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썰 썸네일형 리스트형 괴담) 이런 사람이 귀신이 되는 구나 중학교에 들어가 자아가 형성될 때 즈음에는 그러한 가정환경 때문일까, 거짓말을 일삼고 핑계가 늘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툴툴대는 성격이 되어있었다. 당시엔 이집저집 다니며 참외를 서리한다던가, 닭을 훔쳐먹는 일이 흔하고 다들 제 집 자식같다보니 심하지만 않으면 눈감아 넘기는 일이 흔했는데 한번은 서리가 과해 걸려서 그 논밭 아저씨에게 혼쭐이 났단다. 모두 그 아저씨에게 죄송하다 빌며 엎드려뻗쳐 있는데 그 친구 한놈만 억울하다며 빽빽 그 아재와 맞서 싸웠다. 그러고도 분이 안 풀렸는가 밤사이에 그 집 참외를 아작을 내놔 범인을 찾겠다는 아저씨를 비웃으며 그 이야기로 한참을 낄낄 거리더란다. 그 후, 멀쩡히 공부를 하던 지인과 그 무리는 그를 점점 멀리 하기 시작했고, 지인이 대학을 다니고 그 동네가 사라질 때.. 더보기 괴담) 홈쇼핑 3층은 계단에서 오른쪽으로 두 집이 나란히 위치했다. 그중 왼쪽이 해옥의 집이었다. 현 관문 상단에는 유성 매직으로 휘갈겨 쓴 301이라는 숫 자가 적혀 있었다. 집으로 향하던 해옥은 전단지와 우편물들이 계단을 세 칸이나 차지한 것을 보고 못 참겠다는 듯 한숨을 쉬었 다. 한쪽 발로 전단지를 밀어내고 자신의 집을 지나 4층까지 성큼성큼 계단을 올랐다. 4층은 전체가 건물 주인의 집이었다. 초인종을 누르고 해옥은 팔짱을 꼈다. 가래 끓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뉘쇼? 이 시간에.” “301호예요.” 찰칵, 자물쇠 풀리는 소리가 났다. 문이 열리고 앞머리가 훤한 50대 초반의 남자가 문틈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이 아가씨가 시간이 몇 신데. 날 밝을 때 놔두고 왜 매 번 이러는지 몰라.” “날 밝을 땐 .. 더보기 괴담) 오키나와 공군부대 공터 오...ㄷㄷ 더보기 물어보살에 나온 공포썰 ㄷㄷㄷ 헉.... 더보기 공포썰) 할머니가 들려주신 도깨비 이야기 "우리 강아지 할미가 도깨비 애기 해줄까??" "도깨비?? 그거 무서운 이야기야 할머니?" "아니야 왜 할미가 우리 강아지 무서워하게 무사운 애기를 해 신기하고 재미있단다" 라고 하시며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할머니가 결혼하시기 전이니까 말씀으로는 마을 이장이 나라를 되찾았다고 뛰어다니던 그 해 겨울이라고 하신걸로 봐선 45년 겨울일 겁니다. 어느날 할머니의 부모님 즉 증조부와 증조모께서 싸우시기에 할머니께서 무슨일인가 싶어 보니, 집에서 사용하던 싸리빗자루를 버리네 마네 하시며 싸우시더랍니다. 증조부께서는 싸리나무 몇 개 꺽어오면 더 사용할 수 있으니 버리지 말자는 쪽이셨고 증조모께서는 20년 넘께 사용했으니 도깨비가 무슨 장난을 할지 모르니 불태워 버려야 한다고 하셨다는데, 증조부께서는 요즘 세상에.. 더보기 해외괴담) 난 쌍둥이가 정말 싫어 엄마 옆에 하수구에는, 우리가 '안전'해졌다고 생각한 엄마가 쏟아낸 토사물이 점점 흘러들어가고 있었지. * 우리 엄마는 쌍둥이를 엄청나게 싫어해. 이유는.. 알고 싶지도 않아. 어렸을 땐 엄마에게 이유를 묻곤 했지만 이젠 정말 알고싶지 않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무슨 일이 증오를 불러 일으킨 건진 몰라도... 쌍둥이를 향한 엄마의 공포는 엄마 인생에도 우리 인생에도 영향을 미쳤어. 그 공포가 나에게도 영향을 미칠까봐 무서워. 그리고 엄마가 두려워하는 것이 사실 나일까봐 무서워. 나와 내 여동생에 대한 무언가가 너무 끔찍해서 우리 엄마를 평생 공포에 질리게 한 거면 어쩌지? * 우리가 십대가 됐을 때, 우리가 원나잇의 결과물이었다고 엄마는 내게 말해줬어. 그 날 엄마는 아주아주 취해있었고 남자의 번..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다음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