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사귀자마자 크리스마스니 새해니 해서
여행도 다니고 선물도 받았어요
남친이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 돈쓰는데 크게 연연하지 않고 데이트비용이나 여행경비같은거
제게 전혀 못쓰게하고 지나가다 맛집같은데 있으면
저 먹으라고 포장도 해다주고 그래요
얼마전 제 생일이였고 남친이 출장갔다가 면세점서
명품가방을 사왔고
남친이랑 펜션이나 스키장같은데는 자주 가봤지만
해외여행 한번 가본적 없어요
남친이 이번 여름 휴가 같이 해외로 나가자고
경비는 늘 그랬던거처럼 남친이 다 알아서 해요
그걸 친구한테 이야기했더니 자신덕분에 그런남자
만났으니 자신한테 고마워해야한다며 한턱 쏘라길래
밥이나 술 거하게 남친이랑 같이 쏠려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쇼핑몰 장바구니에 자기가 사고싶은거 담아놨다며 50만원이 넘는 선글라스를
사달래요
제가 무슨 남친이랑 결혼을 하는것도 아니고
50만원이 넘는건 너무한거 아닌가싶어서
이게 뭐냐고 이건 아니지 않냐고
그런 큰건 나중에 우리가 결혼이라도 하게될때
해주겠다 했더니
저는 자신 덕분에 만난 남자한테 때마다 선물받고
여행다니며 좋은거 다하고
얼마전엔 몇백짜리 가방도 받고
이번에 해외여행까지 가는데 그정도 해주는게 당연하대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너가 소개팅을 시켜준것도 아니고
너가 부른 자리에 나가서 만났을뿐이다
그 많은 사람들중에 남친과 내가 호감을 느끼고
그 뒤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좋아하게 되서
연인으로 발전된건 남친과 나의 인연인거다 했더니
친구는 자신덕분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이 그날 그 자리에 절 안불렀으면
그런 남자랑 만날수 있었겠냐며
저보고 자신덕분에 만난 남자로 인해 좋은거 다받고
좋은데 다 다니면서 은혜를 모른다는 식으로 자꾸
사람을 몰아가면서
자신덕분에 제가 이런 능력있는 남친 만나
호화 누리니 자신한테 고마움의 댓가로 50만원정도
쓰는건 당연한거라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얼토당토 없는 뻔뻔한 요구인거
같은데 제가 해줘야 하나요?
고마움의 보답으로?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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