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사주면 도망간다는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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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운동화 사주면 도망간다는 남친

얼마전 짧은 연애를 마쳤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사람 싫어하는 사람 없겠지만 그런 면도 맞는 거 같고 외모도 멀끔하고 취미도 같아서 함께 운동할 수도 있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일때문에 피곤해하면 응원도 해주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점점 그 응원이 싫어지게 되었어요.. 
이유는 .. 
돈 .. 때문이었어요

남자는 평범한 중견기업정도를 다녔는데 요즘 그 쪽 일이 좋지않아서 벌이도 좋지 않고 고용불안이 있는 상태

전 프리랜서라 하는 만큼 돈을 법니다.
세후 금액은 제가 두배정도 될 겁니다.

그래서 데이트비용도 제가 더 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명품을 바라지도 않고.. 
그런데 .. 
음 제가 예민한 걸수도 있는데 들어주세요 ㅎㅎ 

 

 


먼저 둘이 데이트 통장을 만들어서 한달에 각자 20만원씩 40만원을 모으기로 하였어요. 저의 생각은 여행을 가거나 큰돈이 들때 사용목적이었어요. 그런데 만들고 보니 남자친구는 이걸로 데이트 모든 비용을 사용할 목적이었더라구요.. 그것도 뭐 괜찮습니다. 그런데 .. 그 돈으로 예매를 했으면서 자기가 영화 예매한걸 생색.. 을 내더니 길가다 편의점에 들러도 그 돈을 쓰더라구요 .. 쓰는 건 그렇다 치고 편의점에서 만약 자기 돈을 썼으면 집에 가서 그걸 돈을 데이트 통장에서 자기 통장으로 이체를 하더라구요 .. 
제가 제 돈을 쓰면 (일이만원 자질구레한) 너도 통장에서 돈 가져가라하더라구요 .. ㅎ ㅎ 
괜찮다고 했습니다. 근데 계속 그러더라구요 .. 근데 중요한건 그 통장은 남자친구 명의라 그분이 저한테 송금 해줘야해요 ㅎㅎㅎㅎ 안줘도 되는데 그렇게 돈을 주고싶으면 자기가 주면 되지 안주더라구요 ㅎㅎㅎㅎㅎ 

 

 


그리고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제가 같이 입으려고 제 돈으로 바지랑 티셔츠등을 샀어요 선물을 하면 기분 좋잖아요 바라는건 없었어요
그런데 그것도 고맙다고도 안하더라구요
안해도 되는데 기분이 좀 그랫어요
지는 안쓰면서... 나는 당연한건가 ...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자신의 운동 장비를 일단 엄청 사요 
그건 다 신용카드인거 같아요 
예를 들면 한달에 30만원대 운동화 하나 10만원대 2개 .. ㅎ 
그런데 제가 한번은 운동할 때 신을 신발을 고민하니 계속 고민하는 제가 좀 걸렷는지
오빠가 사주고 싶은데 신발 사주면 도망간다고 해서 .. 라고 하더라구요

 

 


굳이!!!!!
그 말을 차라리 하지마!!! 이새퀴!!

이런 심정이었어요

아니야 내가 살건데 신경쓰지마요!! 하고 넘겼어요

다음날 ..
운동화 20만원대 링크를 보내더라구요

답장 햇어요

"참고할게" 라고 ....


안사줘도 되는데 사줄거도 아니면서 하는 생각 ..
아 제가 이상한 건가요 ...


돈적인 문제 외에도 
피해의식도 좀 잇고 .. 버럭버럭하고..
일단 취미가 .. 유투브에서 교통사고 영상 법규위반 영상 이런걸 보더라구요 ..
상당히 이상햇어요 제가 보기엔 ..
항상 부정적이고 .. 
저랑 함께 있던 동호회에서도 특유의 버럭과 피해의식으러 저를 아주 곤란하게 하고 나가버렸어요 
헤어지고 저도 눈칫밥 먹다가 나왔어요 ... ㅎ

그리고 그런 일이 쌓여가다가 못참고 헤어졋어요

헤어진 후 
절정을 찍은 건
헤어지자는 말하고 십분이나 됫을까
데이트 통장에 남은 돈을 보냇더라구요

소름 끼치는 건 
여행가려고 예약했던 숙소를 취소한 돈이 제 통장으로 들어오기로 햇엇는데
몇분 만에 그걸 계산해서 그 돈을 빼고 보냇더라구요

 

 


진짜 몇분만에


헤어지고 정말 제대로 소름이 끼쳣어요 ㅎㅎㅎ

그래서 전 남자친구가 일할때 응원해주는게 싫엇어요 ㅎ 돈 벌어오라는거 같앗거든요
다른 남자친구들은 일을 줄이라고 몸상한다 햇는데
이 사람은 응원을 해줫거든요 ... 그게 점점 싫더라구요 돈 문제가 생기니 .. 

제가 예민한 건가요?
다음 남자친구를 만나려면 제가 마인드를 고쳐야 하는건가요
저 공감하시나요? ㅠㅠ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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