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나 그 여사친이나 인스타를 열심히 하는데
중복되는게 꽤 있더라고요.
한두시간 거리를 드라이브 하고 맛집가고 예쁜 카페나 술집가서 서로 이쁘게 인스타 여신마냥 사진 찍어주고
인생샷이니 뭐니 각자 인스타에 올리고.
남친 인스타만 봤을땐 본인 사진만 있어서 다른 남자인 친구가 찍어줬구나 했어요.
근데 그런 사진들이 전부다 한 여사친이 찍어준 사진이더라구요.
그 여자 인스타를 보니까 판도라의 상자를 연 기분이에요.
#이런데는 남친이나 썸남이랑 와야하는데 난 친오빠같은 xx랑 오네
그 여자가 맛집을 올려서 남친이 #어디야? 했더니만
어떤글에 남친이 댓글 남겼더니
그여자가
#데리고살거아니면조용히해라
심지어 저랑 사귀고 난 이후 글들이에요
누가 여친인지 모르겠어요.
진짜 개 여우 같은 년 같애요
이런거 어떻게 이해해야하나요?
이전까지 단 한번도 싸운적 없다가
이 여사친 때문에 여러번 싸웠고 운적도 있어요
이 여자 거슬린다고 내눈에 띄지 않게 하라고 했었어요
근데 십년을 넘게 안 사이다 왜 예민하게 구냐고 되려 화내네요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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