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살이구 내년쯤 결혼 예정인 남친이 있습니다 ㅎㅎ
남자친구가 12/30 생일이라서 뭐사줄지 고민하다가
패딩으로 결정하고 패딩을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최근에 야근하고 지하철 기다리려고 앉아있는데
한 커플이 천천히 걸어 지나가더라구요
마침 남자 패딩이 눈이 보였고 디자인도 색도 괜찮다
하면서 봤어요 전 앉아있었고 그 분들은 지나갔고
사실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 할 수도 있잖아요? ㅎㅎ
암튼 뻔히 쳐다보거나 한것도 아닙니다
그리고서 지하철을 탔는데 그 남녀 커플 분들이
제 옆으로 오시더라구요
저는 핸드폰으로 게임도하고 간간히 남친이랑 카톡 하면서 가고 있는데 역 확인하려고 옆을 봤는데
그 커플 중 여자분이 저를 노려보시더라고요
정말 누가봐도 나 기분나빠 하는듯
왜저러지? 시력이 안좋은건가?(시력 안좋아서 표정 찡그리나?)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데
웃긴게 그 여자분이 남친을 지하철 안에서 꼭 끌어안더니
또 저를 빤히 보는겁니다 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설마 아까 내가 본인 남친을 쳐다봤다 생각해서 일부러 저러나? 마스크 반 다가려서 얼굴이 보이지도 않았는데?
또 저를 뻔하보더니 남자친구 손깎지끼면서
어깨기대고 난리 났더라구요
저를 빤히 쳐다보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기고 애잔했네요 인터넷에서만 보던
웹툰으로만 보던 오징어지킴이를 실제로 경험할줄이야...
제가 어이없다는 표정과 가소롭단 표정을 지었는데
마스크로 표정이 잘 전달됐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암튼 그렇게 제가 내릴때까지 그 여자분은 저를 그렇게
처다보셨답니다 ..
길 지나다니다보면 마스크로 얼굴 반쯤 가렸는데도
후광이 나서 여자가 게속 쳐다볼 정도가 되려면
정~말 잘생겨야 됩니다 서울 살면서
그런 사람 아직 본적도 없구요 ㅋㅋㅋㅋㅋㅋ
콩깎지 낀건 알겠는데 오징어 지킴이는 그만해주세요..
잠 안오고 급 생각나서 끄적여봅니다
혹시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 봤음해요 ㅋㅋㅋㅋㅋ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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