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출근하는데 일찍오라고 해요

근로계약서상 8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가 근무시간입니다. 12시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입니다.

저는 8시15분쯤 출근하고 6시에 퇴근합니다.
일이있으면 더 늦게 퇴근(7시부터는 야근수당있음)할때도 있고 30분을 넘어서 도착한 지각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보고 늦게 출근하고 일찍 퇴근한다고 사수가 뭐라 합니다.. 특히 출근시간에 대해 불만이신것 같은데 사수는 10분에 출근합니다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게 출근시간에 늦은게 아닌데 왜 늦게왔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근무복을 갈아입어야 하는 근무시작 전 준비가 필요한 업무를 하는것도 아니고 15분에 오면 근무 시작까지 15분이나 있기 때문에 근무 준비시간이 부족한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아침을 제공하는데요 8시10분까지 배식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 통근버스를 타면 8시에 회사에 도착하고 이 경우 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아침을 먹습니다. 그러면 어차피 사무실에는 또 15-20분에 도착하게되어 일을 시작하는 시간은 똑같습니다.(사수는 언제 출근하든 아침을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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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15분에 사무실로 바로 출근하는것을 문제 삼을까요..

더 이상한 점은 회사 사무실이 2개인데 저는 사수와 사무실을 따로 쓰고 나머지 사람들은 다른 사무실을 씁니다. 그 사무실에 대표님도 있지만 그곳 사람들은 저 처럼 출근해도 아무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수가 왜 그러는 것일까요. 아니 사실 왜 그러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저희 부서만 8시30분 전에 회의하고 업무를 시작하거든요. 회사 내규가 30분부터 근무이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30분 전 업무시작인 것도 아닌데 제가 여기 협조를 해야 마땅한 상황인가요?

다음주부터는 계속 일찍 출근해서 식당에서 15분까지 밥을 먹고 사무실에 와볼 생각입니다.
모든 직원이 식사를 한다면 15분에 사무실로 돌아가는데 저만 따로 뭐라고 하지는 않겠지요...?

아 그리고 점심시간에 일을 자꾸 시킵니다.
다른 직원들은 점심 시간에 휴계실에서 쉬기도 하는데요 저는 사무실이 더 조용하니까 사무실에 있으면 일 시키고 그게 싫어서 휴계실에 있으면 전화로 막 찾아서 업무를 지시합니다 휴ㅜㅜ

정말 미치겠는건 이 회사에서 저 말고는 아무도 이렇게 일을 안한다는겁니다ㅠㅠㅠ
왜냐하면 사수가 사수인 사람이 저 밖에 없으니까요..

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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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가 지속되면 사수보다 윗분에게 상담을 해도 될까요? 
조언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