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주부예요.
결혼한 지는 2년 좀 넘었어요.
아기 아직 없고요.
둘째 며느리예요.
시어머니한테 안부전화 하기 싫어 죽겠어요!
한번도 기분 좋았던 적이 없어요.
.
너 들어오기 전까지는 우리 엄청 화목했어.
얘 아버지한테 전화 왜 안 드리니?
너는 왜 집에 초대를 안 하니?
남편 보살피는 게 제일 큰 책무다.
저녁 사먹지 마라!
걔(남편) 신경 건드리지 마. 착한 애야.
애기 왜 안 생기니? 배란일 맞춰 해!
담배 좀 끊게 해라! 너 하기 나름이야.
너 시댁 얘기 남편한테 옮기고 그러니?
쓰면서도 토할 것 같아요.
진짜 제가 며느리로서 그러면 안 되는데요.
얼마 전 시부모님 만났을 때
이 좋은 세상 95살까지는 살아야 겠다 하시는데
소름 확 돋았어요!
자주 보지도 않지만 더 보기 싫어지는 제 맘
아 너무 슬퍼서 넋두리합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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