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썰) 남편과의 갈등,어쩌면 답을 알고있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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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레전드썰) 남편과의 갈등,어쩌면 답을 알고있는 고민입니다.

30대후반 여성입니다.
연애4년결혼2년입니다.

그냥 끄적이고싶었습니다.

질타도,충고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배우자분들과 언쟁이나 다툼 많이 겪어보신분들께
조언이 듣고 싶습니다.

남편은 분노조절장애가 있고
성인 ADHD도 있습니다.

기질거ㅜ 성격자체가 좀 강한편입니다.
자기중심적인게 심하고
방어기재가 강한 편입니다.

 

 

 


의견이 달라 충돌이 있을 때
대화로 풀어나가기가 어렵습니다.

예) 입장이 다르거나 생각이 달라 생긴 수 있는
마찰에서 대화로 풀어나가거나 본인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게 아닌
상대가 본인의뜻을 거역하고 자기를 무시했다고만 생각하여 화를 냅니다. 비난하고 공격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저에게 말을 함부로, 심하게 뱉습니다.

감정이 좋지 못할 때에
단어들이 폭력적이고 비난적입니다.
행동도 과격..합니다.

자기중심적이고 타인에 대한 감정 수용력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객관적으로 모두가 인정할만큼의
잘못한 언행임에도

 

 

 


어떠한 반성이나 미안함에 대한 표현이 없어요.


늘 제가 그 긴장감에 오버된 감정에서 벗어나기위해

극단적인 과잉된 남편의 감정에 한템포 낮추기위해 할 수 있는 선택은 기다려주고 공감해주고 나서 객관적으로 이야기하는것이었습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상대의 감정을 듣고 이해하며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잘풀어나가보자고 얘기할뿐입니다.

제가 해소되는 감정은 하나도 없어요.


우리관계는 제가 손을 내밀어야합니다.

저는 생각이 다른걸로 인해 생기는 마찰은

 

 

 


어쩔수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력은 각자의 의지인거라 제 바람대로 될 수 없다는것도

압니다.




남편의말은

다른것을 틀린것처럼 이야기하고

갈등을 같이 해결하는것이 아니라

화의 대상인 저를 원망하고 비난합니다.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행동으로의 변화는 없습니다

저라는 존재를 소중히 느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왜 바보처럼 이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하는걸까요.

많이지쳤고 상처와 분노가 깊습니다.

남편의 태도는 정말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같이 풀어나가기로 한

부분에 있어서 한 번도 적극적인적이 없어요.

저는 남편에게 못들을 욕은 다 들었습니다.

사과도 없습니다.

본인 행동의 정당함을 맞추기위해 더 상처를 주죠.


폭력도 있습니다.

남편은 이모든게 잘못된걸 안다고 하지만

언제나 화 의 표출과 회피일뿐입니다.

저는 왜이렇게 답답한걸까요.

저도 단점이 있고 저마다의 입장차이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라 저는 제 마음에

최선을 다하고싶었어요.

 

 

 


저도 너무 소중한 존재인데 나를 저버릴만큼

사랑에 미친 여자도 아닙니다.

저도 모르게 제가 많이 위축되어있는걸까요.

직업적으로,경제적으로 불안하여 이러는걸까요.

항상 얘기를 하게되면 저만 떠듭니다.

악순환이죠.

답답함에 속이 더 상하면서도 이러고있습니다.

제 스스로의 가치는 제가 만들어나가는거겠죠.

저에게 쓴소리좀해주세요.

저는 아무리생각해도 나를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게

 

 

 


혼자만의 관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제가 모질지못한 바보같은 마음에 정신이 들고 싶습니다.

그냥 따뜻한 오후에 커피 한잔하며
위안받고 충고얻고싶습니다. 그런 마음입니다.

이런 저를 이해해주실분이 계실까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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