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남깁니다.
저는 지금 유럽여행중인 29살 여자입니다.
친구와는 중학교때부터 친해서 같이 여행왔어요. 한달잡고요.
저는 평소 제가 쓰는 린스만 써서 무거워도 한달치 챙겨왔고요.
친구는 샘플 몇개 가져왔는데 본인꺼 다 쓰더니 제껄 쓰더라고요.
어차피 해외에서도 살 수 있는 브랜드라 그럼 같이 쓰고 다 떨어지면 사자고 했어요.
알았다고 했고 어제 린스가 다 떨어져서 사자고 했더니
친구가 그러더군요.
친구: 이제 여행 열흘밖에 안 남았는데 무겁고 돈 아깝게 뭐하러 사냐
저: 애초에 사기로 했잖느냐. 안살거였으면 난 같이쓰
친구: 유럽왓으면 유럽 감성으로 살아야지. 여기 애들 봐라. 다 머릿결 안 좋다.
저: 뭔소리냐. 난 린스 꼭 해야한다..
이러다가 서로 감정 상해서 지금 말 안하고 있거든요?
아니..애초에 제꺼 얻어쓰던 애가
그리고 지가 총무라고 지갑 못 열겠대요
근데 따지고보면 그건 공금으로 살게 아니라 친구 개인돈으로 사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전 단발이고 친구는 허리까지 오는 머리라 쓰기도 엄청 썼어요.
후..별거 아니지만 진짜 사람 쪼잔해지네요
판님들의 의견 듣고싶습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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