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분양해온 아내와 이혼까지 생각하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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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고양이 분양해온 아내와 이혼까지 생각하는중

1년전쯤에 와이프가 상의도 없이 고양이를 분양해왔음.와이프가 평소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던 기억이 남.
하지만 나는 반대했음.강아지나 고양이를 싫어하는거는 아님. 부모님집에 같이 살때 여동생 때문에 키웠었음.자신의 욕심 때문에 일을 벌였지만 감당을 못해서 다른 가족까지 피해를 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기에 반대했었음.
와이프가 충동적으로 벌인일인지, 심사숙고하고 결정한건지는 모르겠지만예고도 상의도 없이 (솔직히 상의는 이미 끝남. 나는 쭉 반대의 입장이였기에)분양받아와서 짜증이 남. 아무리 입으로 책임진다해도 예상밖의 일이라는게 있기 마련이니까.




아니나 다를까 뒷감당 못하고(청소부분), 매달 지출비또한 생각 안하고 (매달 30~40만원 가량)과하게 고양이 용품에 지출하는 모습이 보이더니 고양이도 가족이라는 둥 슬그머니 생활비에 손을 대려고 하기에 본인용돈으로 써라 감당안되면 분양보내라고 딱 잘라 말했음. 와이프 용돈이 그 만큼 안되는데 친정에서 지원받는지까지는 모름.
고양이 품종이 털이 많이날리는 종인데 관리가 안되고 침구에 죄다 붙어서 침대에 누웠다하면 털로 옷이 난장판임. 옷걸이에 걸어놓아도 날려서 다 붙어버림. 나갈때마다 찍찍이로 벅벅밀고 나감. 또 고양이가 똥오줌을 가린다한들 예외의 상황이 없겠음?방금 밟아서 화딱지나서 글씀..

분양보내라 수도없이 말해보았는데 오히려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니 (반려동물은 한번 책임지기로 한 이.
상 꼭 책임져야한다.. 유기동물들 보면서 느낀게 없냐 이런식)분양을 안보낸다면 진심으로 이혼까지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이해가 없나 싶어마지막으로 다시 생각해보기 위해 글을 씀.
정말 집에 들어오기 싫을 정도로 스트레스 받음.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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