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년 반 넘게 사귀고 있어요예전부터 남자친구가 분노조절을 잘못한건 알고있었구요 그것만 고치면 정말 좋거든요남자친구 만나기 전에는 친구들이랑 술도 잘 마시고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서 상담도 해주고그런 분위기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 남자친구 만나고 저보고 알콜중독자냐면서 친구들도 다끊으라 하더군요 친구들을 끊지는 않았지만 제 친구들 욕은 아직도 해요그리고 아이라이너 하지말라고 하면서 물건 던지고 집에다가 생수 물 엎고 제가 물을 마시고 있는데 거기다 물을 쳐가지고 저는 다 젖구요 무섭고 지겹고 해서 알았다하고 치마도 짧은바지도 못입게 하구요 알바도 못하게해요 남자친구도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맞은적도 있구요 싸울땐 저한테 온갖욕은 다하죠 제가 어르고 달래서 분위기가 좋아져도결국 저한텐 니 이건 왜 사과안해? 니가 그래서 그런거잖아 하면서오늘은 제가 볶음밥에 양파넣었단 이유로 그러더라구요 제가 화장실갈때 말했다는데 저는 못들었거든요근데 저보고 자기가 말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었던가 하면서 그러더라구요항상 싸우고 저랑 남자친구랑 마주앉아서 서로 자기 잘못을 말해요 근데 그땐 다 좋죠 말도 잘하고 진짜 반성한것같았으니깐 근데 계속 하더라구요사과를 해도 저희가 새끼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외박을 해서 제가 술을 마셧어요 집에서 혼자 그걸 자기가 알아내곤 물건 던지고 소리치고 욕하면서 다신마시지말라고 하면서 내가 몇번 어겼으니 뭐 걸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고양이 2마리 안키운다고 햇어요 그니깐 그걸론 안된다고 저보고 술마시면 그 고양이 두마리를 토막내라더군요 그리고 페이스북에 인증하라고 하더라군요..ㅋ 싸울때마다 고양이들 협박하고 남자친구한테 사과하고 사과 받아도 짜증내길래 왜 짜증내냐 다 풀지 않았냐? 하면 자기 기분은 어쩔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저도 개가 잘못했을때 개처럼 해봤어요 그니깐 더 승질내면서 니 한번만 더하면티비 부신다 뭐 한다 하면서 협박하구요 저도 이남자가 아닌건 알아요 그래서 헤어질라고는 하는데 집에 찾아올까 무섭고 애는 자살한다면서 협박하고 하... 같이 살고잇는 집도 제명의고 개가 쓰고잇는 폰도 제 명의에요 저희엄마 오면 피하고 티비도 한번 맛가가지고 중고로 사서 쓰고 있구요..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절 때리면 때릴수록 안미안하다고 집 부셔도 안미안하다고 제가 몇번 집으로 도망간적이 있거든요 그럴땐 정말 잘해줘요 뭣만 해도 잘해주고 꽃도 사다주고 연락도 엄청잘하고 저한테 특히 정말 잘해줘요 그래서 솔직히 집으로 가고 싶은데 또 흔들려서 다시 만날까봐 그럼 엄마한테 정말 미안하거든요 그전에도 몇번 그래서.. 그래서 이번엔 안갈려고 참고 참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