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옆방에서 드릴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뭐지? 새벽인데 왜 드릴을 돌리지??
공감능력 장애인가?'
이러고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더랩니다.
전화기 너머의 여친의 목소리가 너무 달콤했던 것이겠죠.
그런데 말입니다,
여러분은 살다가 이런 경험 해본 적이 있으신지요?
알아서는 안될 것, 눈치 채면 안되는 것,
그것들의 존재를 인식 해본 적 말입니다.
충고를 하나 드리자면...
여러분이 만약 그것들의 존재를 인식했다 하더라도
그 사실을 입밖으로 꺼내지 마세요.
다시 친구의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친구는 불현듯 머리속에 어떤 생각이 스쳤답니다.
"그런데 옆집에 아무도 안사는데 왜 이렇게 시끄럽지?"
친구가 입밖으로 그 생각을 꺼내서 여친에게 말을 한 순간
드릴 소리가 멈췄습니다.
친구는 깜짝 놀라서 여친과의 통화는 뒤로 한채
벽쪽으로 온 신경을 곤두세웠답니다.
똑똑똑
벽너머로 누군가 벽을 두드렸고
그날 밤 친구는 한숨도 못잤다고 합니다.
다음날 옆방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역시나 비어 있다고 하더군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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