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는걸 깜빡해서 결혼식때 차고 갔어요.
웨딩드레스 입는데 목걸이 착용하지 말라고 해서
목걸이 빼서 남편한테 맡겼어요.
남편은 그거 들고 있다 시누한테 맡겼나 보더라구요. 결혼식 끝나고 바로 저희는 신혼여행가고
시댁식구들은 시댁에 모였구요.
목걸이는 당연히 시누가 시댁에 놔둘줄
알았어요.
시댁이랑 저희신혼집이랑 20분거리고
어차피 신혼여행 끝나고 이바지음식 들고
시댁가야하니 당연히 시댁에 맡겨 놓고
갈줄 알았거든요?
근데 그걸 들고 간거예요.
저희는 경기도.
시누는 결혼해서 전남에 살아요.
헐 뭐 이바지음식 들고 갔을때만 해도
아 뭐 깜빡하고 들고갔나 싶어서 담에 언제
만날때 받으면 되지 했는데
시누가 전화와서는 목걸이 자기 달래요.
자기 목걸이가 없다고 너는 많지않느냐
울집에서 진주해줬지않느냐 진주는 너하고
이거는 자기 하겠다며.
목걸이 다이아도 아니예요. 그냥 백금에
큐빅이 다이아처럼 박혀있는건데
그걸 자기달라고 이러네요.
친하지도 않고 어려워서 네?네?
하고 끊고 신랑한테 말하니까
농담하는거겠지 담에 만나서 내가 달라고할게
하면서 가볍게 넘기네요.
시어머니는 그냥 주던지 이러시구요. ㅡㅡ헐
아직 결혼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목걸이가 문제가 아니라 너무 경우가 없어서
나중에 후에후에후에후에 이보다 더한 경우없는일이 생길까봐 걱정되요.
아직 혼인신고안했는데 시누가 미친거같아서
고민입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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