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남편 ...조언이 필요해요

안녕하세요 4년차 주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남편 습관들이 너무 더러워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보시고 평균인지 그이상으로 더러운것인지 제가 예민한건지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우선 3살배기 아이가 있는집 입니다.
남편이 더러운것들이. 키보드 장패드를 사용중인데,거기에 코딱지들이 덕지덕지 붙어있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번 치울때 마다요, 코딱지는 또 얼마나 큰지 저한텐 나온적도 본적도 없어요 근데 그 코딱지를 안방 침대누었을때 붙어 있는벽, 쇼파, 등등 붙어있어요 제가 더럽다고 이게뭐냐고 사진찍어 보내도 ㅇㅇ이가 그랬나봐 ㅇㅇ이는 아들입니다 그렇게 이야기하고요.. 또 발엔 무좀이있었는데 그래서 각질이 많아요 (제가 같이샤워하면서 발각질 밀어도주고 비닐장갑끼고 오일로 마사지도 해주고 약국에서 무좀 치료제 유명한것 티비에광고하는거도 사줬었어요)

 

근데 자꾸 자기전에 발을 비빕니다 각질떨어지게.. 하지말라고 3년동안이야기해도 하지말랄때 잠시뿐 똑같이 계속해요.. 저만 찝찝하고 더럽나요?

 

 

 

뱀 각질떨어지는 기분이라서 너무 기분나빠요.. 그리고 또 입냄새가 아주 강한데요 구취제거에 좋다는 치약, 치실 사주고 사용해도 예전에 교정때문인지 뭔지.. 입냄새가 심해요 특히 마늘먹고 나서 아무리 양치해도 마늘냄새 사라지지않고요 침도 달팽이 점액처럼 끈적하게 늘어나요

그래서 잠자리 할때 애무나 키스할때 역하고 기분나쁘고 하기싫어서 중간에 만적도 많구요.. 꾹참고 할때면 수치심들정도로 기분나빠요 연애때는 누구보다 깔끔하고 입냄새도 안났는데 
갈수록 더더더 이런점이 보여 괴롭네요 
진지하게 화내면서 너무더럽다고해도 그때뿐입니다..

귀지파고도 귀지 큰거나오면 저보여주겠다고 침대 머리맡 선반에 둔사람이구요.. 귀지 손으로파서 쇼파 팔얹는부분에 그대로 올려놓고요 그리고 비대를 설치안했는데 볼일보고 샤워기로 쭈구리고 앉아 비대처럼 사용하는거보고 진짜 식겁했어요..

너무 더럽고 저샤워기로 양치했다는 생각에.. 비데 사자고 하니까 돈아깝데요 그럼 물티슈 사용하라니까 잠시뿐 또 샤워기로 그럽니다..

 

 

얼굴에 피지도 많아지고 고기좋아하고 술좋아하고 튀김좋아하니 기름기가 많아서 지성인거 같아요.. 같은 베게쓰기싫어 일부러 따로정해도 꼭 제껄 베고있는걸보면 화가나요 

뭐이런걸로 화내냐 다른사람도 다그렇다 넌 귀지없냐 코딱지 없냐하는데 전 코딱지를 파지도 않고 귀지도 샤워하고 면봉하고 그때그때 버려요.. 귀지도 많지 않구요.. 이런제 고민이 제가 예민할걸까요?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창피해서 익명으로 올립니다 


많은조언과 생각들 부탁드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