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쯤 결혼 생각중인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근데 망설여지네요 간단하게 쓸게요 ㅋㅋㅋㅋ
어제 남자친구랑 늦은 저녁을 먹으러 만나서 규동집에 갔어요
둘 다 가츠동 시켜서 먹고있는데
남자친구는 다 먹고 제껀 좀 남아서 남자친구가 같이 먹고있었어요
남자친구가 "왜 너꺼가 더 맛있지?"라고 하길래
우스갯소리로 "원래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법이지 ㅋㅋㅋ" 했어요
그랬더니
"아니 커보이는 게 아니라 맛있다고" 라는거에요
그래서 아..ㅋ.. 했더니 정색하고 숟가락을 딱 내려놓는거에요 ㅋㅋㅋㅋ
그후로 말 안하고 밥만 먹다 각자 집왔는데 지금까지 연락 안함
.
아니 전에 언제는 또
같이 안양에 시장 갈 일이 있어서 갔는데 시장이 문을 안연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아 시바 가는날이 장날이네~~
이랬더니
"장날 아닌데? 문 안열었잖아."
아니이게 진짜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정색을 해요
근데 연애 초반에는 안이랬었거든요? 요새들어 이래요
아 글쓰니까 또 개빡치네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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