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두달만에 결혼하자는 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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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썰

사귄지 두달만에 결혼하자는 남친

저는 28살이고 남친은 30살입니다.
저희 둘다 평범한 회사원이고 소개팅으로 만나서 잘 사귀고 있어요. 어제 일 끝나고 같이 저녁 먹었는데 저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물론 기쁘기도 했지만 집에와서 생각이 많아 지더라고요. 가치관이나 취미 식습관 같은것들도 비슷한 점도 많아 좋긴한데 사귄지 기간이 얼마 안되다 보니 가벼운 의견차이정도만 있었지 아직 크게 싸워본 적도 없고요. 물론 안싸우는게 제일 좋긴 하겠지만 그래도 싸웠을 때 서로 어떻게 풀어나가는지도 중요한 것 같고 좀 더 알아갈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내년 봄에 결혼 하자고 하는데... 연애랑 결혼은 정말 다른 이야기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결혼 선배님들의 현실 조언 부탁드려요.
+추가+정말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ㅠ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깨닫게 되고 이러저런 케이스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답은 없다는 분들도, 케바케 사바사 라는 분들도, 사계절 만나봐야 한다는 글도, 소개팅으로 만난거면 더 만나봐야 안다는 분도, 결국 선택은 제 몫이죠.솔직히 여태까지 만나본 남친들 중에서 가장 잘맞고 이야기도 잘통하고 이전 남친들은 같이 있어도 같이 대화를 나눠도 정말 통한다는 느낌이 없었거든요, 지금 남친은 서로 깊은 대화도 많이 나누고 서로에게 맞춰가는 법이 잘 통한다고 할까요? 그런 점들이 좋아요. 무엇보다 성실한 점이 가장 맘에 들고요. 지금 당장 결혼해도 좋은데 하~ 고민되네요 좀 더 생각해보고 너무 서두르지 않는 쪽으로 이야기 해봐야 겠어요. 조언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재밌는 썰,괴담 보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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