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괴담썰) 무속인한테 함부로 자문받았다가 집안 더 뒤집어진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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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썰

꿀잼괴담썰) 무속인한테 함부로 자문받았다가 집안 더 뒤집어진 썰

당시 그 무속인은 진짜 유명했고 종편.케이블에서 하던 빙의자들 퇴마 + 흉가체험 프로에도 자주 나왔던 이름을 날린 무속인이였어.

당연히 이런 입지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서 외삼촌네는 별다른 의심도 없이 그 무속인이 운영하는 점집에 간거야.

그 무속인은 진짜 이름이 알려진대로 외삼촌.외숙모의 과거를 딱딱 맞췄고 결과적으로 이 무속인은 외숙모가 신가물인데 신을 안받아서 집안이 이모양이 된거다. 이미 신을 받기에는 늦은 느낌이니까 무슨 단지를 줄테니까 집에 모시고 기도를 올려라 매일같이 이렇게 말을 했대.

 

 

 


당시 사업도 위태위태하고 자식들도 다들 맛이 갈 위기니까 외숙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무속인 말을 듣고 집에 단지를 모시고 매일같이 기도를 올렸어.

근데 집안이 더 뒤집어진거야. 사업은 소생할 기미가 보이다가 아예 폭삭 주저앉아서 부도처리되고 외삼촌은 교통사고 난 부위가 뒤집어져서 아예 신체절단 위기까지 가고

사촌들중 1명은 문제의 사이비교에서 하는 의식대로 촛불키고 무슨 의식같은걸 하다가 불이 나버려서 전신화상까지 입었어.

거기에 외숙모도 전형적인 신병같은 증상을 얻음.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그 사람의 과거.미래 이야기를 하지 않나

거식증 환자처럼 살이 쪽쪽 빠져가고 집안자체가 망조든게 아니라 아예 망한 수준까지 되버림.

그래서 우리 외할머니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소위 말하는 국무(인간문화재)였던 무속인을 찾아가서 문의를 했음.

그 문화재 할머니 무속인은 외할머니랑 어린 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란 친한 동생분이셨는데 할머니보다는 연세가 어리셨어 (지금은 작고하심)

 

 

 

 


이분이 하신 말씀이

외숙모가 신가물인건 맞다. 그런데 외숙모는 신을 받을 그릇이 아니다. 이런 경우 온 신을 퇴송시키고 신주단지를 모시면 되는데 그 돌팔이 무속인은 신주단지도 모시고 주장신에 다른 신들도 죄다 불려들인 격인데 집안이 안뒤집어질수가 없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 당시 80세가 다된 그 노만신 할머니 주관하에 무슨 퇴송의식이랑 굿 같은걸 하고 귀신같이 집안풍파가 가라앉았어.

들은바로는 외숙모한테 집에 문제의 그 단지를 모시라고 한 문제의 무속인 아줌마....

몆년동안 아예 tv에 나오지도 않다가 최근 보니까 유튜브도 하고 무슨 퇴마프로같은곳에도 나오더라고

진짜 무속인도 잘 알아보고 다녀야 되더라. 잘못하면 더 뒤집어지는 경우도 있음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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