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은 했지만 애기가 아직 없는 손윗 시누고, 제 남동생네 얘기에요.
참다못해 못봐주겠어서 싫은 소리 했더니 제가 애가 없어 자기를 이해 못 하는 거래요.
원래 저희 엄마가 남동생 애기, 이제 14개월이에요, 를 봐주고 계세요. 왠일로 엄마 모시고 호주 여행을 간다기에 얘네들이 철이 들었나 했더니 엊그제 엄마 오셨는데 입술이 다 부르터서 오셨어요.
얘기하는 거 들어보니 지네들 힘들다고 밤마다 애기는 엄마방에 놔두고 가고, 낮엔 좋은 구경했냐니까 저네 둘이 데일리 패키지 같은 거 예약해서 호텔방에 엄마랑 애만 놔두고 온종일 놀러다녔다더군요. 엄마는 딱 면세점 구경만 하고 오셨다니 정말 화가 좀 나더군요.
그동안 시누노릇 안 할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정말 이건 한 마디 해야겠다 생각하고 딱 그 얘기만 했는데 병신같은 남동생이랑 둘이서 난리를 치네요. 제가 애를 안 키워봐서 자기네들 맘을 모른다고요. 제 친구들 애낳고 사는 거 봐도 다 지 새끼들은 지가 끼고 자던데 제 말이 그렇게 억울한 얘기인가요. 돌도 지났으니 애는 그냥 어린이집 종일반에 맡겨버리라고 하고 싶어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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