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의 가장 끝방으로 유난히 차가워보였던 그 방은 고시원치고는 넓은 방인데 저렴한가격에 부푼 제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첫날 밤이였습니다.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처음 지내는 혼자만의 밤이였어요 .
누가 방문을 똑똑 두드리는거에요 .
그래서 나가봤더니 아무도 없는거에요 .
그래서 술김에 잘못 들었나 ? 하며 다시 방으로 들어갔는데 , 한 10분가량 후 누가 또 똑똑 문을 두드리는거에요 .
그래서 누가장난하나싶어 얼른 나갔는데 또 아무도없어, 화가난 저는 다음날 아침 고시원주인에게 찾았습니다.
그랬더니 고시원주인은 장난할 사람없다며 잘못들은거겠지 라며 넘기더라구요 .
찝찝했지만 그냥 넘어가기로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날 밤 , 또 누가 문을 똑똑 두드리는거에요 .
장난칠때 반응해주면 더 재밋어서 장난 치고싶어질꺼라 생각한 저는 일부러 반응을 안했어요 .
근데 5분마다 문을 두드리는거에요 . 그래서 열받은 저는 문고리를 잡고있다가 똑똑하자마자 문을 벌컥 열었습니다.
역시나 아무도없었습니다.
저는 다음날아침 고시원주인에게 찾아가 CCTV확인 요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CCTV화면엔 정말 아무도 없는거에요 .
저만 문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하더라구요 .
전 그이야기를 같은 과인 친구에게 했는데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 귀신인거같다고 , 그친구는 귀신을 자주 봤다고하더라구요.
무서워서 장난치지말라고 넘겼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그 친구에게 부탁했습니다.
하룻밤만 같이있어달라고 , 친구는 계속 거부했지만 애절한 저의 요청에 하룻밤을 함께하게되었습니다.
남자 두명이 누우니 꽉차더라구요 . 그렇게 친구랑 잠에들려하는 찰나..
똑똑 -
제가 나가보려하니 친구가 저를 잡더니 문을 향해 말하더라구요 .
"너 귀신이야 ? 귀신이면 문 한번두드리고 사람이면 두번두드려봐 "
똑-
저는 너무 놀라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친구역시나 굉장히 겁에 질려있는 표정이였지만 다음 질문을 이어가더군요.
" 여자야 ? 여자면 한번 남자면 두번 두드려 "
이번엔 노크소리가 없었습니다.
오직 저와 친구의 숨소리만 들릴뿐이였어요 . 친구는 다시한번 물었습니다.
"왜 노크안해? 너 ..몇명이야? 한명이면 한번 두명이면 두번 두드려봐 "
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똑똑똑똑똑똑ㄸ꼬똑똑ㄷ꼬돆똒또ㄸ꼬꼬똒또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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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이후 그곳에서 짐을싸서 얼른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때 기억은 가끔 제꿈에도 악몽으로 나오곤해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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