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다니는 동안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어요. 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컸거든요.. 꼭 이 분야에서 성공하리라는 마음을 먹고 죽어라 공부했어요. 수석졸업도 했구 정말 쌓을 수 있는 스펙은 다 쌓으려고 노력 많이 했던거 같아요.. 꿈이 있었기에 힘들어도 즐거웠어요.
이렇게 하면 졸업 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과특성상 경력을 좋아하는것도 있고 신입을 뽑아도 면접에서 계속 탈락하더라구요.. 내가 말을 너무 못하나, 어떤점이 부족한가, 어디서 경력을 쌓아야하나, 정말 자존감이 바닥을 향해 점점 떨어져가고 있는것같아요.. 정말 그 중 제일 가고싶었던 곳에서도 불합격통보를 받으니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인생이 긴것도 알고, 아직 졸업한지 얼마 안된것도 알고, 정말 다양한 기회들이 잇을거라는것도 아는데 그냥 이 시기가 너무 답답해요ㅠ 친구들한테 애써 괜찮은척 쎈척 멘탈안터진척 하지만 제 마음은 너무 산산조각 나있네요ㅠ 4년동안 하나의 목표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는데 뭘 계속 준비를 하라는건지 내 어떤 점이 면접관들한테 어필이 안되는건지 너무 힘들어요...
포기하지말고 계속 도전하라는 말을 듣고싶어서 글을 썼어요ㅠ 언젠가 들어가고싶은 병원에서 저의 진가를 알아줄것이라는 말... 누군가에게 그냥 위로를 받고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ㅠ 4년동안의 노력들이 헛된게 아닌거겠죠..?ㅠㅠ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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