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된 헌댁입니다. 모바일이라 간단하게 쓸게요
남편이랑 결혼하고 나서 정말 깬게 화장실 문제임
하루에 청소를 한두번씩 하는데 다 남편 때문임
남편이 볼일보고 나오면 화장실에 꼭 흔적을 남겨둠
소변을 보고 나오면 변기 가장자리 둘레와 바닥에
노랗게 방울방울 무엇인가가 남겨져있음
너흰 왜 친구들 따라 흘러가지 못했니...
대변을 보고 나오면 변기 안쪽 벽 가장자리에
혹 설사라도 보면 변기 커버 아래쪽까지 나에게 하이!하고
인사하는 그 무엇들....
매일 매일 청소하지만 왜 화장실 들어갈때마다 찌릉내가 날까
혹시나 내가 남긴건가 싶어 볼일볼때마다 다 확인하고
물청소후 아예 화장실을 안들어갔다가 남편이 볼일본후 들어가보면
늘 찌릉찌릉찌릉내....
아주 가끔은 물내리는걸 잊어서 구렁이가 인사할때면
식겁해서 남편 등짝 내리치지만 주의할게가 끝..
참다못해 한번만 더 소변 변기에 지려놓으면 가위로 짤라버린다고
앉아서 좀 싸라하니 서서싸는건 남자의 가오라는 남편
가오 세울데가 없어서 오줌싸는걸로 세우냐며
최민식씨도 앉아서 싼다는데 그 아저씨보다 남자답다 생각하는
부분이 뭐냐고 되물어봤더니 삐졌다
도대체 삐질 포인트가 어디냐고요
타박하면 며칠은 신경쓰는듯 하다가 도로묵
화나서 안방은 내가 쓰고 거실은 당신이 써라
얼마나 더럽게 쓰는지 당신눈으로 좀 봐라 했더니
입 삐죽거리며 치사하다면서도 알겠다길래 지켜봤더니
며칠안에 안방 화장실 들어가길래 등짝 내리쳤으나 맞으면서도 들어가더라
아..... 화장실 매너 어디에다 버렸냐고요 내가 주워오고 싶다
오늘도 청소하다 응가 닦으며 현타왔는데
남편 참교육 시키는 법 좀 알려주세요
천년의 사랑도 식을듯한 이 상황 어찌할까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레전드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럽간사람들 이 글 한번 보세요 (0) | 2020.05.12 |
---|---|
밥이 젤 중요하신 아버지 (0) | 2020.05.10 |
남편한테 혼외자가 있어요 (0) | 2020.05.08 |
물 끓여 먹는게 궁상인가요? (0) | 2020.05.08 |
경찰부부 무시했더니 자격지심이래요 (0) | 2020.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