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바람피는 현장을 발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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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예비신부 바람피는 현장을 발견했어요

너무 힘이듭니다 

저 어떻게 이 고통의 시간을 벗어야할까요? 정말 살고싶습니다

저와 여자친구는 사귄지 7년이 됐습니다

내년 3월로 결혼식장을 예약하고 결혼을 준비중이었습니다

이틀전날 밤 여자친구의 대학 근처에있는 자취방에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갔는데

여자친구 집에 다른남자가 있었습니다

저녁 8시쯤이였고 누가봐도 바람피는 장면이였습니다

남자가 팬티만 입고 있더라구요

여자친구는 문을 닫아버리더니 경찰 부르기전에 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군요

멍하니 집앞에서 30분정도 울고있는데 안에서 너무나도 태평하게 둘이 대화를 하더군요

'들어오면 신고하면된다' 라는 말을 하더니
'원래부터 너랑 헤어지려고 했는데 오히려 잘됐다'
'너랑 헤어질마음을 가지고 결혼준비를해왔고 좋은남자 만나면 언제든 헤어지려고했다'
이런 소리를 문안에서 하더라구요

현실파악하고 건대에서 지방까지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다음날인 어제 여자친구가 갑자기 문자가 오네요

저의 단점을 수십가지를 적어서 보내줍니다

결론은 ' 이런 단점이 많아서 헤어지는거다. 내가 바람핀게 아니고 단점이 많아서 헤어지려고 했는데 마침 너보다 좋은 남자를 만난것 뿐이다.'
이거랍니다.

결혼 진행은 왜 했냐고 물으니 '너보다 좋은 남자 생기면 헤어질 생각이였고 너보다 좋은남자 없으면 결혼하려고했다'
라고합니다
사귄지 7년된.... 정말 누구보다도 믿고 의지했던 여자에게서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은 바람을 피고 싶은게 아니라 너아닌 다른 남자를 만나보고 싶은것 뿐이다'랍니다
그리고 오늘.. 여자친구가 핸드폰 번호를 바꿨습니다..

저는.. 결혼식장도 예약한 상태이고.. 여친과 결혼 후 살 아파트 34평짜리도 지방에 마련한 상태입니다

여친은 나이30에 모아놓은 돈도 하나없고 사회생활이나 알바한번 안하고 살았던 여자입니다

나이30에 늦은 대학생입니다
저는 공무원이되서 직장그만두고 작년부터 지방에서 공무원으로 살게되었습니다

이런 여자친구를 저희 부모님이 처음엔 반대를 하셨지만,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좋아보인다며 부모님께서 아파트까지 사주신 상태입니다.

그런데 결국 이렇게 헤어지고 여친이 갑자기 폰까지 바꿨네요

정말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제가 살수있을까요? 이 고통을 어떻게 벗어나야합니까?
제발 저에게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살고싶습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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