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부부는 저29살 신랑33살이고 전 프리랜서로 일해서 세후 월 350, 남편 대기업 다니고 세후 월 450입니다. 성과금이랑 보너스 받으면 세후 연봉 1억 2천입니다. 둘이 합해 월800이면 나이또래에 비해 괜찮다고 생각해요. 현재 서울 사당동에 5억 전세 빚 없이 살고 있어요.
친구부부는 친구29살 신랑 34살이고 둘다 경찰이예요. 친구는 이제 1년됐고 친구남편은 3년차래요. 제가 경찰월급을 잘 몰라서 듈이 합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둘은 남양주 3억대 전세에 빚 2억이구요.
친구네 사촌언니랑 저희남편이랑 회사동기예요. 사촌언니에게 이번에 신랑 진급한 얘기를 들었나봐요. 이번 연휴에 친구랑 식사를 하는데 친구가 제 신랑 이번에 과장 진급한거 축하한다고 하면서 이제 10년후면 회사에서 간당간당 하실텐데 돈 많이 모아ㅠㅠ 하는거예요
물론 대기업이 40대 중후반 되면 권고사직 많이하는것도 알고 저희도 그런거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랑도 이번에 과장진급하면서 더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구요. 얼굴에 대놓고 걱정해주는척 저렇게 말하니 기분상하더라구요.,
속으로 지금 우리부부가 돈 많이 버니까 배아픈가보다 하고 말았구요
근데 한마디 더 붙이면서 너도 프리랜서라 수입이 들쭉날쭉 할텐데..이래서 공무원공무원 하나봐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되겠다싶어서 공무원 월급 해봐야 쥐꼬린데 너희부부도 돈 열심히 모아야겟다고 했어요. 우린 그래도 빚은없는데 너희는 빚도 갚아야하잖아?? 하면서 덧붙였구요.
했더니 친구가 우리는 그래도 안정적이잖아~ 하길래 200만원씩 받아서 안정적이면 뭐하냐 .. 우리신랑 500가까이 벌어오는데도 빠듯하다. 했어요. 그랬더니 너랑 너네신랑 둘다 파리목숨 아냐?? 그러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그냥 응 맞다고 그래도 너말대로 남은 10년이면 지금 연봉 1억넘으니 10억은 만져볼수 있겠다고 너희는 10억이란 돈 꿈이나 꿀수있냐했더니 너 경찰 무시하냐면서 자기네들이 있어서 치안이 좋은거라고 너 그거 자격지심이라고 그러네요.
제가정말 자격지심인가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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