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안지는 오래지만 사귄지 2달 밖에 안된 커플입니다.
나이차이는 6살정도 나고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저랑 맞지 않는건지 내가 예민한건지 남친이 이상한건지 .. 사소한일로 너무 다 짜증이나요
정말 많은데 그중에 몇개만 얘기해 보자면
베스킨 라빈스 얘기를 하다가 남친이 초코맛 아이스크림이 좋다길래 엄마는 외계인 먹어봤냐고 이것도 초코라고 얘기했더니 무슨소리냐고 그게왜 초코맛이냐고 비웃듯 끝까지 우기다가 핸드폰으로 찾아 보겠다더라고요 찾아보고 내말이 맞는걸 알았는지 갑자기 아무말없어서 "초코맛 맞지? 바닐라도 살짝 섞여있는거!" 이랬더니 "응 바닐라" 이러는 겁니다...끝까지 우기는 꼴이 얼마나 짜증이나던지.. 나중에 들어보니까 슈팅스타랑 헷갈렸다 더군요ㅋㅋ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려요.. 인정을 안합니다..
그리고 내가 닭요리를 좋아해서 치킨이나 닭볶음탕을 자주먹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퍽퍽살은 내가먹고 부드러운 부위와 다리 두개를 남친에게 양보합니다.
물론 나도 부드러운 부위와 다리 너무너무 좋아지만 남친이 자기는 퍽살이 너무 싫다는 말에 제가 양보를 해왔던건데 그럴때마다 "여깄다 너가 좋아하는 퍽퍽살" 이러면서 내쪽으로 갈라놓는겁니다.. 항상 그냥 넘어가다가 참다못해 "나도 퍽살 싫어해 내가 다리랑 부드러운살 좋아하는거 알잖아 오빠기 퍽살 싫어하니까 내가 먹는거 아니야" 이랬더니 웃으면서 자기는 몰랐더니 엄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다야? 이러는 겁니다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저는 얘기했었거든요 확실히 알면서 저러는게 이해가안가고 그와중에 분위기파악 못하고 저딴말 하는 남친히 소름돋아요 남친이랑 얘기하다보면 공감능력이 많이 떨지나..이런 생각밖에 안들어요 항상 이러니 좋아하는 감정이 안생겨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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