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HOT를 보며 자랐고 친구들과 추억도 많아요. 이번에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친구랑 보러갈거라고 얘기했다가 남친과 대판 싸웠어요.
연초에 무한도전에 나온거 보고 거기간 사람들 솔직히 이해가 안갔다는둥, 심하게는 우는 사람보고 ㅁㅊㄴ인줄 알았다는 말까지 나왔어요.
저는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보러가는게 뭐 어떠냐는 입장이고 남친은 가수도 급이 있다는거예요. 그러면서 콘서트 가지말라고 진짜 이런 얘기 나누고 있다는 것도 창피하다고 하더라고요.
낼 모레 마흔인데 에이치오티를 보러가냐면서 그때 당시에도 비디오가수라고 생각했지 음악성은 하나도 없다며 저급하대요. 더군다나 친구들은 애도 있는데 그런델 가냐
계속 서로의 입장 차이가 달라서 저는 그럼 이제 말 안하겠다- 하지만 콘서트는 보고오겠다고 하니까 그럼 예매한거 아는 순간 대판 싸울거라면서 하지말래요.
남친과 멜로디포레스트캠프 보러가기로 했는데 같은 대중문환데 왜 이건 되고 에이치오티는 안 되냐니깐 이적이랑 어딜 비교하냐고 하네요..
예전에 조용필 콘서트 갔었는데 여고동창들과 같이 삼삼오오 보러오신 중년여성분들 보기 좋았다라고 하니까 조용필 보러 오신분들이 우비쓰고 풍선들고 있었냐면서 비아냥거려요.
서로 말이 안 통해서 대화가 안 되고 있는데.. 이 나이에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팬이 아니었던 분들의 시각에서는 어떻게 보여지는지 궁금해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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