어!!
332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3:17:08 ID : wLe6nV9bioY
그래서????ㅠㅠㅠㅠㅠㅠㅠ
33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3:30:35 ID : y5ar84Gmk00
진짜 무서웠겠다ㅠㅠㅠ
33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7:44:57 ID : 87dSNwE5O2s
로즈마리의 아기 떠오른다... 다른 내용이지만 비슷한 소재 같애..
33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9:08:16 ID : By0nDBvzVe6
ㅂㄱㅇㅇ
33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9:17:34 ID : ldA2IFeJRxA
헉ㅠㅠㅠㅠㅠ어떻게 저게 스레주가 직접 겪은 일이라니 글로 보고있는 나도 충격적인데 진짜 미칠 거 같았겠다....ㅠㅠㅠ
33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9:21:22 ID : TXwNy3O9xWi
진짜혼란ㅠㅠㅠ
33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19:28:15 ID : E2q1u8nV9bb
ㅇ햑앋 이게뭐시람야ㅓ생각보다 무섭구먼
33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37:27 ID : k8lwmts2mrh
근데 내가 거기 cctv 개많았다고 했잖아 보안이 좋아서 거기로 갔을정도로 cctv 빵빵하다고
340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37:55 ID : k8lwmts2mrh
집주인 핸드폰인가에 그 cctv 어플이 있었나봐
34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1:38:53 ID : VapQty3Ve5d
ㅂㄱㅇㅇ
34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41:33 ID : k8lwmts2mrh
갑자기 집주인이 짭새왔다 야 경찰왔다 지금 차 주차했다. 누구네랑 누구네랑 누구네는 아무일도 없는것 처럼 해서 경찰이 새벽부터 무슨 소란으로 왔냐고 뭐라해라. 또 누구랑 누구는 여기 유리조각같은거 다 쓸고 그리고 누구랑 누구는 빨리 옆집 (빈집)으로 들어가서 통로 부순담에 저년들을 조사라. 이러고 막 빨리 움직여!!그러는거
343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42:27 ID : k8lwmts2mrh
집주인이 여기 사는 사람들이랑 다 알고있는 사이라는것도 충격적이엇는데 충격받을 틈도 없었어
344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42:45 ID : k8lwmts2mrh
진짜 잘못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죽게생긴데다 겨우 온 경찰까지 돌아가게 생겻으니까
345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43:35 ID : k8lwmts2mrh
그리고 그때가 수원살인사건 일어나고 좀 지났을때였는데 수원 살인사건때 경찰 대처가 미흡했었잖아
34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1:44:08 ID : bzV9bcoMkrc
헐..동접인가...듣고있어 레주...
347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44:21 ID : k8lwmts2mrh
갑자기 그 경찰처럼 어리버리한 사람이 왔으면 어떡하지 그래서 그냥 돌아가면 어떡하지 싶었어
348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45:26 ID : k8lwmts2mrh
친구랑 어떡하냐고 집안에서 발 동동구르고있었는데 갑자기 창고쪽에서 쿵쿵하는 소리가 들렸어ㅠㅠ
34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46:01 ID : k8lwmts2mrh
막 나는 펑펑울고 친구도 울고 그러다가 친구가 여기 밖에 보이는 창문없냐고 그랬어
35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1:49:31 ID : fWnSFgY2sry
헐 ㅠㅠㅠ 겁나 무서워
351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52:31 ID : k8lwmts2mrh
이미지보기
내 방에 창문이 하나 있었는데 불투명 창인게 무서운데다가 (그 불투명 창 문양? '+' 이런모양 생기는걸 싫어해서ㅠㅠ) 창문 열어도 뷰가 좋거나 한게 아니라 공사 하다만 공사장이랑 주택 짓고있는거가 보여서 창문을 책장으로 막아놨었단 말이야
35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53:05 ID : k8lwmts2mrh
친구한테 막 말했더니 미친년아ㅠㅜㅜㅠ이러고 자기가 책장 옆으로 어떻게든 밀어서 창문 열테니까 나보고는 빨리 경찰서에 다시 연락하래
353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53:45 ID : k8lwmts2mrh
그래서 친구는 안방으로 들어가서 책 가득 들어있는 책장을 혼자 밀기시작했고 나는 경찰서에 다시 전화했어
354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57:21 ID : k8lwmts2mrh
근데 갑자기 현관에서 집주인이 "아가씨. 나 아가씨 부담될까봐 관리비도 안받았는데 사람 참 나쁘게 만드네요 예. 이런짓 까지 안할라했는데 말야요. 아가씨 그러면 불구덩이 지옥속에 빠져서 마귀들한테 뜯기고..구원해줄게. 다른사람들은 내가 찬찬히 설득하면 돼. 아가씨 지금 마귀한테 홀리고 있는거야 우리가 구원해줄게 총회장님 말씀이면 모든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있어" 이러고 주절주절 말하는거
35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1:57:58 ID : eK1zTVcIJXB
보고있어
356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58:21 ID : k8lwmts2mrh
순간 저 말 듣느라 112에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는것도 못들엇는데 친구가 책장옮기다 말고 나 몸 흔들면서 ㅠ 정신차리라고 야!!!!!!!그랬어
35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1:58:43 ID : Hvg3Wi5VbB8
보고잇어
358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1:59:22 ID : k8lwmts2mrh
그래서 112에 울면서 밖에 이상한사람ㅠㅠㅠ드ㅠㅠㅠ리ㅠㅠㅠㅠㅠㅠㅠ몰려와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이려고하는데ㅠㅜㅠㅠㅠ밖에 경찰와ㅆ는데ㅠㅠㅠㅠ저희를 못찾는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살려주세요 살고싶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이렇게 말했어
35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00:28 ID : XAlvjxWo1Co
ㅂㄱㅇㅇ
360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0:51 ID : k8lwmts2mrh
전화받으시는 분이 주소 ~맞냐고 물어보고 맞다하니까 네 경찰 지금 출동해서 현장 도착했다고 나온다면서 출동한 경찰들한테 5층에 있다고 전해주겠다 + 내 번호 경찰들한테 넘겨주겠다했어
361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00:55 ID : jAi645cL9eF
ㅂㄱㅇㅇ
36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1:29 ID : k8lwmts2mrh
네가 감사합니다 이러고 엉엉 우니까 전화받는 경찰관?이 여자였는데 울지마세요 전화 안끊을테니까 울지마시고 혼자있어요? 물어봤어ㅠㅠㅠㅠㅠ진짜 너무 고마웠음
363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1:43 ID : k8lwmts2mrh
그래서 친구랑 있다하니까 친구분은 뭐하고 어떻게 된건지 설명좀 해달래
364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2:28 ID : k8lwmts2mrh
그래서 친구는 탈출할 곳 찾느라 책장 밀고있다 말했고 원룸 오피스텔 같은 곳에 살고있는데 집주인이랑 여기 사는사람들이 갑자기 떼로몰려와서 죽일려고한다고 횡설수설 말했어
365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3:04 ID : k8lwmts2mrh
그랬더니 경찰관이 전화 끊지말고 일단 책장 미는게 중요할거같다고 책장 같이 밀라 하셔가지고 ㄱ친구랑 같이 책장을 밀었어
366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3:21 ID : k8lwmts2mrh
내 폰이 전화하다가 문자오면 진동울렷엇는데
367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3:44 ID : k8lwmts2mrh
집주인한테 '좋은말로할때전화끊어' 이렇게 온거야
36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04:12 ID : XAlvjxWo1Co
소름돋는당..ㅠㅠ
36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4:19 ID : k8lwmts2mrh
너무 충격을 많이받아서 그딴건 이제 아무것도아니엇어
37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04:35 ID : Hvg3Wi5VbB8
미친
371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4:47 ID : k8lwmts2mrh
그래서 문자씹고 문 계속 미니까 갑자기 밖에서 문 쾅쾅 발로차고 초인종 미친듯이 누르고 소리질렀어
37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5:28 ID : k8lwmts2mrh
그때쯤에 책장 옆으로 다 밀렸어 밀었다기보단 악써가지고 바닥에 내팽개쳤다는게 맞지..
373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6:10 ID : k8lwmts2mrh
그래서 막 창문여는데 문자 진동또와서 보니까 현장출동한 경찰이 문자로 전화좀 달라고했어
374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6:34 ID : k8lwmts2mrh
일단 내폰은 통화상태로 두고 친구폰 꺼내서 현장 출동한 경찰관한테 전화햇고
375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7:21 ID : k8lwmts2mrh
친구가 경찰이 전화받자마자 여보세요도 안듣고 살려주세요 5층이에요 지금 문열게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이러고 우는데ㅠㅠㅠㅠㅠㅠㅜㅠㅠ너무 미안하고 무섭고ㅠㅠㅠㅠㅠㅠㅠ
376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8:13 ID : k8lwmts2mrh
하여튼 그랫는데 경찰쪽에서 막 아까 몰려왔던 사람들이 아니 아침부터 이게 뭔 소란이냐고 거기 관할서는 법도 없고 아무것도 없냐고!!! 아무도 신고안햇는데 왜와!!!그러고잇는거ㅠㅠㅠㅠㅠ
377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8:44 ID : k8lwmts2mrh
경찰이 뭔상황인진 모르겟지만 5층 창 보고잇을테니까 문여세요 그랫어
378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9:24 ID : k8lwmts2mrh
근데 그 말하자마자 창고쪽에서 좌좌ㅏ작 소리나면서 보일러함?같은게 뚫리는 소리가 들렷고 창고문 열려고 쾅쾅 거리는 소리가 들렷어ㅠㅠ
37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09:41 ID : k8lwmts2mrh
그리고 ㅠㅠㅠㅠㅠ 경찰이 5층 보겟다는 말하자마자 누가 경찰 때렷나봐
380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09:58 ID : VapQty3Ve5d
여기서 이웃 중에 한 사람이 경찰인 척 사칭해서 전화해달라고 문자하고 친구폰으로 전화 중이면 소름이겠다
381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0:05 ID : k8lwmts2mrh
뭐하시는거냐고 경찰이랑 사람들이랑 언성높여싸우는 소리가 들렷어
38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0:56 ID : k8lwmts2mrh
하여튼 그래서 안방에 잇던 책상의자 갖고와서 올라간다음에 여기요!!!!!!!!!!!!ㅏ아아악ㄱ악!!!!!!!!!이러고 소리질럿어 살려달라고ㅠㅠㅠ
38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11:02 ID : fPhf9fO2mpP
무서워ㅠㅠ
384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1:35 ID : k8lwmts2mrh
그랫더니 내폰에서 신고센터 경찰관?이 어떻게 되고있녜서 밖에 경찰관이 저희 발견했다고 말햇는데
385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1:45 ID : k8lwmts2mrh
좀 절망적으로 보엿어
386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2:01 ID : k8lwmts2mrh
온 경찰들이 3명 뿐인거야 여기 사람들은 못해도 30명은 되는데
38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12:12 ID : XAlvjxWo1Co
헐 소름..
388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2:18 ID : k8lwmts2mrh
그래서 그 경찰분들이 급하게 근처 경찰서에 추가지원 요청같은거하고
389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3:50 ID : k8lwmts2mrh
나는 나대로 신고센터에 친구는 친구대로 밑에 경찰한테 상황설명을 계속햇어
390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5:40 ID : k8lwmts2mrh
친구가 지금 집에 구멍같은게 잇는데 그 구멍통해서 몇사람이 집안으로 들어온거같다, 문을 막긴했는데 조만간 들어올거같다, 그리고 현관밖에도 몇명이 있는것같은데 여기 집주인이있다고 집 비상열쇠가지고있다고 말해ㅆ어ㅠㅠ
391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6:04 ID : k8lwmts2mrh
경찰도 답없는 상황이라는거 알앗는지 일단 최대한 10분에서 15분만 어떻게 버텨보자고 그랫어
392 이름 : ◆kqZclbbijjx 2018/11/09 22:16:13 ID : k8lwmts2mrh
악 잠깐만 미안 ㅠㅠ일하고 올게
393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16:35 ID : XAlvjxWo1Co
괜찮아!! 천천히 빨리 하구 왕
394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23:29 ID : 1fVhvBdTPg0
아 심장떨려
395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24:11 ID : o40raoNAo4Y
>>393 천천히 빨리 하고 오라는 건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주 천천히 빨리 하고와!
396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2:57:36 ID : fWnSFgY2sry
아 겁나 궁그뮤ㅠㅠㅠ
397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3:40:08 ID : TXwNy3O9xWi
아진짜심장떨린다ㅠㅠㅠㅠㅠ
398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3:44:32 ID : WjeHA5byMp8
스레주 이야기 끊는 실력이 드라마급 ㅠㅠ
399 이름 : 이름없음 2018/11/09 23:58:01 ID : 3yLarcLe6p8
아씨 개무서어 얼릉와ㅠㅠㅠ
400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00:07:05 ID : kpVcLhy2HzP
진짜 완전 무서웠겠다ㅠㅠㅠㅠㅠㅠㅠ마귀 어쩌구 하는 거 보면 사이비 집단 같은건가ㅠㅠㅠㅠㅠ아 미친 ㅠㅠㅠ
401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00:37:09 ID : E2q1u8nV9bb
아 진짜 쫄려
402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00:42:46 ID : o40raoNAo4Y
스레주 언제 오려나...이야기 끊는 수준이 드라마 뺨 세번친다ㅠㅜ개쫄려ㅠㅠㅠㅠㅠㅠ
403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2:54:03 ID : k8lwmts2mrh
친구랑 또 계획을 세웠어
404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2:55:22 ID : k8lwmts2mrh
일단 후라이팬이랑 도마 가져오고, 소금이랑 카레가루, 옥시크린, 유한락스? 눈에 보이는 세제랑 가루는 다 쓸어서 안방으로 가져왔어
405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2:56:11 ID : k8lwmts2mrh
그리고 소화기가 원래 창고에 있었는데 창고가 좀 추워서 소화기 얼까봐 현관에 뒀었거든 ㅠㅠ 진짜 다행이었어 그것도 가지고 안방으로 들어갔어
40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2:56:56 ID : k8lwmts2mrh
정확하게 말하면 그 소화기를 들고 안방으로 들어가려던 찰나에 집주인이 맞는 열쇠를 찾았어
40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2:58:59 ID : k8lwmts2mrh
잠금잠치가 터치형 비밀번호 > 열쇠로 여는 도어락> 걸쇠 이렇게 삼중으로 돼있었는데
40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2:59:43 ID : k8lwmts2mrh
마스터키로 터치풀고 비상열쇠로 도어락까지 열었을때 내가 현관에있었어
40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3:00:12 ID : k8lwmts2mrh
근데 걸쇠?라해야되나 그걸 못풀어서 풀려고 팔을 안에 집어넣어서 낑낑대고 있었거든
41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3:16:54 ID : k8lwmts2mrh
//잠깐 미안한데 혹시 여기 혼자사는 여자들 있을까봐ㅠㅠㅠ 저때 마비스 보조키 썼었는데 그게 안열어졌었어 진짜 그거 아니였으면 큰일날ㄹ뻔했거든 혹시 혼자살면 저거 꼭 달아놔...
411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3:17:39 ID : k8lwmts2mrh
하튼 그래서 손벌벌떨면서 소화기 꼽혀있는거 다뽑은다음에 그대로 분사하고 집주인 나가떨어지고 눈 다시 닫았어
412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03:18:34 ID : k8lwmts2mrh
소리지르면서 안방 뛰어들어갔고 들어가자마자 친구랑 책장이랑 침대 일으키고 밀어서 문을 막았어
413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03:23:29 ID : 1a2k3wnyJSH
보고있어 무섭다ㅜㅠ
414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03:24:31 ID : yNAjcoL83vg
진짜 너무 무서웠겠다ㅠㅠㅠㅠㅠ
415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03:35:07 ID : DBy7ulipe6m
스레주 언제와..
41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43:57 ID : k8lwmts2mrh
딱 방에 들어왔는데 드드득 하는 소리랑 쿵하는 소리가 같이 났어 창고 문을 열고 나온거지ㅠ 친구랑 절대 안방 문 못열게 온몸으로 문 밀고 있었는데 공구?같은걸로 쾅 쾅ㅇ하면서 문 찍는 소리가 났어
41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44:19 ID : k8lwmts2mrh
나무 문이여서 부서질수도 있겠다는 ㅈ같은 생각이 들었고
41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46:09 ID : k8lwmts2mrh
일단 그래도 친구랑 문을 계속 몸으로 밀고있었어
41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47:14 ID : k8lwmts2mrh
ㅁ밖에서 뭔가 어눌한 말로 나으와!!! 나와라 다 죽인다 나와라 이러고 문 쾅쾅 내려찍는데 진짜 이러다가는 문 부서지겟다 하는데ㅠㅠ 밖에서 사이렌 소리 엄청 많이 들렸어
42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47:59 ID : k8lwmts2mrh
친구랑 막 이것저것 가지고 오고 뛰어다니느라 둘다 폰을 어디다 뒀는지 몰라서 그냥 사이렌 소리 듣고 추가지원왔나보다 다행이다 그랬어
421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0:03 ID : k8lwmts2mrh
친구가 자기가 문 밀고있을테니까 창문열고 밑에 경찰들 더왔는지 봐달래서 창문열고 밖에 보는데 ㅁ경찰들 한 10명? 좀넘게가랑 형사들이랑 사람들이 엄청 크게 싸우고있었어 내가 거기서 여기요!!!!!!!!!!악ㄱㅇ!!!!!!!!!여기!!!!!!!!!!!살려주세요!!!!!!!!그랫는데 형사들이랑 경찰몇명이 우리 발견하고는 건물안으로 들어오려고 했어
422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2:50:23 ID : i4JPcoKY8jf
오 동접!!
423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0:46 ID : k8lwmts2mrh
근데 한 몇분쫌 지나니까 및에서 형사한명이 크게 소리지르는거야 "잠시만요!!!!!!!여기!!!!셔터가 내려가있어서!!!!!!여는데!!!!!시간이 좀!!!!!!!걸릴거같아요!!!!!!!"그러는거야
424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1:11 ID : k8lwmts2mrh
경찰들 못들어오하려고 문 셔터같은걸 내린거야
425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1:37 ID : k8lwmts2mrh
그리고 그 문셔터 열쇠 같은걸 삼킨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42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2:21 ID : k8lwmts2mrh
밑에가 난리도 아니엇어 막 ㅋ켁켁소리랑 아이고 경찰이 사람죽이네 소리때문에 집주인이랑 문 부수던 ㅅㄲ들도 지랄 그만뒀을 정도엿으니까
42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2:55 ID : k8lwmts2mrh
밑에 셔터를 내려서 열려면 열쇠가 필요햇는데 그 열쇠를 어떤 아줌마가 입안에 넣고 삼킨거야 그리고 목에걸려서 켁켁거리고 119 구조요청하고
42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3:34 ID : k8lwmts2mrh
하여튼 경찰이 답없다 생각햇는지 뭘로 기계로 셔터 자르고엿는지 부수고 유리문 부숴서 안으로 들어왓어
42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3:51 ID : k8lwmts2mrh
막 우르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니까 집주인이 개발악을해 밖에서
43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2:54:30 ID : k8lwmts2mrh
가만안둔다 회장님이 가만둘거같냐 이 마귀년아 ㅇ이 개ㅅㅂ ㅆ년아 어쩌고 계속 욕하고 문 부수던 새끼들도 집주인이 발악하니까 거기맞춰서 으어아악ㅇ아!!!!!이러고 문 ㅈㄴ내려찍고
431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2:55:11 ID : 5cINy4ZbdB9
와...미친....
432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3:07:37 ID : q7xWrs7aoGk
사이비야..??
433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3:16:45 ID : r81coFijdzR
와 이거 레전드다
434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3:43:34 ID : nBdQmldwnxz
진짜 소름....,레전드 감이다 이거
435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4:10:33 ID : eJTU2IJQnva
어디갔어
436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4:10:57 ID : eJTU2IJQnva
그뒤에어케됬는지 궁금,,
437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4:13:40 ID : q3TPbeE2slz
우와, 미쳤다...
43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33:59 ID : k8lwmts2mrh
그래서 형사들이 와서 집주인은 잡았는데 막상 경찰들이 현관 문을 못여는거야ㅠ
43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35:39 ID : k8lwmts2mrh
막 밖에서 신고자분!!!현관문 여실수있나요?/!!그랫는데 우린 안방에 잇고 안방에서 나가면 미친놈들이 잇으니까 내가 못나가요!!!!!갇혔어요!!!!그랫어
44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37:33 ID : k8lwmts2mrh
밖에서 경찰들이 아 ㅆㅂ문 못열겠는데 이거 야 ~있냐!! (문 자르려고 햇던거같음) 그러고 문 열방법을 찾는데
441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39:04 ID : k8lwmts2mrh
문 부수려고하던 미친놈들이 집주인이 밖에서 놔 이 개ㅅㄲ들아 지옥으로 떨어진다 $U*@(!이러니까 당황?햇는지 문 부수던가 그만두고 밖으로 나갈려한거같아
442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5:39:04 ID : xA2NAkrfasm
와...
443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5:39:15 ID : Dy7ta2tAry5
헉 동접이다!! 그래서!??
444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39:35 ID : k8lwmts2mrh
근데 현관문을 안에서 여는 방법을 몰랏는지 지네들이 온 통로 (창고) 거기로 다시 나갓나봐
445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5:40:07 ID : nBdQmldwnxz
헉 동접!! 잘 보고있어!
44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0:24 ID : k8lwmts2mrh
집 밖 복도에서 그 문부수려고 하던 놈들 목소리가 들렷고 나랑 친구는 어떻게 나간걸까 생각하다가 통로로 나갓다는 생각이 들엇어
44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1:15 ID : k8lwmts2mrh
그래서 경찰들한테 소리 ㅈㄴ질럿어 "옆집에 통로잇어요!!!!!!!!!!옆집에 이 집으로 들어오는 구멍이잇어요!!!!!!!!" 이렇게 악을 질럿고
44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1:35 ID : k8lwmts2mrh
밖에서 옆집으로 가봐 하는 소리가 들렷어
44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1:58 ID : k8lwmts2mrh
우리는 미친놈들이 나간게 확실하다 생각해서 다시 책장이랑 침대를 끙끙거리면서 밀고 치웠어
45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2:14 ID : k8lwmts2mrh
배고프고 잠도 제대로 못자서 힘도 얼마 없고..
451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5:42:15 ID : nBdQmldwnxz
끝까지 무사하길......! ㅠㅠ
452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5:20 ID : k8lwmts2mrh
그래도 진짜 죽을힘을 다해서 치웠어 둘이 악쓰면서 책장 일으켜서 던지다시피 치우고
453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6:44 ID : k8lwmts2mrh
침대도 던지듯이 밀어서 치우고ㅠ 저때 힘을 얼마나 쓰고 악을 얼마나 썼냐면 일주일가까이 목쉬고 근육통에 몸살와서 친구랑 삼일동안 병원에서 링거맞았다
454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7:32 ID : k8lwmts2mrh
그래서 대충 치우고 문을 딱여니까 경찰들이 막 집안에 들어온거야ㅠㅠ너무 반가워서 엉엉 울고 껴안고 싶은 심정ㅇ이었어 파출소 그 경찰복이 얼마나 반갑던지
455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8:17 ID : k8lwmts2mrh
안에서 집 문 열어주고 형사들이랑 나머지 경찰들 들어와서 이제 다행이라고 됐다고 하고 다른 경찰들이 경찰 봉고차? 안에 우리 데려다주겠대 경찰서로 가자고
45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8:41 ID : k8lwmts2mrh
그래서 알겠다고 나가는데 집주인이랑 다른 미친놈들이 나한테 개쌍욕을 하는데
45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49:45 ID : k8lwmts2mrh
문 부수던 그 미친놈이 3명인가 그랬어 근데 얼핏봐도 몸을 제대로 못가누는 정신지체장애?였어
45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50:28 ID : k8lwmts2mrh
하여튼 친구랑 거길 빠져나와서 1층으로 나갓는데 사람들이 경찰한테 제지당하는 그순간에도 바닥에서 돌주워서 우리한테 던지고ㅠ
45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50:51 ID : k8lwmts2mrh
경찰들한테 경찰인척하는 사단의 무리 마귀들 어쩌고 쌍욕하고
46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51:10 ID : k8lwmts2mrh
어떤 아줌마랑 할머니는 머리채잡고 경찰 때리고 그냥 말그대로 아수라장이었어
461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5:53:24 ID : Dy7ta2tAry5
와...;;;;
462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57:30 ID : k8lwmts2mrh
경찰들이 그래도 나름 보호해줘서 봉고차에 탔고 경찰서로 갔어
463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57:57 ID : k8lwmts2mrh
우린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제대로 못먹어서 거의 탈진 직전이었어
464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5:59:20 ID : O2k5TXwGpVb
와 같이있었던 친구 멘탈 갑이다 ,,,
465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5:59:53 ID : xSIFfO62Gre
아이고...고생했어 스레주 ㅠㅠㅠㅠㅠ
46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5:59:53 ID : k8lwmts2mrh
그래도 중간에 자거나 할수도 없는데다가 애초에 밥이 넘어가거나 잠이 올것같지도 않았어..그래서 가자마자 친구랑 손떨면서 물마시고 조사같은걸 받으러갓는데
46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0:21 ID : k8lwmts2mrh
이제 거기가 어떤 곳이엇는지 설명해줄게
468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00:27 ID : tdDAo2Nz9g4
스레주 무서웠겠다 진짜ㅜㅜㅜㅜㅜ나 자취 못 하겠어..
46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1:11 ID : k8lwmts2mrh
사실 집 사진이랑 다 올리려고했는제 지금은 건물주인 바뀌고 다른 사람들이 잘 살고있어서 직접적인 언급이나 사진은 못올려..ㅠㅠ
47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1:34 ID : k8lwmts2mrh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대로 사이비 종교였어 그것도 신천지
471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1:48 ID : k8lwmts2mrh
나는ㅋㅋㅋㅋ재물이었어
472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02:42 ID : p9cla7hAnPg
와 재물 ㅁㅊㅋㅋㅋㅋㅋㅋㅋ와 어이털린다ㅡㅋㅋㅋㅋㅋ
473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02:59 ID : xSIFfO62Gre
와; 설마했는데;;;;;;;
474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3:16 ID : k8lwmts2mrh
좀 복잡한데 총회장이라는 교주가 있고 그밑에 간부들 그리고 그밑에 또 누가 있고 마지막에 신도들?이있는데 집주인=건물주는 중간쯤 되는 사람이었어 약간 사람들 모으는 준중간간부..?
475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4:04 ID : k8lwmts2mrh
내가 입주한곳이 신축빌라엿는데 계약서나 건물주 말 들어보면 총 20명 정도가 내가 계약 문의하기 전에 문의를 했었대
47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4:21 ID : k8lwmts2mrh
그중에서 16인가 15정도가 남자였고 나머지가 여자였어
47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6:35 ID : k8lwmts2mrh
남자 먼제 다 제외, 그다음 본가랑 가까운 사람 제외, 근처에 친인척집 있는 사람 제외, 남자친구 있는 사람 제외, 기 세보이는 사람 제외.. 이렇게 제외하니까 내가 제일 적합했던거ㅋㅋㅋㅋ
478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06:57 ID : p9cla7hAnPg
와.......ㅁㅊㅋㅋㅋ
47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7:06 ID : k8lwmts2mrh
그니까 외부에 고자질할 확률적고 튈 가능성 없고 무슨일이있어도 아닥할것 같은 사람을 골랏던거지 난 ㅈㄴ재수가 없었고
480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8:02 ID : k8lwmts2mrh
그리고 내가 거기서 유치원생있는 애기엄마 봣다고 햇자나
481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8:27 ID : k8lwmts2mrh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게 한번도 애기 아빠를 본적이 없었거든 그래도 그냥 많이 바쁘거나 따로사나보다 정도로 생각햇는데
482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08:37 ID : k8lwmts2mrh
나 이전에 그 애기 엄마가 재물이었던거야
483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09:23 ID : xSIFfO62Gre
그럼 애기는....?
484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09:38 ID : nBdQmldwnxz
와 미친 ㄷㄷ 진짜 무섭다 와........
485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09:47 ID : Dy7ta2tAry5
헐..
486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10:36 ID : k8lwmts2mrh
재물 역할?이 뭐냐면 은근슬쩍 전도한다음에 살살 넘어오면 간부한테 (집주인말고) 날 던져주는거지 그럼 간부가 신도들한테 너네는 은혜입어서 원하는거 다 이뤄질거다 이러는 식
48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12:13 ID : k8lwmts2mrh
던져주면 간부가 무슨짓할지는 상상에 맡길게 적기도 역겹고 소름돋아
48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12:43 ID : k8lwmts2mrh
근데 아 이게 좀 복잡해서 이해가 될지 모르겠어
489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13:14 ID : nBdQmldwnxz
뭔지 감이 온다 진짜 미쳤네...... 레주 눈치못채고 그대로 며칠 더 있었으면 험한 꼴 당할뻔 한거네........와 진짜....
490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13:23 ID : fQmk1a2k4Gm
세상 무섭다 진짜루.. 혼자 자취 못할거같아ㅠ
491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13:59 ID : p9cla7hAnPg
일단 친구가 하드캐리다ㅋㅋㅋ
492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14:07 ID : k8lwmts2mrh
재물할만한 사람을 찾음>은근슬쩍 전도>전도 성공>간부한테 재물로 줌 근데 간부한테 준다는게 간부집에 보낸다거나 그런게 아냐
493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14:59 ID : k8lwmts2mrh
난 몰랐는데 내가 살던 그곳 마지막층에 집이 없고 뻥뚫린 강당같은 곳이엇대 거기서 종교활동같은거 한거지
494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15:24 ID : k8lwmts2mrh
근데 그게 내가 학교가는 시간이랑 겹쳐서 난 몰랏고
495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17:45 ID : k8lwmts2mrh
하튼 그 강당같은데서 종교활동을 하면 간부 은혜의 말씀인가 뭔가 전해주러 오고, 이번주에는 새로운 신도가 왔다고 준중간간부가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 간부는 막 상담같은걸 해야된다고 그 새 신도 집에 찾아가는거야
496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18:53 ID : p9cla7hAnPg
와,,,,,,ㄷㄷ
497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24:20 ID : k8lwmts2mrh
좀 설명할게 많아서 횡설수설하거나 뒤죽박죽일수도잇어ㅠ 중간에 이해안되는거 잇음 말해줘
49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25:49 ID : k8lwmts2mrh
이해를 위해서 적는 방식을 좀 바꿀게
49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26:49 ID : k8lwmts2mrh
#너무 철저한 보안 CCTV가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했잖아 그거 사실 나 아니면 다른 신도들이 도망갈까봐 감시용으로 달아놓은거였어
500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27:19 ID : Dy7ta2tAry5
ㅁㅊ
501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27:34 ID : k8lwmts2mrh
#이상한 스피커 보일러함 열었을때 전선이 이상하리만큼 많고 스피커 같이 생긴게 있었는데 그게 도청장치 같은거였어. 역시 혹시나 내가 도망치거나 다른 생각하고 있을까봐 감시하기 위한 용도
502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28:17 ID : nBdQmldwnxz
미친 너무 끔찍하다 어떻게 저런일을 꾸미지.....? 도청 미쳤다
503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29:40 ID : lg5dXuq2NwH
와 도청;; 첨에 스피커 있다는 얘기 할때부터 예상했는데
504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31:41 ID : Ai4GnDyZimN
미친ㅠㅠ 그런 놈들한테 걸렸다니ㅠㅜㄴ 그놈들은 싹 감옥에서 고통받은 후 지옥에 떨어질거야 스레주 진짜 대단해ㅠㅠ
505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32:34 ID : k8lwmts2mrh
#신축건물 원래 다른 곳이 근거지였대 몇명 말 들어보니까 처음에 집주인이 오갈데 없는, 거의 노숙자들 위주로 거둬줘서 먹여주고 입혀줬대 그리고 나선 이게 다 총회장님 은혜다 이런식으로 말한다음에 자기랑 같이 총회장님 따르면 평생 행복하게 살수있다 이렇게 말해서 꽤 사람들을 모았는데, 노숙자같은 사람들 데리고오니까 도망가기일수고 딱히 도움이 안됐?대 그래서 ㅋㅋㅋ쓰레기 새끼들이 지체장애아나 장애있으면 총회장님만 믿으면 씻은듯이 깨끗이 낫는다고 허언치면서 모은거지
506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33:50 ID : Ai4GnDyZimN
그래서 지금 그사람들은., ? 잡혀간거야...?
507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34:58 ID : Ai4GnDyZimN
와.. 진짜썩을것들 ....
508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35:01 ID : k8lwmts2mrh
#신축건물2 그래서 아들이 장애아거나 본인이 장애아거나 남편이 장애아거나 이런사람들이 주를 이루게됐어.근데 그런 사람들이 다세대 빌라에 모여서 사니까 소음도 그렇고 여러문제로 주위에서 계속 이사가라 뭐라했대 그러다가 거기 신도중에 남자지체장애인이 여자애기 성폭행하고나서 이사갈수밖에 없는 상황이되니까 다른곳으로 옮긴거엿대 거기가 내가 들어간 신축빌라
509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37:45 ID : k8lwmts2mrh
#애기엄마 애기엄마는 원래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성인되서 돈 겨우모아서 원래 다세대 빌라에 살던 사람이었어. 나랑 마찬가지로 사회초년생에다 집주인이 관리비 안받으니까 괜찮은곳이라 생각한거지. 집주인이 애기엄마한테 가끔 월세도 안받고 먹을거 자주챙겨주고 되게 잘해줫엇대 그래서 은인?처럼 생각햇엇고. 그러다가 집주인이 신천지 믿으라고 전도하니까 약간 보은?으로 생각해서 신도가 된거엿어
510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38:27 ID : Ai4GnDyZimN
헐..
511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41:38 ID : k8lwmts2mrh
#애기엄마2 애기엄마가 그 간부한테 상담받을때ㅠ 간부가 애기엄마 가정사 듣더니 이해주고 위로해주더니 자기는 사실 전생을 볼수있는데, 애기엄마가 전생에 업이랑 죄가많아서 그렇다햇대 막 전생에 몸파는 기생이엇는데 그때 남자홀린죄가 커서 현생에서 고통받는거라고 ㅈㄹ을..근데 애기엄마가 그걸 믿었어 그래서 죄 소멸시키려면 어떻게 해야되냐햇더니 자기랑 총회장님만 믿고 따르래 그럼 액운 하나도 없게해준다고
512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43:17 ID : k8lwmts2mrh
#애기엄마3 그래서 전생업보 소멸시키는 방법이 간부하고 자는거엿고 종교활동하는 시간에 사람들한테 애기엄마가 업보가 좀 두터우니 빨리 소멸시키기 위해서 애기엄마랑 성관계를 맺어줘라 이런식으로 말한거야 애기엄마는 처음엔 믿엇다가 나중엔 체념햇대 도망갈라해도 갈수가 없어서
513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45:47 ID : k8lwmts2mrh
#애기엄마4 그래서 거기 살던 남자들이랑 한번은 무슨 몇번이상씩 잣는데 거기서 누구 애인지도 모르는 애를 가진거지ㅋㅋ그리고 간부는 그걸 또 회장님의 은혜가 실현됐다 ㅈㄹ했대 그리고 실제로 애 이름이 은혜였어 애까지 낳으니까 진짜 어떻게 할지도모르겟고 그냥 체념하고 거기서 살앗대 근데 내가 당하는걸 보니까 예전의 자기가 생각낫다고 자기같은 피해자 만들기 싫고 자기도 벗어나고싶다면서 엄청 많은 증언을 해줬었어 덕분에 일이 수월하게 풀렸어.다른사람들이 한통속이어서 다 잡아뗏엇는데 애기엄마가 증거내밀면서 도와줬어ㅠ
514 이름 : ◆kqZclbbijjx 2018/11/10 16:45:57 ID : k8lwmts2mrh
나 일하고 올게 ..!
515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51:01 ID : 67wJPeNvu9s
와.. 그 애기엄마도 대단하네 자기도 힘들텐데 증언도 다 해주고
516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54:48 ID : s60raratusp
이런 일이 있었는데 왜 ㅅㅊㅈ는 더 많아지는거지.... 맨날 길거리에서 전단지 나눠주고 진짜 짜증나 빨리 망했음 좋겠어 레주 고생많았다ㅠㅠ 미친놈들.....
517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6:56:59 ID : u4Mo3PgY1jw
좀벌레 같은 새끼들 아니야ㅂㄷㅂㄷ 생각해내는 수준 진짜 역겹다
518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18:51:41 ID : xSIFfO62Gre
그동안 했던 생각 이상으로 경악스럽다.... ㅠㅠ 잘다녀와 스레주!
519 이름 : 이름없음 2018/11/10 20:08:44 ID : nzTO05TRyLg
아직 사이비를 봐보지도못한 나로썬 가깝고도 위협적이게 들리네.. 진짜 무서운세상;
520 이름 : 이름없음 2018/11/11 12:59:22 ID : u4Mo3PgY1jw
헉 그나저나 스레주 토요일에도 일 하는구나ㅠㅠㅜㅠ 화이팅..!주말엔 좀 쉬게해주징ㅠ
521 이름 : 이름없음 2018/11/11 15:19:57 ID : 3BbA1DtfU2F
스레주 사이비에서 벗어나서 다행이다.
522 이름 : 이름없음 2018/11/11 15:26:33 ID : g0k4IK5fdVa
스레주 고생했어!
523 이름 : 이름없음 2018/11/11 18:28:25 ID : qi8ry7wIHwt
근데 저 정도면 뉴스도 나올 법 한데
524 이름 : 이름없음 2018/11/11 19:33:40 ID : y5ar84Gmk00
진짜 엄청나다..스레주 정말 고생했다ㅠㅠ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공포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담) 병원 선생님이 겪은 무서운 이야기 썰 (0) | 2020.07.27 |
---|---|
부산 구포역 괴담 모음 (0) | 2020.07.26 |
괴담) 쉿, 얼른 자야지. 낮잠시간이야 (0) | 2020.07.25 |
유치원에서 일어난 실화괴담 (0) | 2020.07.24 |
레전드 괴담) 팔척귀신 이야기 (0) | 2020.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