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학벌 사기 친 예비신부

소개팅으로 만나 1년반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만나는 순간부터 학벌과 직업을 거짓말치고 저를 만나왔다는 사실을 지난주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치않게 여자친구가 사소한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몇가지를 알아보다보니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여친은 대학병원 간호사라고 자신을 소개하였고, 대학병원으로 출퇴근 하는 모습도 직접 봤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대학병원에서 간호사옷입은 모습도 봤고....
동료 간호사들과 회식도 하고 이 모든게 연극이였습니다.
1년 반동안 저는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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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되고 왜 그런 거짓말을 장기간에 걸쳐서 했는지 물어보니
'오빠의 직업과 걸맞는 여성이고 싶었다. 고졸인것을 숨기고싶었다'
이런소리를하며 사랑해서 거짓말 쳤다는 소리를합니다.

결혼 진행중에 이게 무슨일인지 너무 충격이였으나...여친 어머니가 전화와서 '간호사가 아니면 좀 어떠냐, 대학좀 안나오면 어떠냐' 이러면서 사과는 커녕 화를내고 여친 오빠라는 사람도 '겨우 이정도로 파혼 얘기 나올거였으면 사랑하지도 않은거다'
라며 저에게 사과는 커녕 저를 훈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직업과 학벌이라니요?? 저는 제앞에서 퇴근하는 여친을 직접 봤었는데... 어떻게 정상적인사람이 직장속이려고 연기를하고.. 전문대학도 졸업하지않고 간호사라고 직업을 속입니까.

심지어 조무사도 아닙니다. 즉 일을 한적이 없는거죠.
소개시켜준 제친구도 속았고 주변사람을 전부 속인 상태입니다
힘든 하루하루가 지나가네요
결혼은 가을에 예정되어있고 아직 우리부모님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십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