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연관되어있고 인생 선배님들 조언을 얻고싶어 여기에올려요.
사귄지 2년 조금 넘는 남친이 있고, 내년 5월 결혼 예정한상태에요.
기간이 많이 남아 솔직히 준비는 아니고... 정보수집중이에요.
근데 요새 자꾸 신경거슬리는 말을 남친이 해서 글을써요.
솔직히 몸매가 좋지않아요,
165에 60~61? 마르진 않았지만 사람들이 보기좋다, 정상이라고 해요. 살집 없다곤 못하지만 저 자체가 제 몸매에 큰 불만이없어요.
사귀는 초반에도 지금보다 2키로 덜나갔을뿐 지금이랑 큰차이가없어요.
남친은 183에 90은 넘는다고 알고있어요. 요즘쪘다니깐 90보다는 무조건많이나가요.
근육이 많은편이지만 살집 있어요.
근데 저노무시끼가 요새 운동운동운동해요
그래서 알겠다 내가 조금씩 하겠다고 하는데도
아침에 오늘 운동할꺼지?
점심에 운동 할꺼야?
저녁에 운동했어?
운동은? 운동운동 운동밖에 말을 안해요.
그래서 점점 거슬려서 그러지말아라. 기분안좋다. 왜 자꾸 운동운동하냐. 내가 조금씩 늘려간다는데 그러니깐 너무 스트레스받고 오히려 하기가 싫다고 해도 또 그래요.
불편한기색을 보여도 다이어트한다고 했잖아... 그리고 눈치보다 다음날 또하네요. 아오
전 허리디스크가 있어요. 줄넘기하면 제 자세가 안좋은지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걸으려고해요.
근데 혼자하는게 지루해서 일끝나고 같이하자면 그건 너무 늦어서 안된데요. 그러면서 운동운동운동
그러더니 결국 노라인줄넘기사주더라구요. 집에서도 하라고
전 이런 행동이 이해가안돼요.
제가 마른줄알고있던것도 아니고 원래이랬는데 왜 저렇게 심한 스트레스를 주면서까지 살을 빼게하는지
저는 그사람 그자체를 좋아하고 뽈록튀어나온배도 마냥 귀여운데 이전과달리 이사람은 이제 내가 밉구나, 맘에안차서 그렇구나 싶어서 자괴감이들어요.
또 저는 일이 오전 9시부터 오후9시까지에요. 변동이 한두시간있지만 업무시간이 저럐요. 그래서 퇴근후에 솔직히 멍해요. 그래서 가볍게 라도 걷는건데 그건 운동이 아니라고 뭐라그러고...
이런상황이 반복되다보니 이사람이 마음이 식은거같고 내가 그사람을 위해서는 살을빼야겠지만
그냥 실망감이 더 강해요.
또 살이야 빼면 된다지만 이후 내 외모가 맘에 안든다고하면? 별생각이다들어요.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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