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썰) 무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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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썰

(레전드썰) 무서운 이야기


모 학교의 여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단체로 여행을 갔었다.

여행 경비도 아낄겸 놀때는 계곡에서 놀고 잠은 학교 흉가에서

자기로 했다.

낮에 너무 많이 먹은 탓인지 미진은 배가 아파옴을 느꼈다.

하지만 혼자 화장실을 가기엔 너무 무서운 한밤중이라 미진은

옆에 자던 정숙을 깨워서 화장실에 같이 가자고 했다.

투덜거리는 정숙의 손을 잡고 화장실앞에 와서 문 앞에 꼭 있어야

한다며 신신당부를 하고 미진은 화장실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 볼일을 보고 있던 미진은 밖에 인기척이 없자

"정숙아, 밖에 있지?" 하고 물었다.

 

 

 


그러자 응. 하는 소리가 들렸다.

한참을 볼일을 보다가 너무 조용해지자 미진은 다시 정숙을 불렀다.

"정숙아, 어디있어?"

그러자 "월래"하는 목소리가 들렸다.

미진은 정숙이 심심해서 장난 하는줄 알고 피식 웃었다.

한참을 볼일을 보던 미진은 또 다시 정숙이 있나 확인하려고 또 한번

"정숙아, 어디있어?"

하고 물었다. 그러자 또 다시 "월래"하는 목소리가들렸다.

볼일을 거의 다 봐 갈 무렵 옷을 입으며 미진은 다시 물었다.

"정숙아, 나 끝났어. 거기있지?"

그러나 정숙은 답이 없었다.

 

 

 


밖을 나와보니 아무도 없었다.

옷입은새를 못참고 먼저 갔다고 생각한 미진은 다음날 정숙에게

조금만 참지 왜 먼저 갔냐고 물었다.

그러자 정숙은 "나 너 들어가는거 보고 바로 자러왔어"하고

대답하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여행에서 돌아온 미진은 여간 찝찝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 목소리의 주인도 궁금했거니와 월래라는 말의 뜻이 궁금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다시 학교로 간 미진은 국어선생인 담임에게

무심코 월래라는 말의 의미를 물어봤다.

그러자 선생님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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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래? 고어에서 쓰던 말인데 요즘엔 안써. 위에라는 말의 뜻이야.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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