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처보다 못생겼고 가슴만 큰 술집여자는 그야말로 당당하기 그지없고 고개 치켜들고
본처만 애 둘데리고 혼자 힘들게 살았네. 애들아빠 양육비도 안주고 본처 소생 딸들 버리고 술집여자와 그 아들만 쪽쪽 빨며 살았네. 억지로 억지로 위자료 받아내긴했지만 본처가 들은 건 "독한 x"이라는 손가락질.
이 두 잡것들이 잘 산것도 아니고 툭하면 니가 내인생 망쳤네 너때문이네 하며 서로 두들겨패고 옥신각신한날 남자는 본처에게 전화, 여자도 본처에게 형님 나 살려주소 하소연. 참 웃긴게 이남자 본처한테는 수시로 눈깔고 무릎부터 꿇곤 했는데 첩은 소중한줄 모르네. 아프니까 첩이라고 첩 허벅지에 칼질도 하고. 결국 그 둘도 8년만에 파탄. 서로 애 안키우고 살겠다해서 아들은 고아원행, 여자는 상간남이랑, 남자는 다시 본처에게 찍접. 그러나 본처가 지나간 똥차 거들떠보기나하나 콧방귀도 안나오네
그 사이 본처 소생 딸들은 자기아빠같은 남자 안만나려고, 엄마처럼 살기 싫다고 죽기 살기로 노력. 비록 작은딸이 아빠정 그리워 어려서부터 이남자 저남자 만나다 일찍 사고치긴 했지만 천운으로 결혼한 남자는 생부랑 딴판인 사람. 큰딸 작은딸 둘다 한국 최고의 대학 나왔고 좋은직업가져 엄마 호강시켜주지만, 큰딸은 부모 꼴날까봐 지금까지 결혼 안하고, 작은딸도 마찬가지로 아빠가 싫어 치떠는 상황. 세 모녀 아직까지 이따끔씩 정신과 상담받는중. 작은딸의 경우 자기 아이들에게 그 굴레 물려주기 싫어 더더욱 심리치료에 열중. 남편이 아무리 잘해줘도 흉터는 사라지지않네.
그래도 다행인건, 이 셋이 그 셋보단 잘산다는거. 바람핀 남자는 사채쓰고 행방불명되었다가 교통사고나서 식물인간, 술집여자는 이남자 저남자 붙어먹고 대주다가 자궁암 유방암 폐암 걸려 골골대다 요절,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무슨업보인가 싶지만 일찍이 혼자되어 힘들게 살아가는중. 보다못한 큰딸이 대학등록금 세번 대준적 있음. 아이는 죄가 없으니까. 더러운 부모 손 제대로 탄적 없는 이 아이는 정말 착하니까.
모녀 셋은 살아온 나날들 한때는 지옥이었지만 이제는 좀 행복하다. 그렇게 증오하고 혐오한 그사람들도 어느정도는 떨쳐냈다. 한때 남자가 왜 우리를 버렸을까싶어 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 이유를 스스로에게서 어거지로 찾아낸적도 많았다. 기센 마누라라서? 딸이라서? 말을 잘 안들어서? 이제는 명확히 남자 탓이라는거 안다. 남자에게서 버려졌기에, 더 행복하게 살수 있던거겠지. 남자가 본처와 이혼하지 않았다면 이런저런 계집질 평생 보고 살며 더더욱 치떨고 살았겠지.
그러니까 아빠, 이제 당신을 원망하지않을게. 살아있는거 지옥일테니까 제발 그만 고통받고 이만 죽어.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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