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안하는 와이프때문에 미치겠어요

결혼 6년차 부부이고 슬하에 5살 2살 자녀가 있습니다.

결혼 초부터 와이프가 옷가지를 옷걸이에 안걸고 양말등 방바닥에 그냥 벗어나서 몇번 다툰적이 있습니다.

근데 요즘에는 정도가 너무 지나치더군요.
제가 또 그런꼴을 잘 못보는 성격이라 제가 뭐라하면 잔소리한다고 짜증부터 내요.

제가 싫어하는 부분은
1. 양말 화장실 문앞에 벗어 놓기
2. 옷 그냥 아무대나 방치
3. 샤워하고 몸 닦은 수건 문고리 걸어놓기
4. 화장실 환풍기, 조명 불 안끄기
5. 얼굴 세안솜으로 세척후 화장대에 방치
등등 여러가지입니다.(이 모든부분은 와이프 개인적인 일입니다.)

이런것들 때문에 잔소리하면 싸움으로 번지는데
항상 애들 케어하느냐고 치울시간이 없다고 합니다.
제생각에는 그냥 습관같더군요. 그래서 장난감 등등 애들 또는 공용으로 쓰는 물건들 가지고는 뭐라고 안하기로 하였습니다. 애초에 뭐라한적도 없고요.
저는 그냥 와이프의 그런 습관이 너무 싫을뿐입니다.
자기가 사용한건 바로바로 치우고 화장실을 썼으면 불을끄고 다녀야하는데 ㅜㅜ
어제도 얼굴 세안솜쓰고 화장대에 방치하고 커피 먹은잔 그냥 작은방에 방치해서 싸웠는데..
오늘 아침에보니 화장대에 또 세안솜, 속옷가 있더군요.
그래서 한마디하니 엄청 짜증내면서 그럼 내가 이런부분 정리 잘할테니 애들 케어를 하라고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이건 애들 케어랑은 별개고 그때그때 처리하면된다라고 뭐라하니 화를 내며 인터넷에 올리라고 하네요.
제가 너무 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