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황당해서 미칠뻔했는데 남친이 더 열받게 굴어서요 ㅡㅡ
전 평소에 억울한꼴은 못당하지만 상대방이 실수나 피해를 줬을때 인정하고 사과하면
절대로 뒷끝없이 기분좋게 받습니다 허나 적반하장 안하무인 무대뽀인 사람에게는
저도 똑같이 굴거나 더해줍니다 친절한 사람에겐 친절하게 불친절한 사람에겐 불친절하게
회사때문에 자취하러 이사온 동네인데 조금 유명한 시장이 있거든요?
어제 남자친구랑 영화보기전에 시장갔더니 저녁시간이기도 하고
맛집많다고 얘기도는 시장이라 그런지 역시 사람이 많더라고요
거의다 젊은 사람들이었어요
안에들어가서 먹을수도 있고 가판대?같은곳에서 먹을수도 있고 포장도 가능했어요..
둘다 배가 그닥 고프지 않아 그냥 가판대에서 먹기로했고 주문하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줌마가 앞사람들에게 뭐줘? 뭐? 크게말해 ~ 돈줘 얼마야 막 반말로 엄청
퉁명스럽고 짜증까지 내시더라고요 ㅡㅡ
뭐 저런 아줌마가 다있나 생각함 어떤분은 5만원어치 살건데 카드안되냐니까 대꾸도 안하고
남는게 뭐있다고 카드어쩌고 궁시렁 궁시렁 ㅡㅡ 또 어떤분은 아줌마 저희 이거 안시켰고
시킨걸 안주셨어요 했더니 그냥먹어 가격똑같애 이지라ㄹ ... 다들 똥씹었는데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고 참..
그냥 갈까 하는찰나에 저한테 아가씨 뭐줘 이러길래 주문했더니 주문한것중 시간이 좀
걸리는게 있었는지 아씨 바쁜데 그걸 시키네 기다려 그럼 하더니만 5분정도 있다가
아가씨 그냥 다른거 먹어 바빠지금 대답안하고 빤히 쳐다보니 어?다른거먹으라고
하길래 진짜 최대한 차분하게 싫은데? 시킨거줘 하니까 놀란토끼눈을 하고 째리대요??
그러더니만 허우 참 겁나 콧방귀 끼면서 어린년이 싸가지가 없네 욕을하며 궁시렁 거리길래
늙은년 대접받고 싶으면 똑바로 장사해 늙은년이면 아무나한테 반말하고 그따위로
말해도 된다고 누가그래???바쁘면 양해를 구하는게 정상아니야??????
그리고 씨바ㄹ 누군 욕못하는지 알아?????
했나 암튼 그랬더니 집게랑 가위같은걸 막 집어던지면서 내가 씨바ㄹ 이래서
장사를 그만하려고 했어 저런년 어쩌고 저쩌고 궁시렁 대다가 혼자 더 흥분하더니
너한테 안팔아 가 미친년아!!!!!!!!!!하는거임
나도 안사먹어 미친년아!!!!!!!!!!!!! 하니까 막 뒷목잡고 어억 어억 거리면서
주저앉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인지 뭔지 아저씨 나오더니 자초지종도 안묻고 나더러 손짓으로 개띠껍게
가 가라고 함 갈거야 씨바ㄹ 아오 진짜 이딴가게가 장사 잘되는게 의문이다 의문이야
싸가지 밥말아 쳐먹었네 하니 그제서야 옆에서 아무말 안하고 있던 남친이
나를 끌고감 나도 계속 뭐 저딴게 다있냐고 흥분해 있는데 계속 아무말을 안함 ㅡㅡ
밥먹을 기분아니라고 커피숍가서 커피먹는데도 아무말안함 물어봐도 안함
짜증나서 영화고 뭐고 그냥 집에왔는데 잘밤에 카톡옴 놀래고 실망했다고
것도 장문으로 엄청 길게 보냈는데 뭐? 기분나쁘면 그냥 안먹으면 되지
그래도 엄마뻘인분한테 끝까지 더하게 구는게 실망스러웠고 놀랬다
물론 그쪽에서 잘못한게 맞지만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않느냐
매번 그런식으로 살면 피곤하지 않겠느냐 뭐라뭐라 계속 나한테 안좋은 말만하길래
아그래서 너는 여친이 그렇게 욕먹고 싸우는데 산송장마냥 병시ㄴ같이 아무말 안하고 있었구나
잘못된걸 잘못됐다 좋게 말해줘서 알아들을 사람은 저러지 않는다 잘못한건 상대방인데
왜 내가 참아야 하냐 뒤에서 부들부들 거리며 이렇게 할걸 망상하느니
속시원히 할말해야 하는게 내성격이다
나야말로 너 그 콩알만한 심장에 실망했다 잘못한것도 없이 욕쳐먹어도 가만히 있는여자
만나라 헤어지자 했더니 왜 또 결과가 그렇게 되냐 좀만참고 살자는거지
니가한말이 좀만 참고 살자는거냐 다시봐라 쌈닭취급에 나를 이상한사람 만들어놓고
됐다 그냥 연락하지말랬더니 하 진짜 이러니 그렇게 싸우고다니지 하대요?
그냥 말안통할거같아 씹고 잤는데 아침에 오늘 만나서 얘기하자네요
제가 너무한거 맞아요? 성질좀 죽여야 하는건가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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