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5년차 애기 없는 부부이며 사회생활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쓴 글이 지인들이 볼까봐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예민하고 성격이 정말 모같아서 인지..아님 남편이 문제지 알고싶어요.
글 솜씨 없고 오타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결혼 5년차지만 정말이지 기본생활에 있어서 저희 부부는 서로 대화가 안통합니다.
제가 문젠건지 남편이 문젠건지 봐주세요.
5년동안 살면서 정말 별에 별 사건이 있었지만 기억나는것만 간력하게 써보겠습니다.
상황1
나 : 오빠 나 지금 흰빨래 돌리고 있어.흰빨래 할거있음 지금 세탁기에 넣어~
남편: 없어.그리구선 자기 할일.
빨래 후 마지막에 섬유유연제를 넣음/ 넣으러 세탁실가니 흰빨래바구니에 빨래할게 딱있음 ㅡ나 모지??다 빨았는데~~혼자생각하고 남편한테 물어봄.저 수건 모냐구..
남편:모긴 빨래할거지~
나:흰빨래 할거 있음 세탁기에 넣으라고 했잖아!
남편:검은빨래라고 하는줄 알았다며 어쩌구 저쩌구 변명늘어놈...
나: ㅡㅡ
상황2
나 : 오빠 양쪽부모님 선물 신발 샀어..나 짐챙길거 많으니깐 양쪽부모님 선물산거 트렁크에 좀 넣어줘. 가는길에 울부모님드리고 시댁가서 드리고 하게~
남편: 알겠어.
울부모님댁 먼저도착.트렁크 여니 신발이 총 4컬레 중 2컬레만 있음..모지?나 당황 -
나: 자기야. 내가 선물로 산 신발 왜 2컬레만 있어? 나머지 어딨어?
남편:가서 본인눈으로 확인! 니가 2컬레만 넣으랬잖아.내탓 ㅡ
나:무슨소리야 .신발 4컬레 왜 산건지 눈으로 보여주고 설명까지 오빠테 다해줬잖아.
남편:니가언제ㅡㅡ
나: 울엄마가 신발필요하대서 내가 골라서 사는데 우리부모님꺼만 사기 모해서 오빠네 부모님꺼 같이 샀고 시댁가는김에 빈손으로 가기 모하니깐 신발사서 다행이라고 내가 말도 했잖아.
참고로 시댁부모님 사이즈 때문에 통화도함 ㅡ
남편:아~맞네 그럴수도 있지. 니가 말을 똑바로 했어야지 어쩌구 저쩌구 변명.......
나: 멍......
상황3
나: 아울렛 행사장에서 쇼핑중 눈이 안좋음/ 저 멀리 보이는 상표좀 읽어줘~
남편:저기 니가 원하는거 없어.왼쪽에 봐.
나: 아니 왼쪽은 볼필요없어 똑같은 행사장인데 왼쪽은 브랜드 옷을 걍 저렇게 해논거야.오른쪽거 브랜드모모 써있는지 좀 읽어달라구~
남편: 니가 원하는 옷은 왼쪽에 다 있다니깐!!
나: 답답함을 참고..또 설명 ...오빠 내가 여길 알아..왼쪽은 브랜드없는 걍 자판인데 저렇게 써놓은거라구,,저기 보지말고 오른쪽 브랜드만 나한테 읽어서 말해달라구..내가 원하건 안원하건 무슨브랜드가 있는지 말만해달라구..
남편:니가 원하는 브랜드 어쩌구 저쩌구 .........
나: 지쳤음 ㅡ됐어 그냥 가자. 저기까지 가서 모써있나볼래면 힘들다.
남편:니가 안보이는데 난 보이냐?
나:그럼 애초부터 나도 안보여, 라고 걍 말하면되잖아!
남편: 니가 원하는 브랜드 없다고 또 반복 ㅡ니가 말을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내탓하며 변명중.....
나: 답답 ㅡ
상황4
내친구 남편 셋이 당일치기로 계곡갔다가 집에 가는길/친구집이 우리집근처.친구 내려주고 가기로함.우리 이동네 산지 5년넘음/남편은 더 오래살음/지방이라 작은동네임.
나: 친구 내려주고 가자. 길 알지?
남편:당연히 알지.
남편 우리집가는길로 직진해버림 ㅡ친구 뒷자석에서 지켜봄.
나:모야?왜 이리로가? 친구도 당황 ㅡ
남편:이길이 더빨라
나: 엥??????돌아서 가는길인데 모가 빠르다는건지.....한숨 후...길을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
아님.우리집으로 바로 갈뻔 했다고 말하든가. 지금 모하는거야.왜 돌아서 가는건대..
남편:내가 가고싶은 길로 가는건대 이게 모가 어때서
나:친구 빨리 내려주고 가야지.피곤한대~왜 돌아가는길로 가는거야? 이동네 처음도 아니고
지금 뺑뺑 돌아서 가고있다구~ 저쪽이 친구네 아파트라구
남편:나도 알아.길은 어디든 가라고 있는거야.내가 운전하니깐 내가 알아서 갈께.
나:하..........
결국 삥 돌아서 친구집 도착......
상황5
네비찍고 여행가는길.
네비찍고 가는데 길을 헤맴 ㅡ 잘나와있는데......
나:오빠 우리 모르는길이니깐 네비좀 보고 가~
남편:나도 알아.보고 가고있어!
나:그래~밖에 경치보면서 폰봄.그러다 다시 네비 쳐다봄
역시나.......길 잘설명해주는데 안보이나봄..이해함. 운전미숙하니 내가 하겠다고함.
굳이 자기가 하겠다며 네비를 봐달라고함.
나:여기서 우회전이야~여기로 들어가~ ~~~직진 ................................;;
어디가는거야? 도대체?
남편:조용히해.너때매 더 헷갈리자나
나: 봐달라매~말해달라매~모하는건대 도대체가
남편: 너때매 더 못봤네 어쩌네 또 내탓하며 변명 ........
진짜 많은데 막상 글로 쓸라니깐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5년넘게 살면서 사소한 일인데 대화도 안되고 내가 잘못을 말하고 대활시도하면
제 탓하며 나때문에 그랬다고 변명을 합니다. 늘 마지막소리가 너가 예민해서 너가 갑갑하게 해서 라며 늘 자기 중심적으로 말을 합니다.
어제도 제가 누구의 잘못 그런걸 따지는게 아니라..우리 그냥 대화좀 이어나가자.
내 말은 듣기는 하는거냐..설명하고 또 했지만 역시나....
마지막으로 하는말..자기가 빈정이 상했다니 어쩐다니.....하......
전 대화시도 하다가도 너무답답해서 포기하고 이젠 입을 닫아요.
그러면 말안하면 말안한다고 자기 혼자 한숨쉬며 답답해 하구요..어쩌라는건지..
정말이지 답답하네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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